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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지역은 이번에 시복 시성을 기다리는 125위 순교자와 증거자 중 50%가량을 배출할 정도로 한국 천주교 역사의 중요한 장소이다.김홍거 대전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은 “시복 시성 대상 심사자를 교황청 시성성에 접수한 상태”라며 “순교자들이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끝까지 배교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우리들의 신앙이 자유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