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당진 향토 시인의 詩 한 편 남상원
들 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운 빛
썬그라스에 심어 주고
맑은 향기
지나가는 바람 타고
멀리멀리.

어렵게 매어달린 꽃가루
날아온 벌꿀에
반갑게 인사하고
스치는 손길에는 덜어주며
넉넉한 마음으로
가진 것 모두를
베풀기만 하네.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귀하여 더 보고 있노라니
반짝이는 눈빛으로
더 오래 머물라 한다.

남상원 시인

정미면 승산리 출생
당진중, 당진상고 졸업, 단국대 교육대학원 졸업
전 순성중학교장
현 한국문인협회 회원
시집 <추억만들기>,
<하얀 그리움이 호숫가에 머물 때>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