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 뉴스
  • 입력 2014.08.29 23:19
  • 호수 1024

■문화단체 탐방 한빛클래식기타동호회
“매력적인 클래식 기타의 선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기타보다 부드러운 소리
6개월 이상 꾸준히 해야

나일론 줄로 이뤄진 클래식기타는  소리가 부드럽고 울림이 좋다. 피아노처럼 한 음 한 음을 연주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악기보다 배우기 어려운 편이지만 연습 하다보면 금방 정이 붙고 매력을 느끼는 것이 클래식 기타다.

한빛클래식기타동호회(회장 방명근, 강사 구자을, 이하 한빛클래식)는 매주 화·목요일에 한빛화방에 모여 연습한다. 한빛클래식은 한때 ‘소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지만 사람들이 어려워해서 한빛으로 돌아왔다. 한빛클래식을 강사인 구자을 씨가 당진문화의집에서 10여 년 간 학생들에게 클래식기타를 가르치고 있는 배테랑 강사다. 그는 그에게 클래식기타를 배웠던 아이들이 음악의 길로 들어설 때 가장 기쁘다고.
“제가 좋아하는 악기도 연주하고, 다양한 사람들도 만날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클래식기타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 모였기 때문에 다들 악기에 대한 열정을 다지고 있다. 문화동아리 페스티벌에도 참여해 많은 사람들 앞에서 클래식기타의 매력을 선보였다. 회원들 사이에서 동아리페스티벌에 참여했던 것은 아직도 설레고 흐뭇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또한 이들은 클래식기타의 즐거움을 농업기술센터, 장애인복지시설 등을 찾아가 재능을 기부한다.

종종 클래식기타라고해서 대중가요를 연주할 수 없다고 생각해 악기배우기를 포기하지만 대중가요도 클래식기타에 맞게 편곡 하면 클래식기타의 매력을 살린 가요로 재탄생되기도 한다.
“김광석 등 이전의 통기타 가수들의 노래도 편곡해 연주하고 있어요. 클래식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간혹 계신데, 두려워하지 말고 한빛클래식의 문을 두드리셨으면 하네요.”

한빛클래식 회원들은 작은 정기연주회를 기획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정기연주회를 꾸준히 열어 당진을 대표하는 클래식기타 공연을 만드는 것이 다.
“처음은 소소하게 회원들의 가족과 함께 연주회를 진행하고 싶어요. 그후에 더 큰 목표를 위해서 회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고 단합해야죠.”

■문의:010-4333-5617

<회원명단>
김미혜, 김향순 방명근, 이명옥, 조순자, 장은혜, 공영욱, 최홍길, 박명숙, 조영애, 류창숙, 이희영, 박명호, 석은순,홍정선

 

 

[인터뷰] 방병근 회장
“이전부터 기타라면 종류를 불문하고 다 좋아했어요. 재즈기타, 통기타, 일렉기타 등 연주해 보지 않은 기타 종류가 없을 정도죠. 하지만 지금은 클래식기타의 매력에 푹 빠져 앞으로도 쭉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네요. 많은 회원들과 오래도록 함께 하고 싶어요. 가족같은 마음으로 동아리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