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욱(kwinside@gmail.com)
지난 4일 열린 도보 성지순례에 대전·충남지역 천주교를 담당하는 대전교구 유흥식 주교도 참석했다. 유 주교는 신자들과 함께 걸으며 행렬을 이끌었다. 유 주교는 “오늘 순례 코스로 지정된 솔뫼성지와 합덕성당, 신리성지 일원은 순교자들이 특히 많았던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 사회 구성원들이 돈을 핵심 가치로 여기다 보니 이기적인 사회가 되어 가고 있음을 안타까워 했다. 유 주교는 이기적인 사회는 결코 행복할 수 없음을 지적하며 사람과 생명 중심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