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메운 자리에 농토가 생겨났다. 1980년대 대호방조제 건설을 기점으로 어촌에서 농촌으로 변화한 고대면은 당진에서도 농경지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한 곳이다. 과거 당진읍이었던 지금의 당진동과 석문면이 빠르게 개발되고 있는 반면 지리적으로 그 사이에 끼인 고대면은 발전의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디면서도 환경피해는 고스란히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박정일
“삶의 활력소가 되는 건 두 말 하면 잔소리지요. 취미활동으로 봉사도 할 수 있어 보람도 느껴요.” (손채경, 훌라댄스 수강생)당진2동 주민센터는 매일 악기소리, 노래소리, 그리고 주민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지난 2002년 당진읍 주민자치위원회가 꾸려진 이후 10년 동안 꾸준히 이어 온 활동이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현재 당진2동
새마을운동당진시지회새마을운동당진시지회 8월 합동운영위원회가 지난 14일 읍내동 새마을지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한창애 지회장을 비롯해 지영복 시협의회장, 최연례 시부녀회장, 홍태호 새사모회장, 이경용 직장회장 등 임원과 당진시 14개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과 부녀회장이 자리에 함께 했다. 회의에서는 지역별 주요사업 진행경과
당진정보고등학교 학생 5명(송다슬, 이소현, 류지원, 김예지, 손다비·지도교사 김종응)이 전국학생4-H과제 경진대회에 참가해 단체특기과제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정미농협은 ‘정미면 여성농업인을 위한 신나는 노래교실’을 지난 16일 개강했다. 현재까지 60명이 신청한 노래교실은 목요일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0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으로 강사는 충남도교육청 교향악단과 유니크심포니오케스트라의 최희웅 상임지휘자가 맡았다. 문의 : 정미농협 353-2002
원당1통 부녀회(부녀회장 이성희)는 지난 14일 마을 노인회 회원 64명을 대상으로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150여 명의 주민과 당진3동 사무소 직원, 이철환 시장의 부인인 홍광자 여사 등이 자리에 참석해 함께 음식을 나눴다.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 직원과 7월 10일 새로 부임한 김영수 충남농업기술원장 간 간담회가 지난 13일 진행됐다.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방상만 소장을 비롯해 직원 20여 명이 자리에 함께 했다.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그간의 애로점을 털어놓으며 김영수 원장에게 건의사항을 전
면천면 성하리 2반에 위치한 개 사육장을 두고 주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 한가운데 위치한 견사 때문에 20년 간 피 비린내 속에서 살아왔다”며 “악취와 소음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아우성 치고 있다. 하지만 견사 주인은 “생계와 재산권이 달린 문제인데, 마을 주민들과 마찰로 우리
우강은 예부터 ‘소들강문’이라 불리며 넓은 평야에서 나는 맛좋은 쌀로 이름나 있다. 지금도 쌀 농사가 주를 이루는 이곳은 작년부터 벼가 무르익은 가을에 ‘메뚜기 축제’를 연다. 올 10월에도 솔뫼성지 인근에서 축제를 벌일 예정이다. 전학규 우강면 이장단협의회장은 “우강면은 당진 내에서 상대적으로 개발이
원당2통에 위치한 청구아파트 주민들이 자연부락과 행정구역 상 분구를 요구하고 나섰다.원당2통은 전통적 자연부락과 청구아파트로 이뤄진 곳으로 총 546가구 중 454가구가 청구아파트 주민이다.청구아파트에 거주하는 임종국 씨에 따르면 “이장선거 등 마을 행사에서 청구아파트 주민이 소외되고 있으며, 자연부락과 아파트 주민 간 소통과 교류가 원활하지 않
면천면 생활개선회(회장 한정숙)와 순성생활개선회(회장 유복희)가 잇따라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이번 견학은 당진에 거주하는 농촌지역 여성들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과학적 영농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8월 10일 면천면 생활개선회는 회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 순창에 있는 장류 가공체험 농가와 장류 전시 판매장을 견학했다. 이들은 콩을 재배하여
지적도상 명시되어 있는 도로상에 불법건축물 등에 대한 당진시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다.석문면 삼봉4리 마을 진입로는 주민 김 모씨의 사유지로 마을주민들의 교통편익과 생산·유통활동 등에 공용되는 농어촌도로로 사용되고 있다. 반면 김 씨의 사유지를 경계로 위치한 실 도로는 불법 건축물인 컨테이너박스 및 폐가, 텃밭 등이 위치해 있어
침수 된 벼, 이삭 영글지 못해정미면 너른 들판에서 파랗게 넘실거리던 벼들이 며칠사이 검붉게 물들어 있었다. 천의2리 이남용 이장은 “이삭이 피는 시기에 벼가 물에 잠겼다 나오면 이렇게 검붉게 된다”고 했다. “사람들은 물이 빠지고 나면 다 똑같은 줄 알지. 근데 모르는 소리여. 물에 벼가 침수됐다 나오면 추수할 때 수확량이
지난 12일과 15일에 잇따라 쏟아진 폭우로 당진 지역 곳곳에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정미면과 고대면, 송산면에 강우량이 많아 응급복구는 물론 하천정비 등 장기적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12일 당진시 평균 강수량은 169mm로 송산면 267mm, 고대면 237mm, 정미면 230mm, 당진동 211mm로, 하루 동안 200mm 이상 비가 내린 읍&mi
지난 12일에 이어 15일 쏟아진 폭우로 당진지역 곳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12일의 경우 당진지역 평균 169mm의 비가 내린 가운데 송산면이 그날 하루 동안 267mm가 내려 강수량이 가장 많았고 고대면이 237mm, 정미면이 230mm로 뒤를 이었다. 15일에는 평균 강수량 60mm정도에 불과했지만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 집중적으로 비가와 물폭탄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에 당진지역에서만 3만 수에 가까운 닭들이 집단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8월 8일 현재까지 10개 농가에서 총 2만 9200수, 2106만원에 이르는 피해를 입었다. 농민들은 “ 최근 수입닭이 늘어나면서 국산닭 수요가 줄어들어 출하가 지연돼자 몸집이 불어난 닭들이 폭염을 이기지 못하고 집단 폐사 했다&r
충남도교육청과 당진시, 당진농촌체험나들이연구회 간 농촌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성 충남도교육감과 이철환 시장, 이성재 당진농촌체험나들이연구회장을 비롯해 당진시 내 초중등학교 교장단과 연구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은 “충남도 역점사업 중
신평면 한정리 주민들이 옥수수 영농사업으로 벌어들인 수익금 1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쾌척했다. 지난달 27일 한정리 마을회관에서 한정리 부녀회(부녀회장 진영여) 주관으로 마을 영농회가 함께 참여해 성금전달식을 갖고 신평면에 전달했다. 진영여 부녀회장은 “더 많이 기부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땀 흘려
8월 13일 어시장 재건축 설계업체 선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장 인근 사유지 매입과 관련해 당진시장 상인회와 당진시 측이 다시 한 번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황건성 당진시장상인회장은 “당진시의 입장을 들어봤을 때 더 이상 시장 재개발을 주장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며 “어시장 재건축을 하되 당진 시장 옆쪽에 위치한 사
순성농협 주관으로 순성면 마을 이장단과 면사무소 직원들의 단합대회가 지난 6일 갈산리 쉼터(갈산천변 서해안 고속도로 교각 아래)에서 열렸다. 말복을 하루 앞둔 이날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이들은 보양식을 나누며 화합의 자리를 가졌다. 순성농협 이완선 조합장은 “더욱 살기 좋은 순성을 만들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