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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6주년 특집] 독자들의 당진시대 읽기
당진YMCA 권중원 사무총장
“곳곳의 지역소식 한 눈에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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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YMCA 활동하며 당진시대와 인연 맺어
“지역의제, 해결까지 지속적인 보도 이뤄지길”

당진YMCA 권중원 사무총장은 살아온 날의 대부분을 YMCA와 함께했다.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권 사무총장은 청소년 때부터 YMCA 활동을 시작했다. 그때의 경험은 그의 인생까지 결정지었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YMCA 관련 일을 하겠노라고 결심한 뒤 간사를 시작으로 YMCA에 몸담았다. 그는 지난 2009년 한국에서 63번째로 발족한 당진YMCA 창립 당시 간사로 일하기 위해 당진을 찾았다. 대구가 고향인 권 사무총장이 당진에 정착한 지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2013년부터는 사무총장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권 사무총장은 당진YMCA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당진시대와 인연을 맺었다. 일간지보다도 지역신문이 1순위라는 그는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당진시대를 보면 곳곳의 지역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매주 신문을 받아들면 권 사무총장은 가장 먼저 1면 기사를 주의 깊게 읽는다. 지역의 중요한 이슈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어 여론광장 지면을 통해 어떤 주제의 글이 실렸는지 살피고, 사회 지면을 통해 시민들과 사회단체들의 활동을 눈여겨본다.

당진시대에 애정이 가득한 권 사무총장은 당진시대의 발전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먼저 그는 지속적인 지역의제 보도를 강조했다. 권 사무총장은 “지난 2017년 당진시자원봉사센터 위·수탁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를 시작으로, 당진시 사회복지과 블랙리스트와 갑질 논란 등을 차례로 다루며 전반적인 복지기관 위·수탁 문제를 지적해 지역사회에 반향을 일으켰다”며 “이처럼 지역의 문제를 단편적으로 다루지 않고 해결 과정까지 지속해서 이끌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청소년을 위한 코너 신설을 제안했다. 그는 “청소년 문제를 고민하는 지면이 생기길 바란다”며 “교육 현안, 입시 문제, 청소년들의 고민 등 청소년의 목소리가 담길 수 있는 지면 및 코너가 생겨 고정적으로 보도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권 총장은 일반 시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것을 조언했다. 그는 “기관장, 단체장이 취재원의 중심이 되고 보도내용이 형식적으로 변해가는 것 같다”며 “일반 시민들을 취재하며 그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싣고, 전국적 이슈를 지역사회와 연계해 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시대는 권력기관 감시라는 언론의 역할을 잘해주고 있어요. 앞으로도 날카로운 기사를 써주길 바랍니다. 현장을 발로 뛰며 열정적으로 취재하는 기자들을 응원해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언론이 돼주세요. 당진시대의 창간정신을 계속 이어간다면 더욱 발전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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