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 명세서를 들여다보면 전체 금액 중 보험급여를 통해 본인부담금만 내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역할을 하는 기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다. 건강보험공단은 주민들의 건강관리, 보험자격 관리, 보험료 징수 등의 업무를 관리한다. 올해 초 부임한 최옥희 국민건강보험공단 당진지사장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식을 낳은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동안 자료수집과 기록을 위해 고생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자료를 모으면서 그는 송산의 변화가 더욱 절실하게 다가왔다. 이웃들의 어린 시절, 추억, 심지어 사람까지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린 송산면이 그저 안타까웠다. 김덕섭 위원장은 “지금은 사라진 지역에 살던 분들
5살. 평범한 아이들이라면 부모 품에서 어리광을 부릴 나이다. 우연한 기회에 어린 나이에 소질을 발견한 송소희(부 송근영, 모 양복예) 양은 KBS 전국노래자랑 2008년 상반기 결선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KBS 2 윤도현의 러브레터, SBS 스타킹, KBS 2 남자의 자격 등에 출연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소희 양은 전국을 순회하는 것도
통계청이 지난 1월 말 발표한 ‘2012양곡년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69.8㎏이다. 30년 전인 1982년의 156.2㎏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식탁에서 쌀을 비롯한 우리 농산물이 설 자리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고 그만큼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다.이러한 시름 속에
방글라데시 말에 춤까지 연습짙은 쌍꺼풀, 까무잡잡한 피부, 덥수룩한 수염… 아무리 봐도 외국인이다. 지난 MBC ‘블라인드 테스트 180도’에 출연한 송영대(송산면 유곡리·37) 씨는 당진 토박이, 토종 한국인이다. 블라인드 테스트 180도 지난 7일 방영분에서는 ‘진짜 외국인을 찾으라’는
“자치단체가 인사권이나 조직권의 권한이 충분지 않고 안전행정부 총액인건비에 묶여있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중앙 정부가 지자체에 권한을 이임해야 지역에 맞는 행정이 가능할 것입니다.”인은환 전국공무원노조 당진시지부장은 타 시군의 비해 당진시의 공무원 수가 적다고 지적한다. 인 지부장은 “보령시는 인구가 10만 명 정도
“아이들을 성적순으로 줄 세우는 경쟁중심 교육이 학교폭력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송영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충남지부 당진지회장은 경쟁을 부추기는 교육 정책이 개선되어야 학교폭력과 열악한 교육 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고 말한다. “6월이 되면 일제고사를 치릅니다. 이전에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한 자
“농민들의 의식이 변해야만 농촌이 살아납니다. 제대로 알아야 농민 스스로 정책을 요구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김희봉 우리농업살리기 운동본부 당진시 대표는 농촌을 살리는 핵심은 농민에게 있다고 말한다. 당진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이하 APC)가 제대로 운영되려면 농민의 의식이 변해야 한다는 것.“지역농산물을 APC로 모아서 지역
“차량으로 도로를 지나는 데 한 집에서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연기 색깔이 시커멓고 점점 높이 올라 심상치 않았습니다.”아버지 생신을 맞아 지난 16일 고향인 전북 부안을 방문한 진순석(송악읍 반촌리·37) 씨는 부안군 계화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집 안에 있던 80대 할아버지와 지체장애인을 구했다. 불
<편집자주>오는 31일은 예수의 부활을 기리는 부활절이다. 기독교의 교리 중 핵심이 되는 부활의 의미를 되짚고, 예수의 부활이 오늘날 어떠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지 당진기독교연합회장 한승권 목사(당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부활은 ‘다시 살아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부활의
조원민 씨는 자신만의 도예 철학과 예술성을 바탕으로 도자기에 생명을 불어 넣는 도예가다. 그의 손은 항상 도자기를 빚느라 물과 흙에 마를 새가 없다보니 관리를 한다고 해도 트거나 갈라지는 일이 허다해 투박하기만하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거친 손이 부끄러울지 모르지만 도예가로서 그의 손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자랑스러운 손이다.힘들고 지칠 때 가족이 큰
“ 만평은 누가 그려요?”이따금씩 독자들이 하는 질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신문에 나는 ‘그림 서문성’이라는 이름 외에는 좀처럼 그를 만나기 어려웠다. 베일에 싸인 만평작가 서문성 씨(43)를 만나기 위해 송산면 유곡리를 찾았다. 스트레스로 쓰러진 뒤 당진에 서문성 씨는 현재 오폐수를 관리하는
‘원도심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말처럼 당진을 비롯한 많은 지역자치단체들이 원도심 공동화 현상을 막고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생 당진원시가지상가번영회장은 주말이면 사람들로 붐비던 원도심의 모습은 이제 정말 ‘옛 이야기’가 됐다고 말한다. 옛 군청과 경찰서 등 기관이 빠져나가면서
고대면 당진포2리 고 김현수 씨에게 60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이 수여됐다.6·25전쟁 중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김일성 고지전투에 참여한 김현수 씨가 당시 위험한 임무수행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그는 전투 중에 큰 부상을 입어 미군에 후송돼 치료를 받아야 했고 김일성 고지전투의 공로는 세월 속에 잊혀져갔다.아들 김영철
“현지 체험 제대로 하고 왔죠. 혼자서 해외에 나가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게 가장 의미 있는 것 같아요.”이재민(서야고 3·부 이성만, 모 노미연) 학생은 지난달 16일부터 3월 1일까지 나눔투어를 통해 홀로 필리핀에 다녀왔다. 초등학생 때부터 가족들과 일본, 중국, 캄보디아 등 여러 나라를 여
“각종 개발은 환경 피해를 끼치고 환경에 미친 악영향은 인간에게 급속히 또는 서서히 스며듭니다. 때문에 환경 피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축적’입니다.” 동부화력저지 당진시대책위원회 위원장과 당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황성렬 씨의 말이다. 황성렬 위원장은 “동부화력 건설, 괴재 슬래그
송악읍 본당리에서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상용 신임 지부장은 “요즘은 축산농가가 너무나 어려운 시기”라고 입을 뗐다. “수입 돼지고기 개방,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둔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겹쳐 양돈 농가가 바닥을 치고 있는 실정이에요. 특히 양돈업을 기업화 하다 보니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지요. ‘양돈기업&rsqu
최근 송산2일반산업단지 2-1공구에 괴재 슬래그 처리업체가 입주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현대제철 인근지역 환경대책위원회 임원이자 가곡1리 이장을 8년간 맡아왔던 김응택 가곡환경 대표는 그 누구보다 업체 입주를 반대하고 있다. “모든 일은 현대제철 때문에 생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로에서 쇠를 내고
WTF 인증에 기여해 영주권 및 노동허가 받아“미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던 나는 과학적으로 태권도를 연구해 학문화 하겠다는 꿈이 있었죠. 스포츠 사이언스를 전공할 계획으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상담에 들어갔고 상담과정 중 영국 웰즈 유도협회 회장이자 스완시 대학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알람 페스브리취를 만나 장학생으로 1982년 29살의 나이에 유학
“이게 뭐에 쓰는 건지 아시나~ 실제 본 적은 있수?”이영구(65) 씨가 1/10 크기로 축소해 놓은 달구지며 쟁기를 꺼내 놓고 물었다. “요즘 사람들은 잘 몰러~ 마흔은 넘어야 알아보지. 요것만 꺼내 놓으면 옛날 추억들을 죄다 풀어 놓더라고. 마차를 끌면서 짐을 날라주고 돈을 꽤 많이 벌었다는 이야기부터 코 흘리개 시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