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지역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석문간척지 내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을 강행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8일 환경영향평가를 위해 편성한 예산 12억 원이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를 통과, 오는 22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급박하게 대응에 나섰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당진시는 여전히 대규모 축산단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6만 두 규모 축산단지 먼저 추진충남도는 지난해 8월부터 당진의 석문간척지와 보령·서천의 부사간척지에 각각 30만 두의 돼지를 기를 수
2014년, 두 아이의 손을 잡고 집을 나섰다. 아이와 함께 온 엄마들, 퇴근하고 바로 온 노동자들, 학교 선생님들, 지나가던 고등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든 곳은 촛불로 가득한 터미널 광장. 슬픔을 나누고, 잊지말자 다짐하고, 진상을 규명하라 외치는 사이 날은 어두워졌고, 우리들의 촛불은 더욱 빛났다.당진어울림여성회(당시에는 당진좋은엄마모임)가 거리로 나섰던 첫 기억이다. 당시 고작 10살이던 둘째. 안산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모행사에 친구들과 다녀올 만큼 세월이 흘렀다. 담담한 듯 보이는 엄마들의 표정이 가장 슬펐다고, 이
바른지역언론연대 자문위원최근 국내 방송심의제도가 논란입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방송 내용을 규제하는 것은 자칫 잘못하면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습니다. 언론의 첫 번째 자유가 사업이 아니듯, 규제 기관의 첫 번째 자유는 권력 남용이 아닙니다. 그런데 방심위가 몇몇 방송을 표적심의, 정치심의 그리고 과잉규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논란은 방심위에 부여된 자유와 권한의 오남용에서 기인합니다.한 사회에는 구성원들 간의 합의 속에 만들어진 사회적 규범과 구조적 체계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방심위는 관련 법
화화나무문화공원문화제 추진위원회 부위원장무덥던 어느 여름 날 시원한 그늘이 그리워 송산 삼월리 회화나무에 가보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그런데 나무를 마주하는 순간 가슴 한편이 쿵 하고 내려앉았다. 예전의 웅장했던 회화나무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수세가 확연히 약해져 가고 있는 듯이 보여 안타까웠다.가까이 가보니 주변에는 각종 잡동사니와 퇴비들이 듬성듬성 쌓여 있었고 주변의 풀들이 무슨 이유인지 덩달아 시들어 가고 있었다. 500년을 이 자리에서 꿈쩍하지 않고 세상의 역사가 되어온 회화나무다. 얼마나 웅장하고 아름다웠으면
상수도 관로 공사 후 후속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주민 불편과 통행에 위험을 주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게다가 당진시에 민원을 제기한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당진시 공무원이 공사 업체에 동의 없이 전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당진시는 최근 우두동에 위치한 그린식당 앞부터 약 300m에 이르는 구간에 상수도 관로를 매립하는 공사가 진행됐다. 그러나 공사 업체는 후속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공사를 마무리해 도로가 심하게 패인 상태로 방치됐다. 관로를 묻기 위해 파헤친 땅도 원상복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자갈과 흙으로 대강 덮어 엉망
본지는 지난 16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편집위원회)를 열고 4월 15일 자 1501호 신문에 대한 평가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논의됐다.-총선을 마무리하는 기사가 정리가 잘 되어 한눈에 들어오는 호였다. -업체 탐방 기사가 인상적이었고, 구매처도 함께 있어 유익했다. -인물·경제·현안 기사에 대한 새로운 발굴이 필요하다. -큐알코드가 작아 인식이 되지 않는다. 개선이 필요하다. -개표 현장, 선거사무소 등 다양한 이야기가 실렸으면 더 풍성했을 것 같아 아쉽다.-지속적으로 후속보도를 신경써야
제3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봉균)가 지난 12일 열렸다.이날 회의는 김봉균 특별위원장이 주재하였으며 집행부의 추진 활동상황 보고와 특별위원회 연장의 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곽신근 당진시 미래에너지과장은 보고를 통해 지난해 12월 환경부 소관 탄소중립도시 예비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이를 위해 올 2월 당진시 탄소중립도시 지정계획 수립 연구용역 수행기관을 선정했다며 오는 10월 탄소중립도시로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당진시의회 우희상 전문위원의 기간 연장의 건에 대한 제안설명이 이어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송산 삼월리 회화나무 일대가 문화공원 및 주민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삼월리 회화나무는 조선 중종 때 좌의정을 지낸 용재 이행 선생이 자손의 번영을 기원하며 심은 나무로, 수령이 500년 이상된 고목이다. 지난 1982년 당진지역에서 최초로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제317호)로 지정됐다. 오랜 역사와 의미를 가진 나무이지만, 회화나무가 사유지에 포함돼 있어 주민들이 찾아오거나 관리가 힘든 상태에 놓여 있었다. 그러다 송산면 주민들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당진시가 회화나무 일대 1500평을 매입, 공원으로 조성
(사진) 제3차 제2서해대교특별위원회(위원장 서영훈)가 그동안의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회를 지난 12일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는 서영훈 특별위원장이 주재하였으며 제2서해대교 건설 추진상황과 집행부의 추진 활동 상황 보고,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건설도시국 송인범 도로정책팀장은 이날 보고를 통해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 건설 △재2서해대교(해저터널) 건설(당진~화성) △국도32호(정미~송악)대체 우회도로 건설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했다.특히, 오는 6월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KDI의 적격성 조사가 완료되고, 2서해대교
당진이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설 수 있다록 당진시의회가 드론산업 육성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당진시의회가 드론산업 육성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채택했다. 심의수 의원은 결의안 제안설명을 통해 “대외적 환경변화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우리시는 드론 산업 육성에 다소 미흡하게 대처해 왔고, 관련 정책 추진이나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드론산업이 우리지역 경제발전의 발판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육성정책을 비롯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정부는 사업용 중심의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을 비롯해 4대 추진 전략을
당진시의회 농업정책, 인구·청년정책, 역사·문화 의원 연구모임이 지난 16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당진시의회는 농업정책연구모임(대표의원 김명진), 인구·청년정책 개발 연구모임(대표의원 조상연), 역사·문화 연구모임(대표의원 심의수), 장애인일자리 정책개발 연구모임(대표의원 한상화) 총 4개의 연구모임이 활동하고 있다.당진시의회는 지난 12일 장애인일자리 정책개발 연구모임이 1차 간담회를 가지고 연간 활동방향과 연구주제 선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16에는 농업정책연구모임과 인구·청년정책 개발 연구모임, 역사·문화연구모임
충청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응규)가 2024년도 복지보건국 소관 조례안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해 지난 16일 심의했다. 김응규 위원장(아산2·국민의힘)은 “추경과 기금운용계획변경은 보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필요한 것이나 비교적 매년 반복되는 행정적 절차로 인식되어 여러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오늘날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이 더욱 중요해지므로 반복되는 절차라도 항상 그 필요성과 타당성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소중한 예산이 도민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 8일 농번기를 앞두고 몽골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29명이 입국해 당진에 왔다. 대호지농협을 통해 당진시 곳곳으로 배치돼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최근 자발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주민들 없는 새 깔끔하게 청소대호지농협(조합장 남기찬)에 따르면 몽골에서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 29명(남 19명 · 여 10명)이 대호지면 조금리에서 단기 거주하고 있다. 비가 내렸던 지난 11일에는 남성 19명만 농업 현장에 투입되고, 여성 10명은 일이 없어 쉬고 있었다. 때마침 조금리(
충청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김기서, 이하 건소위)가 충남도 소방본부 소관 조례안 4건과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16일에 심의했다. 이날 이완식 위원(당진2‧국민의힘)은 “해저터널 구조대 배치를 앞두고 임시청사 임차 관련 문제점은 없느냐”며 “철저한 검토로 소방관 인력과 장비 배치에 차질 없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김기서 위원장(부여1·더불어민주당)은 “예산편성 시 소방 현장 대원에 대한 안전과 복지 사업이 누수 없도록 잘 반영해달라”며 “나아가 소방공무원의 사기진작, 외상후 스트레스 해소 정책 등을
이완식 충남도의원(당진2·국민의힘)이 당진시 초대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추진과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주변 환경 개선에 충남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5분 발언했다. 5분 발언은 지난 15일에 열린 제35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진행됐다. 이 의원은 “초대전은 호우 시 호안 유실 및 하천 범람으로 인적·물적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장기간 강우의 지속과 아산만 외조위 영향으로 배수갑문의 홍수처리가 원활하지 못해 인근 유역에 침수 및 일부 제방의 포락 등 홍수 피해가 빈번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당진지역 시민단체가 현대제철의 자가 LNG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며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당진참여연대 등 14개 시민단체는 ‘현대제철 대기오염 해결촉구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구성하고 지난 17일 현대제철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김학로 당진동학농민혁명 승전목기념사업회 회장과 오윤희 당진어울림여성회 회장의 발언에 이어 유이계 소들섬과우강사람들 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현대제철의 LNG발전소 건설 계획을 철회하라”며 “부생가스 저감장치를 조속히 설치하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현대제철이
지난 2월 기준, 당진시 자동차 등록 대수가 11만532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00여 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하루에 평균 10대 이상이 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주차 공간의 한계로 인해 불법 주차 등 문제가 비롯되고 있는 가운데, 한상화 의원이 당진시 주차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5분 자유 발언을 했다.한상화 의원은 “계속 증가하는 등록 차량에 비해 주차 공간은 한계가 있다”며 “불법주차로 인한 주민간의 갈등, 화재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없는 안전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
지난해 12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2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 사업체당 부채액이 1억8500만 원으로, 전년과 대비했을 때 6.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당진시 소상공인은 2만4159개 사업체에 3만3696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사업체 수의 47%, 종사자 수의 24$를 차지하는 것으로 경제 주체로서 소상공인이 중요하게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최연숙 시의원이 소상공인들이 고물가, 고금리, 인력난에 내수 침체 장기화로
당진교육지원청 교육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송하종 교육과장이 지난 15일 교육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3월 1일자로 당진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한 이한복 전 교육장이 비위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교육장으로 임명된 지 29일 만에 직위해제됐다. 이에 송하종 교육과장이 교육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가운데, 지난 12일 교육장으로 발령받았다. 충남도교육청 교원인사과에 따르면 이한복 전 교육장은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직위해제 상태를 유지하며, 그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고
합덕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현정)이 청소년 연합 야외 버스킹 활동을 지난달 30일 시작했다. ‘합덕청소년문화의집이 간다 –순성벚꽃길 편’으로 이름붙인 이번 활동은 벚꽃이 만개한 순성면 갈산리에서 야외공연 등 버스킹을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합덕청소년문화의집이 간다’ 시리즈는 도심과 거리가 멀거나 교통편의 등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청소년을 위해 합덕청소년문화의집이 주요 명소를 찾아가 버스킹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