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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기좋은길
  • 입력 2012.07.03 17:35
  • 수정 2015.04.30 11:12
  • 호수 916

[걷기 좋은 길 9 정미 대운산리 신성대학 둘레길]
신성대 캠퍼스를 안은 덕마산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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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계단 조성, 소나무 밭 피톤치드 가득

 

첫 번째 쉼터를 향하는 나무계단

태촌아카데미홀에서 시작
당진의 유일한 대학인 신성대학교 주변에 걷기 좋은 길이 조성됐다. 학교를 둘러싼 덕마산 자락을 걷는 이 코스는 전체 길이가 1.2km 남짓으로 천천히 걸으며 운동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덕마산 줄기를 걷는 신성대학교 둘레길은 정문에 들어서면 왼편으로 보이는 태촌아카데미홀 앞 주차장에서 시작된다. 주차장 끝자락에 산으로 오르는 나무계단과 함께 둘레길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입구에서 약 3분가량 나무계단을 오르면 숲길로 접어든다.

 

걷는 길목에 운동기구, 쉼터 조성
비교적 가파른 나무계단을 3분 정도 더 걸어 오르면 첫 번째 쉼터에 도착한다. 쉼터에는 나무밑둥 모양을 한 작은 의자들과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쉼터를 지나면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요즘에는 길가에서 붉은 산딸기를 볼 수 있다.
쉼터에서 3분 정도 더 걸으면 하늘로 우뚝 솟은 소나무들이 장관인 오솔길이 나온다. 소나무 아래를 천천히 걸으면 산 아래 인성교육관이 눈에 들어온다. 솔길을 따라 걷다보면 인성교육관 뒷편으로 내려가는 가파른 나무계단이 이어진다.
산에서 내려와 인성교육관 건물 뒷길을 지나면 곧장 덕마산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인다. 산 아래에서 볼 땐 가파른 계단이 버거워 보이지만 길이가 길지 않으니 시작부터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계단을 걸어 오르면 너른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서 보는 캠퍼스와 정미 들녘

 인성교육관 뒷편 소나무 길


정상에 도착하면 곧장 내려가지 말고 광장 끝까지 걸어가 산 아래를 조망해 볼 것을 추천한다. 나무 아래 놓인 의자에 앉아 땀을 식힌 뒤 산 아래를 내려다 보면 신성대학 풍경과 함께 잔디밭처럼 푸른 논들이 이어진 정미 들녘이 한 눈에 들어온다.
신성대학에서 조성한 둘레길은 덕마산 정상으로 올라온 길과 마주한 반대편 길로 곧장 내려가 덕마지를 지나 신성대학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하지만 덕마산에서 덕마지까지 이어지는 내리막길은 길이 고르지 못해 걷기가 수월치 않다. 게다가 요즘 가뭄으로 덕마지에 물이 없어 경관도 좋지 않다.
차라리 올라온 나무계단을 되짚어 내려가 캠퍼스를 가로 질러 처음 걷기를 시작한 정문을 향해 걷는 것을 추천한다. 캠퍼스 도보길은 깔끔하게 정돈된 조경수와 가로수들로 그늘이 드리워져 있어 걷기에 제격이다.

 

 

 

둘레길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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