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매년 3월 22일)을 맞아 기념식이 석문호가 있는 석문면 삼화리 보덕사 앞에서 지난 22일 열렸다.

당진시가 주최하고 당진환경운동연합과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는 김홍장 시장과 인근 지역주민, 기업체 관계자,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EM 흙공 던지기와 석문호 지류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과거에 우리는 물 부족를 느끼지 못하고 살아왔는데 이제 물 부족을 인식하고 걱정하는 시대가 왔다”며 “당진시는 물 부족을 극복하고 깨끗한 물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환경단체 등과 함께 지혜를 모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지난해 석문호의 수질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석문호를 포함한 지역 내 담수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담수호수질개선 대책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물 부족과 오염 등의 문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고자 1992년 UN이 제정한 날로, 당진시가 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물사랑·물절약 실천운동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