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평생 가까이 자유총연맹 사무국장으로 활동해온 이병로 씨가 지난달 30일부로 퇴임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당진시지회 이병로 전 사무국장은 1987년 한국반공연맹에서 활동을 시작해 1988년 사무국장에 임명됐다. 한국반공연맹의 활동에 이어 한국자유총연맹 당진지회 사무국장까지 약 25년간 사무국장직을 맡아 충남에서 가장 오랜 기간 사무국장 직을 맡아온 인물이다.한
‘엄마’라고 부르는 새마을 가족회원 단합이 가장 큰 힘이경자(60) 당진1동 새마을부녀회장이 지난달 25일 새마을여인상을 수상했다. 새마을여인상은 도리와 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해 귀감이 되는 여인을 선발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경자 부녀회장은 “혼자 잘해서 상을 탄 것이 아니다”라며 “기쁨도 크지만 내가
“일상생활에서 소소하게 촬영했던 사진들을 모아 작은 사진전을 마련했습니다. 어머니의 고향에서 사진전을 열어 그동안 방문하지 못했던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죠. 기뻐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니 사진전이 더 의미 있어졌네요.”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나기복(62) 전 군무서기관은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에 있는 여미 달빛예총 갤
이명남 목사가 지난달 24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예장뉴스 공동대표에 취임했다.예장뉴스는 기독교 관련 소식을 다루는 언론매체로 전국 교회소식을 교인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명남 목사는 “소외된 이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명남 목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교회인권센터 센터장을 역임하다 지난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6년이 지났지만 마땅히 할 일도, 받아주는 곳도 없어 용일 씨는 하루하루 무료한 시간을 보낸다.용일 씨 할머니를 만났다. 우두1동 마을회관 앞에 삼삼오오 모여 있는 어르신들에게 길을 묻다가 우연히 만난 용일 씨 할머니와 함께 꼬불꼬불 흙길을 따라 가니 용일 씨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이 나왔다. 낯선 사람을 보고 경계의 눈초리로 왈왈 짓던
17세에 이용업에 뛰어들어 성신이용원과 함께한 한평생면천면 성상리 면천면사무소 앞에 위치한 성신이용원은 40여년 넘게 지역을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이다.건물 외각에 빙글빙글 돌아가는 삼색의 형광등도 인상적이다. 빨강은 동맥, 파랑은 정맥, 흰색은 붕대를 의미한단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용의자가 손님을 기다린다. 최근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미용실을 많이 이용
‘산삼이 사람을 선택한다’는 말이 있다.구룡동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양명세 씨는 지난달 31일 지인과 함께 면천면 삼웅리로 산나물을 뜯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그동안 뜬모 작업에 피곤이 쌓였던 터라 집에서 편안하게 쉬고 싶기도 했지만 등산도 하고 산나물도 캐며 지친 심신을 달래보자는 지인의 권유에 애써 몸을 일으켰다.요즘 무척 뜨
“올해는 중앙선관위가 창설된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해부터 5월10일을 유권자의 날로 지정해 국민들에게 투표권 행사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알리고 있죠.”선거철이면 후보자들만큼 바쁜 곳이 있다. 바로 선거관리위원회다. 당진시선거관리위원회는 2014년 6.4 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변동된 선거법에 대한 홍보와 시민들의 선거참
“고향에서 공연 마음의 위로” 무대 위 지휘자의 손끝에서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온다. 그의 손짓에 따라 오선지 위에 그려진 음표들이 소리가 되어 공연장을 가득 메운다. 탑동초등학교와 당진중학교를 졸업한 윤기연 씨는 현재 당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지휘를 맡고 있다. 중학교 때 관악부에서 클라리넷을 시작했던 것이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건소의 역할이 다각화되고 있다. 보건소에 가면 건강과 관련된 정보도 얻고 진료도 받을 수 있는데다 채력단련까지도 할 수 있다. 당진에는 당진시보건소를 비롯해 각 보건지소와 진료소에는 공무원, 공중보건의, 기간제 등 16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송기철 당진시보건소장은 “1일 평균 당진시보건소 이용 주민 수가 500
대호지면 도이리 출신인 김원길 대표는 1994년 안토니(주)를 설립해 전국 53개 매장, 5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로 연매출 430억 원을 기록하는 컴포트슈즈(편안함이 강조되는 구두)업계의 선두주자다.그는 미호중학교를 졸업하고 돈을 벌 수 있다는 중장비업이며 막노동까지 어지간한 일은 안 해 본 일이 없다. 하지만 어떤 일을 하든 재미를 느낄 수는 없었단다.
즐거운 공부 위해마술과 영어 접목“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최근 영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팝송을 따라부르거나 드라마,영화를 통해 생활영어를 익히는 방법, 미친듯이 소리를 질러서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 방법 등 다양한 영어강의를 바탕으로한 강사들이 등장하고 있다.“매직 잉글리쉬는 마술로 영어
특별할 것 없는, 그저 평범한 주부란다. 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다. 지역에 손 거들 일이 있는 자리마다 그가 나타난다. 현재 소속된 단체만 다섯 개.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그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소속 봉사단체만 5개지난달 당진시 ‘봉사왕’에 선정된 강은자(37) 씨. 현대제철 사원들의 아내 모임인 마중물 주부봉사단부터 엄
“같은 업무를 하고도 임금과 복지에서 차별을 받는 비정규직 제도는 궁극적으로 철폐되어야 합니다.”민주노총 당진시위원회 대표이자 당진시민사회연대 상임대표인 이종석 씨는 비정규직 양산은 사회 양극화 문제로 대두될 것이기 때문에 철폐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종석 대표는 “당진은 15년 사이 비정규직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rdqu
‘우표 수집’이 취미였던 시절이 있다. 방학이면 친구들의 안부를 묻기 위해 편지를 쓰고 우표를 붙이고 우체통에 넣은 후 언제쯤 편지가 도착할지 손을 꼽던 시절도 있었다.당진우체국(국장 최석봉)은 1905년 6월 11일에 설립됐다. 10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나면서 우체국의 역할은 다양해졌다.최석봉 국장은 “우체국은 국가기간사업
돈도 벌어 볼 만큼 벌었다. 20대에 상경해 숨 가쁘게 앞만 보고 달렸다. 사업실패로 고배를 마시긴 했어도 젊다는 것 하나로 오뚝이처럼 일어났다. 하지만 이제 겨우 40대인 그에게 뜻하지 않은 암 선고는 세상이 무너져 내려 앉는 소리 같았다. 서울에서 누린 모든 삶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 왔다. 당진 유일 톱밥배지 재배면천면 송학1리 이해영 이장(48)은
최종석(부 최한규, 모 김명희) 변호사는 지난 2월 사법연수원 42기를 수료하고 올해 변호사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는 당진 토박이다. 지난 3월 5일 김제식 변호사와 함께 서산에 변호사사무실을 개업한 최 변호사는 당진초·중고등학교와 호서고등학교를 졸업했다.1999년 성균관대 법대에 입학해 수년간 법학도로 생활해 왔다. 수차례에 걸친 실패에 두려움
열약한 처우 개선 노력“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열악한 처우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복지라는 용어가 사회적으로 조명을 받으면서 ‘복지예산 증가’, ‘복지분야 확대’ 등의 문구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선거철이 되면 후보자들은 저마다 복지 공약을 내세우기도 한다
“정확한 측량으로 주민분들의 재산권을 지키고 갈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어 드리겠습니다.”지적공사는 땅의 정보를 기록해 놓는 역할을 한다. 토지를 지적공부에 등록하거나 등록된 경계를 복원할 목적으로 이해당사자가 각 필지의 경계, 좌표에 면적을 정하는 것을 측량이라고 한다. 대한지적공사 당진시지사(지사장 이종성)는 연간 목표액이 50억
“시민단체의 가장 큰 역할이자 기능은 권력을 감시하는 것입니다. 30~40년 전에는 정부나 시, 군과 대립각을 세우며 감시자 역할을 맡아왔지만 사실 이제는 시스템이나 제도가 보완되면서 전보다는 대립관계가 완화됐습니다.”당진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참여연대) 이재성 회장은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가 극단적인 대립보다는 상호 소통과 보완을 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