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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엾은 무리 - 헤르만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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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7년 7월 2일 독일 슈바벤에서 출생
「게르트루트」, 「청춘은 아룸다워라」, 「데미안」, 「꽃나무가지」, 「도상」, 「인도에서」 1962년 8월 9일 사망



떨어지는 마른잎과 거센 바람이
걸어가는 나를 향하여 흩어져 온다
그러나 나는 모른다. 가엾은 아가야
우리들이 오늘 어디서 쉬어 갈는지

언젠가는 너도 바람 속을, 지쳐
근심에 싸여 뛰어다닐 것이다
그러나 나는 모른다. 가엾은 아가야
그때도 아직 내가 살아 있을런지

" 「나의 아픔이 너에게 위안이 된다면」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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