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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사진
  • 입력 2001.09.24 00:00
  • 수정 2017.08.12 00:28
  • 호수 388

김미경 대전광역시 삼성동
"25년전 중학교 입학 때 세라복과 까망치마, 그리고 단발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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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으로 추억속으로

내 딸아이가 내년이면 중학생이 된다
친정집에 갔다가 무심코 앨범을 뒤적거리다가 지금의 내 딸아이보다 꼭 한살 많았던 내 모습을 발견했다.
지금부터 25년전 중학교를 갓 들어가 입었던 하얀 세라복 상의 교복에 까망 교복치마, 그리고 귀밑으로 살짝 내려온 단발머리.
그때만 해도 우리의 놀이장소는 산과 학교, 운동장, 그리고 논과 밭이 고작이었던 시절, 한적하게 방과후 몇몇 친구들과 추억하나를 만들었다.
지금 학생들은 어느정도 머리도 자유화되고 사라졌다 다시 부활한 교복은 디자인도 색깔도 참 다양하다.
내 딸아이가 교복을 입고 그때처럼 단발머리 규정은 아니겠지만 성숙한 중학생이 된다하니 그 시절의 나의 모습이 새록새록 생각이 난다.
지금은 우리 동네도 많이 변한 것 같다. 아파트도 들어서고 도로도 생기고 집들도 많이도 개조돼서 그때 우리의 놀이장소이던 그 산도 변했고 산에서 내려다 보는 동네도 찾아 볼 수 없다.

나는 세 아이의 엄마가 되어 대전에서 살고 있단다. 장숙아. 지금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니. 단발머리 시절이 그립지 않니.

김미경 / 대전광역시 삼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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