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접수 처리하는 당진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에는 독자 강준구 경사가 근무하고 있다. 강준구 경사는 신평면 태생으로 1981년 강원도 삼척경찰서에서 순경으로 경찰 생활을 시작해 23년째 경찰로 근무하고 있다. 강 경사는 욕심 없이 사는 것,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목표로 살고 있고 장애인 차량이동 봉사, 교통사고 예방·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돈 몇 천원으로 고향소식을 알 수 있잖아요.”
직업특성상 타 지역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았던 강 경사는 “당시에 당진시대 같은 지역신문이 있었다면 참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이유인 즉 그 당시에는 고향소식을 서울 사는 친구를 통해 들을 수 있었지, 지금처럼 한 눈에 고향소식을 알기는 불가능했다는 것.
강 경사는 직업적 욕심이라면서 “당진시대를 비롯한 지역신문이 경찰 행정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대부분의 주민들이 음주적발 시 자신이 법을 어겼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재수 없어 걸렸다는 생각이 우세한 것 같다”며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 밖에도 주간으로 발행되다 보니 소식이 조금 늦어지는 것을 아쉬워하며, 보다 따끈따끈한 소식을 접했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 독자와의 만남
- 입력 2004.12.20 00:00
- 수정 2017.08.10 23:13
- 호수 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