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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완연했던 지난 13일 천의초등학교 앞 버스정류장에 천의초등학교 학생과 교사로 보이는 남자가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나란히~ 나란히~’라고 불려지는 동요가사의 한 구절처럼 차례대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겹게 느껴진다. 학교 밖에서도 학교 안에서 배운 것을 실천하는 천의초등학교 아이들은 “줄은 이렇게 서는 것이죠!”라고 말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