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중위였던 외삼촌이 6.25 전쟁 중 전사한 뒤부터 국가관 및 안보관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는 재향군인회 박수환 사무국장은 매주 도착하는 당진시대를 매우 꼼꼼히 읽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일어난 내가 모르는 내용들이 나오잖아요.”
무엇보다 알지 못했던 사람들에 대한 소식과 지역소식을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박 사무국장은 말했다.
박 사무국장은 설령 알았던 사실이나 소식일지라도 구체적인 내용들이 담겨 있는 경우가 많아 시사적인 흐름을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내용에 있어서 기사에 대한 근거제시가 명확하고 타 지역신문에 비해 알찬 내용이 담겨 있어 꼼꼼히 읽을 때 재미는 더 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몇 몇 시민단체에 대한 의견이 너무 많이 반영되거나 칼럼 등에서 상대성이 있는 문제에 대해 상반적인 주장이 게재되지 않는 점에선 아쉬움을 느낍니다. 드러나지 않는 의견이나 여론을 탐색하려는 노력이 더 진행됐으면 좋겠어요.”
지역에 살지만 지역에 대해 모르는 것이 아직 많다는 박수환 사무국장. 그래서 당진시대가 지역의 자랑거리들을 보다 많이 발굴해서 보도해주길 바라고 있었다.
또 세대간의 벽들이 허물어져 인식차이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 갈등들이 해소되고 세대간 교류가 지속적으로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 독자와의 만남
- 입력 2004.12.26 00:00
- 수정 2017.08.10 23:13
- 호수 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