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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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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시로항 항만 SOC 선투자 후기업 유치

“ 야스시로 항만 내 5만톤급 이상의 대형화물선이 접안 할 수 있도록 준설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약 3천억엔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운영권은 지방정부가 갖고 있지만 SOC(사회 간접자본)는 중앙정부에서 지원해 투자되고 있죠...
신칸센과 화물철도, 고속도로3호선, 야스시로 항이 있어 야스시로시는 국제물류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이뤄졌습니다

항만물류 교통의 중심지 야스시로시

야스시로시는 구마모토현의 제2의 도시로 야스시로시 항만은 야스시로시 하구에 위치해 있다.
약140년전부터 농산물의 집산지로 형성되면서 해외 수출의 요충지이기도 했다. 야스시로시가 번영하면서 야스시로시의 항은 그 규모가 확대되었다.
야스시로시의 항만은 3만톤급 2개 선석과 2만톤급 2개 선석, 5천톤급 4개 선석을 비롯해 현재 5만톤급 2개 선석을 확장하기 위해 수심 등 준설 공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수심 4.5미터의 1.5㎞에 달하는 연안 내항을 보유하고 있다.
구마모토현의 야스시로시는 신칸센과 화물철도, 고속도로 3호선, 항만 등을 갖춰 큐슈지방의 항만 물류 교통의 중심지다.
또한 인구 13만8천명중 농업종사 인구비율이 60%에 달하고 있으며 일본내에서 방울토마토 생산 1위, 다다미용 왕골 생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년전 야스시로시의 대형귤이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기도 하다.

사회간접자본 선 투자 후 기업유치

지난 10월 일본항만 취재를 위해 방문한 구마모토현 야스시로시 항을 담당하고 있는 마사히코 스에야마 부주관은 “SOC(사회간접자본) 선투자 후 기업 유치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SOC(사회간접자본) 선투자 후 양질의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야스시로시 항만 배후 산업단지에는 현재 약 190개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중소형 선박엔진을 제조하는 야마하를 비롯해 일본 최대의 제지회사인 일본제지와 곡물을 수입 보관하는  퍼시픽 그레인 터미널 야스시로지점 사일로 업체 등이 대표적이다.
야스시로 항만내 수출 규모 1위의 야마하 공장과 일본제지는 야스시로시의 대표적인 기업이며 곡물을 수입해 저장하는 퍼시픽 그레인 터미널 야스시로지점은 13년전 설립돼 약 6500톤의 수요능력을 갖추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퍼시픽 그레인 터미널 야스시로지점은 가축사료원료인 강냉이, 옥수수, 대두박 류의 사료원료를 연간 50만톤 이상 취급하고 있다.
퍼시픽 그레인 터미널은 야스시로지점 이외 다른 두 곳의 지점이 더 있다. 대체로 미국에서 사료원료를 수입해 하역저장하고 있는데 야외에는 저장하지 않고 200m 뒤편에 사료공장이 따로 있어 컨베어로 이동한다. 항구에 짐을 실어나르는 기계가 2대가 있어 그것으로 배에 올리고 있다.
퍼시픽 그레인 터미널 야스시로지점은 년간 우리나라돈으로 3억원에서 4억원의 임대료를 내고 3만톤급 부두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었다.
구마모토현 야스시로시 항 담당 마사히코 스에야마 부주관은 “야스시로시 항은 곡물과 석탄, 석유, 목재, 알루미늄 등 무역총액이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최근 5년동안 275억엔이 증가했다”며 “야스시로시 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정부에서 부두에 투자한 이후 기업들에게 임대해 전용부두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수출입을 주로하는 기업들이 항만 배후 산업단지에 입주하는데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야스시로시 기업항만과 이케다 타케노리 과장은 “야스시로 항만의 과제는 무역선을 대형화 해서 입항하는 배의 선적량을 늘리는 것”이라며 “현재 화물을 다량 실은 채 입항하기 어려워 선적량의 절반을 먼저 내리거나 밀물 때 배가 입항해 화물을 내리는 등 시간이 걸려 불이익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즉 늘어나는 수출입 물량과 입항 선박의 대형화를 통한 기업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것.
야스시로시 기업항만과 무라타 타츠 부장은 “큐슈지방의 대표적인 항만인 야스시로시 항은 화물량이 많고 다양해 사회간접시설이 추가로 요구되고 있다”며 “큐슈지방의 국제물류 거점항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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