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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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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의 만남 | 김종문 전 충청남도 교육위원
“훈훈한 미담 발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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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개발위원장 등 과거에 왕성한 사회활동
“주민들 삶과 밀착된 기사가 지역신문의 생명”

김종문 전 충청남도 교육위원은 당진군개발위원장, 당진군체육회 부회장 등을 맡으며, 20여 년 전 당진이 역동적으로 성장하던 당시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던 사람 중 하나다. 지금은 지역의 원로로 일선에서 한 발 물러나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하면서 노후를 보내고 있다. 
면천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김종문 전 위원은 계성초, 고대초를 거쳐 당진초에서 근무하다 퇴직했다. 10여 년 간의 교직생활을 마친 후 그는 초대 충청남도 교육위원으로 선출돼 3대 교육위원까지 연임했다.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당진상고를 당진정보고로, 당진여고를 당진고(남녀공학)로 전환하는 과정에 참여했고, 신성대학교 유치 당시에도 추진위원장을 맡아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서해안고속도로 노선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당진군개발위원회를 조직하고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정부에 고속도로 노선이 당진을 거치도록 하는 일에도 앞장 서 일했다. 체육 기반이 열악했던 당시에 당진군체육회 발기인으로 부회장을 맡았고, 이후엔 당진지역 초대 축구협회장, 골프협회장도 맡았다.

이렇게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일들에 참여하면서 당진시대도 자연스럽게 구독하게 됐다. 창간 초창기부터 당진시대를 읽기 시작해 어느덧 25년째 신문을 보고 있다고.
“당진시대 창간 초창기에 그런 얘길 한 적이 있어요. ‘어느 신문에서나 읽을 수 있는 사건사고만을 쫓지 말고, 지역사회에 일어나는 훈훈한 미담들과 주민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해 달라’고요. 당진시대가 우수하게 평가받는 지역신문으로 잘 성장해 독자의 한 사람으로 뿌듯합니다.”

나이가 들고,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지역 곳곳의 소식과 현안을 알기 위해 김 전 위원은 당진시대를 챙겨 읽는다. 특히 당진지역의 가장 큰 문제인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에 대해서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은 “특히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서산에 속하지만 그 피해는 당진지역 주민들도 고스란히 받고 있다”면서 “환경설비 운영 등에 주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진시대가 지역주민들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안을 보도하고, 지역이 변화되고, 지역 곳곳에서 일어나는 미담을 발굴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에도 역할을 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탈자가 없도록 좀 더 주의를 기울여줬으면 해요. 당진시대가 앞으로도 잘 성장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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