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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읍 한진리 김원식 전 이장
“균형 있게 다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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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읍 한진리에서 태어난 김원식 전 이장은 5대 째 고향을 지키며 농사짓고 있는 지역 토박이다.

그의 자녀들 또한 송악읍 한진리에서 태어나 송악중학교와 송악고등학교를 졸업했으니 6대가 한 마을에 산 것이다. 현재도 김 전 이장과 그의 부모님, 자식들 3대가 한 집에서 오순도순 모여 살고 있다.

김원식 전 이장은 현재 벼농사를 비롯해 감자와 고구마 등의 농사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더불어 송악읍개발위원회 이사도 겸하며 송악읍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전 이장은 2000년 대 초 한진리 이장을 맡으며 약 8년 동안 마을을 위해 봉사했다. 특히 2001년에는 새마을운동 종합평가대회에서 ‘우리마을 사랑운동’ 농어촌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당시 꽃을 심고 작은 돌들을 세우는데 장정들은 물론 칠순이 넘은 할머니까지 나와 일을 거들었다”며 “대상을 받은 일이 당진시대에도 보도돼 마을의 경사였다”고 말했다.

그는 중학교 시절부터 어린이 신문을 보는 등 신문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 성인이 되면서는 사회에 대한 관심이 생기며 종합일간지도 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지역 소식을 다루는 신문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20년 이상 당진시대를 구독하고 있다. 김 전 이장은 “지역신문이니 내가 사는 지역의 소식을 정확하게 전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당진시대를 구독하게 됐다”며 “20년 동안 한 번도 중단한 적 없이 당진시대를  매주 챙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이장은 당진시대의 ‘추억속으로 사진속으로’ 기사에 나오기도 하고 이장으로 있었던

2001년에는 개 절도범을 붙잡아 당진시대에 보도되기도 했다. 김 전 이장은 “이장 시절 마을에 절도범이 많았는데 당시 절도범 2명 중 1명을 격투 끝에 붙잡았다”며 “당진시대에도 이야기가 보도돼 기사를 스크랩해서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이장은 최근 농협 인사 파행에 관한 기사를 유심히 읽었다. 그러면서 당진시대가 인사 불이익을 당한 사람들의 이야기만 들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인사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도 균형 있게 들어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선거철을 맞아 당진시대에 보도되는 선거 기사도 자세히 보고 있다. 김 전 이장은 “유권자들이 신중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후보들에 대한 기사를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며 “독자들이 알 권리 차원에서 야당과 여당의 소식을 공정하게 보도해 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당진시대는 주로 사회활동을 하거나 마을일을 보는 분들이 많이 구독하고 있는데 소득이 없는 노인들은 당진시대를 접할 기회가 적습니다. 당진시대가 노인들에게 무료로 신문을 제공해줘 지역 소식을 노인들도 접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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