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전력난으로 에어컨 바람은 고사하고 불도 켜지 않아 어두운 석문면 사무소에서 장헌행 회장을 만났다. 한낮 더위에 땀을 뻘뻘 흘리던 장 회장은 7년 전 새마을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부터 당진시대를 읽기 시작했다.그는 “처음엔 지도자가 되면서 당진시대의 판촉을 통해 신문을 보게 됐는데, 읽다 보니 괜찮은 신문인 것 같아 개인적으로 구독하게 됐다”고 말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새마을 단체에 대한 기사에 가장 눈길이 간다는 장 회장은 당진시대를 즐겨 읽는 이유로 새마을 단체에 대한 소식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새마을에
당진 마중물 한글학교에서 한글을 가르치고 있는 채수향 교장은 10년 전부터 당진시대를 구독하며, 신문의 모습을 지켜봐 왔다. 신문을 읽을 때는 광고를 제외하고 기사중심으로 쭉 훑어보는데, 관심 있는 기사는 좀 더 주의 깊게 읽어본다고 한다. 채 교장은 복지에 관심이 많아 주로 관심 있게 보는 부분도 사회 또는 복지면이다.노인들에게 한글 교육을 하는 채 교장은 일에 대한 사명감이 깊다. 가르치는 일은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고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어야 한다. 한글 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문해 교육사, 한국어 지도원 등의 자격증이 필요하
면천면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 일하는 김의중 면천면 새마을 협의회장은 당진시대를 즐겨보는 애독자다.“특히 문화재 코너나 사람들 이야기를 많이 봐요. 면천에 많은 문화재가 있다 보니 당진의 문화재를 다룬 기사에서 면천이 자주 소개되고 그걸 볼 때마다 면천면민 한 사람으로써 자부심을 느낍니다.”문화재 기사를 통해 면천면내의 많은 면민들이 면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길 바란다는 김 회장이다. 그는 현재 복원 중인 면천읍성의 복원 사업에 대해서도 “면천읍성의 경우 빠른 시일 내로 복원이 필요하다”며 “현재 문화재 복원이 늦어지고 있다”고 아쉬
“신문기자에서 석문면장, 다방,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에 종사하며 많은 고생을 겪어왔지.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나와.”손인교 전 당진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대학생시절 신문기자로 2~3년간 일했다. 당시 김구 선생이 총격으로 사망한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그는 펜을 놓고 마이크를 잡았다. 이승만 반대를 외치며 반정부운동을 시작했고 ‘빨갱이’라는 모진 소리를 들으며 힘든 젊은 날을 보냈다.석문면장을 할 당시 박정희 지지성명에 동의하지 않아 1년도 못 채우고 면장직을 내놓았다. 이후 다방을 차렸으나 군인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장사
밥도 잘 주고 물 온도도 잘 맞춰 키우던 물고기가 갑자기 이유 없이 죽을 때가 있다. 이 대표는 죽는 물고기를 보면서 “인생도 이론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어느 날은 차를 타고 가게로 오는 길에 이교다리에서 앞서 가던 트럭이 갑자기 멈춰서는 바람에 사고가 날 뻔 했다”며 이 대표는 “언제 어디서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는 것처럼 방심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순간순간 ‘지혜’를 가지고 상황을 헤쳐나가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당진이 한보철강으로 활기를 띠고 있을 무렵 이 대표는 당진에서 서울신문지국을 10여
여름이 되면 너나 할 것 없이 몸보신하기 바쁘다. 이열치열이라고 했던가. 촌가네 이정희 대표는 뜨거운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보신탕과 삼계탕을 찾는 손님들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이 대표는 “구인을 모집해도 연락 오는 사람이 통 없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인력난 때문에 가장 힘들다. 음식점에서 일하려는 젊은이도 없고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일을 하면서도 마음 한켠에는 지역에 대한 생각이 가시지 않았어요.” 손종 도로교통공단 대전·충남 지부 교육홍보부 과장은 “사람은 누구나 혼자 살 수 없다”며 “함께 서로의 생각을 모아서 지역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손 과장은 현재 송악읍 청년
“맛집 소개나 신설상가 기사를 많이 보는 편이죠. 상가를 운영하다 보니 신설상가가 생기는 것에 관심이 가요. 외출할 때는 맛집으로 소개된 곳에 가보기도 합니다.”읍내동에서 쭈노치킨&비어를 운영하는 이다감 대표는 당진시대의 라이프 코너를 가장 즐겨본다고 한다. 지역 내 상권과 사람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최근 당진시의
“많은 지역신문이 주로 지역 행사를 알리다 보니 특색이 많지 않은 것 같아요. 반면 당진시대는 사람 사는 이야기를 많이 다뤄주는게 좋아요. 특히 우리 지역 내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거나, 출향인 소식을 알려주는 장이죠.”제5대 당진군의원을 역임한 최윤경 씨는 현재 남편 정한영 원장과 충남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동물병원을 운영하다보니
“당진에서 살아가며 지역신문 챙겨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지역 내 마을소식을 비롯해 들은 지역신문 외에는 알 수 없잖아요. 신문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은 다양한 소식도 많지만 지역별 동네 이야기에 더 눈이 많이 가는 편이에요.” 당진시대를 통해 지역 내 각 마을별 소식을 주로 접한다는 시곡1통 차장오 부녀회장은 모내기로 바
“당진시대가 항상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문제는 정론향토지로서 가야할 올곧은 길입니다.”(사)충남모범운전자연합회 당진시지회 박용길 지회장은 당진시대가 진정 독자의 입장에서 정론을 펼치고 있는지 항상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론이라는 길이 쉽지 않고 여러 독자들의 생각에 따라 방향이 달라질 수 있어 고생스러운 길이 될
“어린 시절 이른 아침이면 아버지께서 늘 신문을 읽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성장했죠. 아버지의 모습이 내게 남아서일까 아이들의 한글 교육은 신문 읽는 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더군요. 아직도 우리 가정에서는 신문 읽기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 당진지부 최연숙 지부장은 결혼 전 불교잡지 기자로 3년간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다.
“당진시대는 지역 내 소식을 두루 살필 수 있는 지역신문이죠. 지역사회에서 벌어지는 각종 행사와 단체의 활동을 비롯해 지역 내 현안까지 접할 수 있어 시민들의 정보통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그린캠프 최문호 대표는 현재 준비위원장으로서 당진친환경농업인연합회 발기를 준비하고 있다. 친환경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지역의 농업 관련
“당진시대의 사회 고발성 기사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 문정숙 회장은 사회의 부정부패에 대해 두려움을 무릅쓰고 정확히 보도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좀 더 과감한 고발기사를 요구했다. 언론사의 처지에서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사회적 약자인 일반 주민의 입장에서는 행정과 사회에 대한 과감한 기사가 필요하다는
“면천은 지금 읍성 복원을 위한 지역 현안이 집중돼 있어요. 지역을 개발하고 지역민이 살기좋은 면천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당진시대의 읍면소식을 주로 읽고 있다는 오수권 위원장. 그는 지역사회 내 활동을 활발히하 다보니 지역사회 단체나 인물 동정을 위주로 신문을 보고 있다고 했다. “당진 지역
“중앙지와는 달리 지역신문은 우리 주변 이웃들의 소식을 바로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당진시대를 보며 지역신문이 지역 내에서 활성화 되어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걸 느낄 수 있었죠.”돌아오리 고락일 대표가 당진에 정착한 지도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그는 경제며 정치를 큰 화두로 다루는 일간지들에 비해 사회적인 이슈를
그는 당진에 66년째 당진에 살고 있는 토박이다. 계성초등학교 5회 졸업생인 박덕환 회장은 당진 최초 지방청운전전문학원인 충남자동차운전전문학원을 운영하며 많은 수강생을 배출하기도 했다.현재 당진시상이군경회와 당진시 9개 보훈단체가 모여 결성한 당진시국가유공자보훈단체협의회 협의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그는 “당진시의 도움으로 많은 국가유공자들이 도움을
라푸마 당진점 김민기 대표는 봄을 맞아 바빠진 사람들 중 하나다. 최근 허영호 대장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네팔 트레킹 동행’을 준비하고 있어 하루하루가 바쁘다.그는 “바람의 나라라고 불리는 네팔에 한국의 이름으로 라푸마와 MBC가 라디오 방송국을 건립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네팔의 아름다운 산에서
잔잔한 파도가 쉴틈없이 선착장을 때리는 어촌마을 석문면 난지도리에는 독자 손필승 씨가 있다.석문로타리클럽 회장으로 활동 중인 그는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이 많다. 난지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손 회장이지만 당진시대는 당진의 다양한 소식을 접하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손 회장은 바쁜 일과 속에서 당진시대를 매번 접하고 있지는 않지만 한 번 지면을
“밝은사회 당진클럽에서 활동하며 를 알게 됐죠. 우리가 평소 접하지 못했던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살펴보며 지역신문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황제만물사와 광명철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황규기 대표는 역술인이자 사주풀이를 통해 사람들의 인생을 상담해주는 상담사다. 역술인이자 상담사로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