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청년타운 나래(이하 나래)가 당진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에 도움을 주고자 2023 당진 청년타운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나래 공간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드는 메이커 문화를 확산시켜 지역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사업은 교육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갖추고자 메이커 스페이스 및 스튜디오 운영, 콘텐츠 교육 전문기업인 아토플래닛(주)에서 수탁운영하며, 예산은 2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사업은 △SW 인재양성 △콘텐츠 인재 양성 △메이커 인재 양성 △취·창업 융복합 △장비 활용 역량강화 △창작문화 확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이중 SW·콘텐츠·메이커 인재양성 교육은 모집을 통해 관련 분야의 경험 및 교육 활용 계획을 검토해 각 교육 당 10명의 인원을 선발해 진행 중이다. 교육은 3시간씩 8회차로 실시되며 4월 현재 SW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 입문자 과정’과 콘텐츠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멈춰있는 이모티콘 만들기’가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할 경우 교육 수료증이 교부되며 각 프로그램별로 수료 혜택이 상이하다.

더불어 내달 5일까지 2주간 메이커 인재 양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3D프린터 운용기능사 자격증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당진청년타운 나래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355-2723~4로 하면 된다.

장비 활용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창작 문화 확산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면접사진 촬영 △레이저커터 △비닐커터 △아크릴 트로잉 클래스 △CNC자수기X스트링파우치 만들기 등 1회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뿐만 아니라 우수 인력 선발을 위해 경진대회 및 공모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9월 중 개최를 앞두고 있는 SW·AI 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나래에서 활동한 청년 및 예비창업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소개할 수 있는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캐릭터 기반 콘텐츠 공모전은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상품이라는 주제로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키고자 오는 10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2017년 11월에 개관한 나래는 2020년 8월 리모델링을 마쳐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본지 제1319호 “당진청년타운 ‘나래’개관” 기사 참조> 

청년들의 시설 이용활성화와 손쉬운 피드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진청년타운 나래’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청년 지원 사업 및 안내, 교육 안내 등이 이뤄지고 있다. 

평생학습과 청년정책지원팀 이철 팀장은 “올 한해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사업을 운영해 좋은 성과를 거두는데 집중하는 것이 목표”라며 “연말에 사업 성과를 분석해 내년에 진행될 청년 지원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