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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사진
  • 입력 2013.12.28 16:48
  • 수정 2017.08.14 04:41
  • 호수 991

삼성생명보험(주) 서해지점 정희정보험설계사
“힘 나게 하는 따뜻한 추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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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에서 쭉 살아오다 남편이 직장을 옮기면서 2009년에 당진으로 이사를 왔다. 낯선 타지인지라 처음에는 두려움도 컸고 고생도 했지만 지금은 이곳에 정을 붙여 살아가고 있다.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아 보험설계사로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첫 번째 사진은 내가(왼쪽) 고등학교 1학년 때 친구와 찍은 사진이다. 여수에는 3개의 여고가 있었는데 나는 중앙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다. 이 때 교복자율화가 추진되고 있던 시기여서 1학년 때만 교복을 입었다. 그래서 이 사진은 교복을 입고 찍은 몇 안되는 소중한 사진이다. 그때는 어떤 틀에서 벗어난다는 기분이 들어서 기뻤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기에만 입을 수 있었던 교복을 많이 입지 못했다는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두 번째 사진은 고등학교 소풍 당시의 모습이다. 이때는 흰 티셔츠에 디스코바지가 유행이었다. 소풍을 간다고 멋을 한껏 냈던 기억이 난다. 사진을 보니 나와 동창들이 가정을 이루고, 어머니가 됐다는 것이 아직 꿈같기도 하다. 예전 사진들 중에 친구들과 한껏 차려입고 찍은 사진이 있는데, 물에 젖어서 가져오지 못했다.

 

세 번째 사진은 여수의 ‘안도’라는 섬에 친구들과 놀러갔을 때 찍은 사진이다. 제일 왼쪽이 나다. 나는 여고시절 공부도 열심히 하고 놀기도 많이 놀았다. 자율학습시간에 선생님의 감독이 느슨해지면 친구들과 바닷가로 가서 바람을 쐬기도 하고, 빵집으로 놀러 다니기도 했다. 사진을 찾아보니 따뜻한 추억이 많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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