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호시문학회(회장 이정음) 문학 시인들이 군산의 채만식 문학관으로 문학 탐방길을 다녀왔다.백릉 채만식 작가는 일제감정기 암울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근대 문학 작가다. 한편 군산은 일제강점기 시절 호남 곡창의 쌀을 일본으로 실어 내는 거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군산근대역사 박물관이 조성돼 관광객들이 발걸음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이날 연호시문학 시인들은 이와 같은 역사를 거닐며 가슴 한 가득 시들을 담아왔다.이옥하 시민기자
늦은 밤, 어깨 위가 반짝이는 한 무리가 있어 발길을 향했다. 그 무리는 세한대학교 경찰행정학과 13학번 김정민 학생을 포함한 19명이였다.당진경찰서와 경·학 협력을 맺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은 지속적으로 학교 주변 등을 포함해 지역 야간 순찰을 진행하고 있다.세한대 경찰행정학과는 세한 폴센터를 운영해 세한대 경찰 행정학과 홍보를 위해 누리 캅스, 순찰, 홍보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순찰은 주간과 야간으로 나눠 진행한다. 김정민 학생은 “야간 치안활동 또한 경찰이 되기 전 경험을 쌓는 것”이라며 “당진 시내에도 틈틈이 경찰
당진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봉운) 캘리그라피 전문자원봉사 교육이 지난달 27일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교육생들은 지난 10주간 전문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고 전문적인 봉사에 나서게 됐다. 봉사단 이름은 글사랑(단장 김성자)으로 정하고, 앞으로 각종 행사장이나 기관, 단체에서 글씨와 관련된 봉사를 하게 된다.김성자 단장은 “10주 간의 알찬 교육을 통해 캘리그라피에 대해 이해하고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배운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분야에 봉사를 나설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박해옥 시민
당진교육지원청 당진도서관(관장 한경석) 독서회 회원 및 도서관 회원 25명이 공주와 부여 일원을 돌아보는 문학기행을 다녀왔다.이번 문학기행은 송산리고분군, 정림사지, 부소산성 등 공주·부여에 있는 백제 유적지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백제 문화와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이 됐다. 또한 시 의 나태주시인의 손때가 묻어있는 공주풀꽃문학관과 시 의 신동엽 시인을 기념하는 신동엽문학관을 방문했다. 문학관에서는 배경설명과 함께 시인의 작품, 사진, 애장품 등을 알아보며 시대와 상황, 문화를 이해함으로서 작가 및 작품에 대한
지난달 14일 집 창고에 새가 한 마리 들어왔다. 처음엔 새를 창고 밖으로 쫓아 낼 생각이었다. 새에 관심이 많은 친구를 불러 창고에 숨어 있는 새를 찾았다. 새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두려워하고 있었다.처음엔 비둘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처음 보는 어린 새였다. 이런 창고 깊숙이까지 새가 들어온 것이 놀라울 정도로 어렸다. 친구가 조용히 다가가 새를 잡았다. 새는 큰 눈으로 겁에 질려 떨고 있었다.잡은 새를 조심조심 안고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빠른 시간 안에 구조했고, 다행히 건강 상태도 괜찮아 보였다. 새를 상자에
2016년 대한민국에서는 역사 전쟁이 벌어졌다.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이른바 ‘한국사국정교과서’ 강행에 따른 진통이 그것이다. 한국사 국정교과서 추진은 역사의식 부재가 몰고 온 참사였다. 그것도 21세기 세계 경제대국이자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일이 벌어졌다고 하니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입장에서 보면 참으로 어처구니없고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역사는 보는 이의 시각만큼 다양할 수밖에 없는 학문이다. 제왕과 신하의 처한 상황이 다르고,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견해가 다르듯 역사는 자신이 처한 지위와 위치에 따라 입장이 다를
SDGs(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 거버넌스 포럼이 지난달 21일 서울역 AREX-4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번 포럼을 통해 부산시, 인천남구, 수원시, 경기도 등 지역의 SDGs 이행기구 전환에 대한 발제와 더불어 시흥시, 당진시, 원주시, 서울시, 충청남도 등의 SDGs 이행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참석자 중 강상규(유네스코한국위원회) 팀장은 “지속가능발전 목표의 국제기여와 국내적용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며 “대선후보 정책 공약과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연관성을 분석해 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성훈(한국인권재단) 상임이사는 중앙보다 지
봄이 성큼 다가온 어느 날,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들의 쉼터인 A-teen 문화공간 ‘쉼표’를 찾았다. 세월호 3주기를 맞아 ‘극단 노란리본’을 이끌고 있는 김태현 연출가를 만나기 위해서다. 쉼표로 향하는 길가에는 2014년 4월16일에 멈춰진 듯 노란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라 적힌 현수막이 2017년 봄을 맞고 있었다. 노랗게 물든 거리가 슬퍼보였다.서로에게 내민 손2005년부터 연극을 시작해, 2013년 지역에 마을 극단 만들기로 공동체에 관
당진시대 신문사가 2017년도에 활동할 제8기 시민기자를 선발했다.앞으로 당진시대 시민기자들은 각계각층, 지역 곳곳의 소식을 독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2133년이 되어서야세계 성 격차 보고서(2015)의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남녀의 임금격차가 사라지는 것은 지금의 속도로 보았을 때 116년이 지나서야 격차가 해소된다는 보고가 나왔다. 오는 3월 8일은 103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 여성의 날이다. “빵과 장미를 달라”세계 여성의 날에 여성에게 꽃을 선물하고 국가 공휴일로 지정하며 국가 중요 행사로 기념하는 나라도 있지만 그 시작은 ‘꽃’ 보다 ‘깃발’인 여성해방, 투쟁의 날을 의미한다. 1908년 15000여 명이 넘는 미국의 여성 섬유 노동자들이 뉴욕의 루트커스 광장으로 나와
지난 6월 당진신터미널 대형빌딩 내 장애인 화장실이 창고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보도한 이후, 시내 외곽지역 장애인 화장실의 현황은 어떤지 실태 확인에 나섰다.일반적으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기준에 맞게 화장실을 설치 하지만, 설치 이후의 지속적인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진시는 지속적인 관심과 해결책 제시를 통해 약자가 배려 받는 살기 좋은 ‘당진시’를 만들기 바란다.
박근혜 대통령 하야에 대한 목소리가 지역에서도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신터미널 광장에서 박근혜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 문화제는 신터미널 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시국회의를 사진으로 담았다. 김현진 시민기자
풀잎문화센터 당진지부(지부장 김보희)가 겨울을 대비해 보습을 책임져 줄 천연화장품 코코넛 크림 만들기 일일특강을 진행했다.지난 15일 진행된 특강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코코넛 오일을 이용한 유기농 만능크림 만들기에 도전했다. 수강생들은 천연 화장품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듣고, 각종 재료를 용량에 맞게 계량한 후 크림 만들기에 돌입했다.이재희 천연비누 강사는 “코코넛 오일은 보습효과가 탁월하여 피부 개선에 좋고 비타민E가 풍부해 피부면역력 강화에 좋다”며 “천연방부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방부제로 인한 트러블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한
합덕여자고등학교(교장 서혜원)는 당진남부사회복지관(관장 김창희)과 지난 10일 Wee클래스 또래상담자와 함께 굿프랜드 프로그램 참여 학생이 중심이 돼 애플데이를 진행했다.애플데이는 화해와 용서의 시간을 갖자는 취지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사과와 엽서를 나눠주며 그동안 사이가 서먹했던 친구와 화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학교폭력예방의 일환으로 프리허그를 함께 진행해 마음의 상처를 입었거나 힘들어 하고 있을지 모를 친구를 위해 서로 지지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창희 당진남부사회복지관장은 “정기적으로 학교 측과 협력해 다
아파트 입주자 대표는 흔히 은퇴한 이들이나 중년기에 들어선 이들이 도맡는 경우가 많다. 봉사정신을 필수로 하며, 입주자를 대표해 여러 업무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나서는 이들 또한 많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다.이러한 가운데 푸르지오 2차 아파트 입주자 대표로 30대 초반의 여성이 선출됐다. 지난 10월 선거를 통해 당선된 정미혜(33) 씨다.도서관, 헬스클럽, 시니어클럽, 조경 등 아파트 구석구석 소개에 나선 그는 아파트에 대한 애정이 넘쳤다. “처음 장만한 내 집이어서 관심이 많았어요. 일에도 때가 있는데, 기초 골조 공사가 끝나고
해나루산악회(회장 강현옥)의 11월 정기산행이 경기도 감악산에서 진행됐다.인천시청에 모인 향우회원들은 감악산에 도착한 뒤 출렁다리와 법륜사와 숫가마터, 까치봉을 거쳐 정상인 감악비까지 약 3시간에 걸친 산행을 함께했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이번 정기산행에는 황규천 시민회장을 비롯한 40여 명의 향우들이 참가했다.한편 감악산(紺岳山, 675m)은 파주시, 양주시, 연천군 등 3개 지역에 걸쳐 있는 바위산으로 감악, 관악, 화악, 송악, 운악 등 경기5악으로 유명한 산이다.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 당진지부(지부장 최영자, 이하 가건모)에서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주말배움터 ‘Dream & Challenge School’을 실시해 오고 있다.취약계층 아동 및 일반 아동 2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결혼이주여성으로부터 다문화사회 인식변화를 위한 문화 및 언어 배우기, 역사공부를 통한 내 고장 바로알기, 참여관찰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한편 지난 12일 취약계층 아동 및 일반아동들과 함께 충남안전체험관 견학을 통해 사회재난 및 자연재난에 따른 대처방법에 대해
1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은 아쉬움과 설렘이 공유하는 달입니다. 감사와 축복을 나누는 크리스마스 속 숨겨진 이야기, 우리나라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 군인들이 다시 정권을 잡은 12.12 사태,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더 알려지게 된 홍경래의 난, 쌀 수탈의 아픈 역사와 일본에 저항하며 독립을 꿈꾼 나석주 의사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함께한 달입니다. 매일 매일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12월에 담긴 이야기로 지금 어린이기자단과 출발해 볼까요?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은 크리스마스
“중학교 때 짝이었던 친구가 부탄가스 흡입으로 죽게 됐어요. 저 또한 잦은 아픔으로 인해 왕따처럼 외로운 학교생활을 했죠. 그때부터 힘들고 외로움을 느끼며 살아가는 청소년들과 약물중독자들을 치유하는데 앞장서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지난 2014년 읍내동에 베들레헴 교회를 개척하게 된 안일석 목사와 이명희 사모.안 목사는 친구를 먼저 보낸 경험으로 인해 마약, 알코올 중독자에 대한 관심이 많다. 상담심리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알콜약물상담소, 서울YMCA청소년 쉼터 등에서 상담사로 일하기도 했다. 교회 규모가 조금 커지면 청소년
합덕청소년문화의집 징검다리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지난 5일 용인에버랜드를 찾았다.이날 청소년들은 동물과 식물을 관찰하며 조경사와 사육사의 직업에 대해 이해하고, 진로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식물 관람을 통해 자연을 지키는 방법과 소중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시간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 함께 놀이기구를 타면서 학업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력을 재충전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이영숙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