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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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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시 한편-강우영 바르게살기 당진군협의회 회장]
빈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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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뛰셨군요 어제처럼
내일도 달리셔야죠 종점도 모르면서

길가에 들풀은 모두 웃네요
고운풀 미운풀 한목소리로
약한 사람 밟고 뛰는 그 모습 우수워
호호 하하

개울건너 경치가 그리 좋았나요
선한사람 등딛어 징검징검 건느게
거기서 바라보면 이쪽이나 매한가지
잠 한숨 깨고 나면 온 세상 석양인 걸

힘조금 나으시니 앞서뛰긴 쉬웠겠소
가득한 주머니만 불편했겠네
마지막 가는 길 돌비석은 크셔야죠
쓰실 비문 많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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