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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가는 준비’하는 것도 가족된 도리 - 중앙장례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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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장례식장 차기종 대표이사

 기업탐방
중앙장례식장

 “아이가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 가족들이 태어날 것에 대비하듯, 하늘나라로 가는 준비를 하는 것도 가족 된 도리입니다.”
 장례시 상주는 경제적인 부분에 관여하기 어렵기 때문에 여러가지 면에서 당황하는 일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드러나지 않는 장례식장의 추가비용과 가격 횡포는 상을 당한 유가족을 한번 더 안타깝고 서럽게 한다. 
 고인의 집에서 장례를 치르던 한국의 장례문화가 보다 더 위생적이고 편리한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장례문화로 전환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장례식장을 찾고 있다. 차기종 대표이사는 “고인이 3일상을 치르는 동안 고인의 집에 머무르지 못하는 것만 제외하면 위생적인 면이나 편리함, 그리고 고인에 대한 추모 분위기 등 여러 부분에서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것이 더 유익하다”고 조언한다. 그래서 임직원들은 이곳 중앙장례식장을 ‘고인이 천국으로 가는 정거장’으로 생각하고 유가족과 고인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중앙장례식장의 가장 큰 특징은 거품을 뺀 투명한 가격과 당진군의 중앙에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것, 손색없는 장례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장례이용절차에 있어서도 전화접수 후 운구에서 하관에 이르기까지 정성스러운 원스톱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차 대표이사는 “사회가 어려워진 것을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업종 중 하나가 바로 장례업”이라고 말한다. 그런 부분만 아니라면 장례업도 힘들지만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직업이라고 설명한다.
 장례시 상주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상주의 손발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장례업을 시작했던 차 대표이사는 자녀들 때문에 잠시 주저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그에게는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는 든든한 딸이 옆에서 돕고 있고, 가장 어렵고 힘든 시기에 자기 일처럼 꼼꼼히 챙겨준 것을 고마워하는 유족들이 있기에 차 대표이사는 ‘쉽지 않은 웃음’을 지을 수 있다.
쭔위치 : 송악면 광명리 도암휴게소 옆 / ☏. 358-3000, 080-358-3003
김항룡 기자 hrkim@d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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