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합덕읍 덕곡리에서는 쪽파출하가 한창이다. 지난해 8월 파종했던 쪽파가 결실을 맺은 것이다. 유경훈(59)·이승란(55) 부부 뒤편으로 푸르고 싱그러운 쪽파가 보인다. 붉은색 황토 위에 150m 지하에서 끌어올린 깨끗한 물로 정성을 들여 지은 농사지만 값은 불과 10㎏에 6000원 정도. 열심히 일한만큼 소득도 높으면 좋으련만... 그래도 이들 부부는 기쁜마음으로 희망을 품으며 바쁜하루를 보낸다. -덕곡리 쪽파수확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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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3.30 00:00
- 호수 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