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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의 눈] 가뭄으로 몸살난 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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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강면 부장리 일대 삽교호가 가뭄으로 인해 하천 바닥이 갈라진 모습

우강면 부장리 일대의 삽교호, 45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하천 바닥까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6일 가뭄 속 단비가 내리긴 했지만, 마른 땅을 적시기엔 역부족인 강수량이다. 바닥을 드러낸 하천에는 외래종인 블루길이 즐비하게 깔려있다. 생명력이 강해 토종 어류도 밀어낸 블루길마저 가뭄 앞에서는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외래종 뿐만 아니라, 하천 주변 생태계는 이로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다. 갈라진 하천 바닥에는 민물조개뿐만 아니라, 인근에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고라니와 이름 모를 조류의 사체까지 즐비하다. 심지어 사체에서 오는 악취는커녕 이마저도 마르고 있을 정도다. 하루 빨리 가뭄을 해소 할 수 있는 대책이 강구돼 농민들의 시름이 조금이라도 덜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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