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석양옷, 머리 원시적 모습으로 부름이 있어 간 곳거울 보니 언제 미수(美壽)가 되었네주름 깊어 말린 오징어 등살 같구나긴 세월 길흉화복 다 거쳤으니이젠 조용히 심산에 걸어놓고가끔 찾아오는 주붕지기와 술이나 하련다내 운명 맥박으로 짐작 알고 있네굵은 세포 얇은 핏줄 간신히 뛰고근육 없어 뼈 사이 연골은 화석 같구나암산은 어릴 적 보던 그대로인데인걸은 세월 앞에 마른 장작으로 변하고지는 햇살은 마지막 더 붉게 타오른다
문화
당진시대
2017.07.09 12:44
-
(사)한국시인협회 당진지부장인 홍윤표 시인이 국제PEN한국본부 이사로 선임됐다. 그동안 홍 시인은 충남PEN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1921년에 창립된 국제PEN 한국본부는 1921년 창립해 60개국에 80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25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국경을 초월해 국간의 상호교류와 회원의 권익보호를 목적으로 하며, 한국문학의 세계화와 세계한국작가대회, 해외문학상 등의 문학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문화
김예나
2017.07.09 12:44
-
-
2018 동계올림픽 기념초대전을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아리랑센터에서 개최한다.지난 7일부터 진행된 이번 전시에서는 김 작가의 대작 37점을 감상할 수 있다. 김 작가는 소나무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표현했으며, 더불어 사는 의미와 민족의 신명과 기를 소나무에 담고자 했다.한편 김경인 작가는 1941년 인천 출생해 인천 신흥초, 당진중, 서울예고, 서울대 미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70년대 중반부터 유신시대를 사는 지식인들을 문맹자 시리즈로 풍자하고, 1990년대는 소낭구 시리즈를 전시해왔다.
문화
김예나
2017.07.09 12:43
-
당진시립중앙도서관(관장 오두영)이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오는 12일부터 진행한다.인문학 강의는 총 10주간 수요일마다 이뤄진다. 강의는 선착순으로 당진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문의는 360-6911로 하면 된다.△영화속의 인권과 젠더(심영섭 영화평론가)_7월12일 오전 11시~오후 1시 △생각이 바뀌면 행복해진다(심영섭 영화평론가)_7월19일 오전 11시~오후 1시 △한국영화박물관 탐방_7월26일 오전 10시~오후 5시 △인생의 방해물은 우연일까?(원은정 한국청
문화
김예나
2017.07.09 12:42
-
-
-
-
-
-
-
旱魃威嚴振海東 (한발위엄진해동) 한발의 위엄이 온 나라에 떨치는데農心渴急仰天中 (농심갈급앙천중) 갈급한 농심은 하늘만 우러러본다.堤塘澤底如龜列 (제당택저여구열) 제당의 택저는 거북처럼 갈라졌고干拓郊田似焰烘 (간척교전사염홍) 간척지의 들밭은 불꽃처럼 붉게 탄다.果樹花餘祈有實 (과수화여기유실) 과수는 꽃핀 나머지 열매 맺기를 바라는데萎苗移後恐無功 (위묘가색공무공) 시든 모 이앙 후에 공이 없을까 두려워한다.何時喜雨潤乾土 (하시희우윤건토) 어느 때나 반가운 비가와 마른 흙을 적셔年事秋成歌大豊 (년사추성가대풍) 농사가 가을을 이루어 대풍을
문화
김예나
2017.06.29 20:14
-
필색소폰클럽(원장 오성학) 회원들이 당진문예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당진시민을 위한 음악회를 지난달 23일 진행했다.8명의 회원들은 각각 2곡씩 선정해 색소폰 공연을 했으며, 가수 김은하 씨를 초청해 무대를 꾸몄다. 오성학 원장은 “매월 1회씩 당진시민을 위한 연주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오는 22일에 당진문예의전당 야외무대에 다시 오르는데 최선을 다해 준비할테니, 당진시민들이 즐겁게 경청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필색소폰클럽은 매월 2회 지역 내 요양원을 방문해 색소폰 연주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문화
김예나
2017.06.29 20:12
-
-
-
제43회 충청남도 합창경연대회가 오는 8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개최된다.(사)한국음악협회 충청남도지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충남도민들의 문화역량을 키우고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충남 15개 시·군민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합창단 15개 팀이 출전하며 각 합창단은 자유곡 2곡을 선정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김예나 기자 yena0808@hanmail.net
문화
김예나
2017.06.29 20:10
-
아미미술관(관장 박기호)이 지난달 29일부터 2017 현대미술 경향읽기 전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주리 △강효진 △맹희원 △안민희 △유한주 △윤정미 △이강우 △임선희 △임지범 △정보경 △허윤희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한편 지난달 28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김혜성 작가가 자연재료를 이용한 창작직조라는 주제로 직조강의를 실시하기도 했다. 김혜성 작가의 강의는 이달 26일(당진지역 주부 대상), 9월 7일(다문화가정 대상), 10월 25일(당진지역 주부 대상) 이뤄진다.
문화
김예나
2017.06.29 20:10
-
-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에서 특별기획전 ‘병자호란, 그 기억과 반성’이란 주제로 전시가 개막한 가운데, 대호지면 도이리에 위치한 충장사에 전시된 남이흥 장군의 녹피방령포, 호패, 지휘봉 그리고 곤룡포 등 유물과 유품 총 14점이 전시됐다.지난 21일 개막식에는 유종인 남이흥장군문화제 집행위원장과 남주현 남이흥장군 종손, 남종우 의령남씨충장공종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컷팅식이 이뤄졌다.이번 전시는 총 4개 파트로 나뉘어져 1존에는 ‘조선의 산하, 전운이 감돌다’를, 2존은 ‘뒤바뀐 천하, 병자호란’을, 3존은 ‘북벌과
문화
김예나
2017.06.24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