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고항에 꽃게잡이가 대풍을 맞았다.
장기간 침체로 인해 장고항 수산물유통센터 상인들 지난 7월 무기한 휴업에 들어간 이후 약 보름여 만에 지난 1일 영업을 재개했다.
휴가철을 맞아 상황이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상인들은 여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지난 21일부터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꽃게를 잡기 시작했고 꽃게잡이 배마다 만선이 이어지고 있다.
장고항 수산물유통센터에서 일하는 한 상인은 “몇 해만의 꽃게 대풍”이라며 “그동안 상인들의 시름이 많았는데 풍년을 맞아 수산물유통센터가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