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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과 문화가 함께 꽃피는 곳” - 차이나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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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천국 강은아씨

 길을 걷다보면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간판이다. 실제는 없지만 간판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적을 만날 수 있다. 또 사람의 이름이나 지명이 간판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간판으로 가득한 거리를 걷다보면 왠지 모를 호기심을 가질만한 곳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강은아(31)씨가 운영하는 ‘차이나천국’이다. 
 이름에서 풍기는 느낌처럼 차이나 천국에 가면 거대한 대륙의 문화 중 일부를 느낄 수 있다. 또 물품 하나하나에서 풍기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통해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차이나 천국이다.
 최근 중국과 고구려사 왜곡 문제로 갈등이 있긴 하지만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는 연변이나 중국 각지에서 들여온 독특한 장식품 및 생활용품 등은 새로움을 갈구하는 쇼핑족들에게 만족감을 주기 충분하다.  
 타향만리까지 가지 않고도 현지에서 생산된 독특한 향의 우롱차, 국화차등 각종 중국차와 죽엽청주, 공보가주 등의 주류를 접할 수 있고 화려한 문양의 도자기와 차 세트 그리고 장식품에 이르기까지 기존 쇼핑몰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재미와 새로움을 감상하다보면 일상의 권태로움마저 잠시 잊게 된다.
 “아직 잘 모르지만 배우면서 그리고 오는 손님과 교류하면서 그렇게 꾸려나갈 생각입니다.”
 관심이 있어도 들어오기가 불편한 듯 그냥 밖에서만 보고 가는 분들이 많아 안타깝다면서 부담 없이 들어와서 이국적인 물품들의 매력에 푹 빠져보길 바란다며 강씨는 말했다.
 경기불황과 지역상품 애용운동 등 힘든 점이 있긴 하지만 가게에 들르는 고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새로움을 담아가고 그 새로움이 조그만 활력이 된다면 나름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강 씨. 아직 ‘천국’이라고 말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지만 더 노력해서 쇼핑과 문화가 함께 꽃피는 곳으로 꾸며 가고 싶다는 강 씨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쭔위치 : 푸른병원 옆 1층 / ☏. 041>357-0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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