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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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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간 단일화에 불편한 속내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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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래 “부조리한 일…정치도의상 옳지 않아”
최창용 “단일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

 

대통령 선거 이후 지방선거가 본격화 되면서 본선에 앞서 당내 경쟁과 견제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종현·이해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추진에 대해 일부 후보들이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이종현 전 충남도의원은 지난 11일 당진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러나 이틀 후인 지난 13일 “이해선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지역언론 기자 등에게 발송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내 다른 후보들이 두 예비후보 간의 단일화 추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굿모닝충청과 중도일보가 진행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출마자 가운데 오성환 예비후보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정석래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개최한 출마 기자회견에서 “누군가를 도와주기 위해 물밑에서 후보들이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은 정치도의상 옳지 않다”며 “17만 시민의 대표인 당진시장 자리를 두고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은 좋지 않은 행동으로, 떳떳하게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은 부조리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최창용 예비후보 또한 지난 15일 진행한 출마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으로 단일화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의사를 밝혔다. 

한편 중도일보가 3월 초에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오성환 20.6% △정석래 13.1% △이해선 12.5% △이종현 6.4%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본지 제1396호 기사 참조> 

이에 이해선·이종현 예비후보의 단일화로 이종현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이해선 예비후보에게 옮겨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오성환·정석래·이해선·최창용·이성주 예비후보 가운데 이해선·이성주 예비후보가 정치신인에 해당돼, 정치신인 가산점 비중도 공천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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