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 활동을 시작한지 어느새 28년. 7남매 중의 넷째로 23살에 가정을 이루고 곧바로 뛰어든 지역봉사활동이었다. 그동안 나 뿐만 아니라 의용소방대원들의 손으로 진화되지 않은 송산의 불은 없을 정도로 열심히 활동해왔다. 첫번째 사진은 1977년으로 기억한다. 장소는 성구미 앞바다. 송산사람들이라면 저 배경을 기억할 듯하다. 지금은 저 바다를 배경으로
첫 번째 사진이 호서고 재학시절이다. 담임선생님이 김영련 선생님이시고 지금도 가깝게 지내는 친구들과 찍은 사진이다. 왼쪽에서 두 번째가 나고 맨 오른쪽이 송산정류장의 이창희, 합덕대건노인대학 부학장이었던 성용모 등도 보인다. 두 번째 사진은 보다시피 신혼여행에서 찍은 사진이다. 아내(이근자, 50)와는 1981년 결혼했는데 이제 얼마 후면 어느새 30주년이
첫 번째 사진은 아내(김종숙)와 함께 중국 구채구에서 찍은 사진이다. 재작년이었다. 주변 지인들과 같이 갔었는데 아내와 이 같은 시간을 많지 갖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두 번째 사진은 지난해에 찍었다. 활 연습을 하는 내 모습을 누군가 찍어주었다. 궁도에 입문한 지 15년, 궁도는 ‘예의’로 시작해 ‘예의’로 끝난다는 말의 뜻을 실천하고 있다. 연습에 매진하면서도 예의범절을 잃지 않는 운동이 궁도다. 세 번째 사진은 나뿐만 아니라 당진궁도인들 모두에게 의미가 있는 사진인데 지난 4월에 당진궁도협회가 충남생활체육문화축
초등학교 때 야구선수를 시작해 고등학교 때 그만두었다. 그러나 선수생활을 그만둘지언정 ‘야구’를 그만둔 것은 아니다. 대학에서도 야구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아직까지 야구를 하고 있다. 지금은 당진야구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첫 번째 사진은 당진초 야구부 시절 사진이다. 지금은 없어진 당진초 야구부. 1978년으로 기억하는데 당진 사상 최초로 도내 예선을 통
당진에서 나고 자란 것은 아니지만 주변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이장직도 하고 여러활동에서 직책을 맡을 수 있었다. 나는 송악면의용소방대와 바르게 살기협의회에서 총무를 맡고 송악라이온스클럽에서도 활동을 하고 있다. 첫 번째 사진은 바르게살기협의회에서 캠페인을 하고 쉬는 모습이다. 바르게살기협의회는 매월 캠페인을 자주 추진한다. 많은 캠페인 중 특히 학교폭력캠페인은 아이들 계도도 하고 요즘 아이들 자라는 모습도 볼 수 있어 좋다. 바르게 살기협의회는 다른 모임보다 실질적인 활동을 많이 한다. 그러다보니 내가 먼저 바르게 살아야 된다는 마
사진첩 속 사진들은 모두 찍어두기만 해서 처음 본 사진들이 많았다. 오랜만에 지난 추억들을 꺼내보니 새삼 나이가 들었음이 실감난다. 대부분 지역에서 한 일들을 위주로 만들어진 나의 추억들은 아쉬움이 더욱 많이 남는다. 지도자로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다른 사람이 지도자를 했으면 더 잘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나는 현재 모든 일을 접고 농사를 지으면서
사진 찍는 일을 좋아했었다. 줄곧 사진기를 메고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사진을 찍으러 야외에 나가곤 했다. 풍경이나 사람들 모습을 찍기보다는 꽃과 같은 식물을 많이 찍었다. 찍어놓고 보니 꽃들이 가장 많았는데 지금은 세월이 많이 지나서 찍어둔 사진들도 많이 없어졌다. 첫 번째 사진은 나에게 사진을 알려준 친구와 사진을 찍으러 나선 길에 찍은 것 같다. 열
택시운전사로 변신한 지 어느덧 9년 되어간다. 당초 사업을 하다 갑작스레 뜻하지 않았던 택시운전을 하게되었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나는 이 일을 천직으로 생각하며 열심히 하고 있다. 차로 움직이고, 사람을 만나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천직이나 다름없다고 본다.첫 번째 사진은 작년에 찍은 사진인데도 어제 찍은 것 같은 느낌이어서 선정하게 됐다. 택시 기사들은 장시간 차에 앉아 있다보니 건강이 약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금방 늙어가는 느낌도 든다. 건강해지기 위해 요즘에는 자전거 타기나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많
3년만에 사진첩을 꺼내보니 궁금한 사람들이 많다. 잊고 지냈던 사람들이 새삼 떠올라 안부가 궁금해 졌다. 아직 연락을 하면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얼굴을 본 지가 오래된 사람이 많아 오랜만에 만나 사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첫번째 사진은 큰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던 시절 어린이날 깜짝 이벤트로 학부모 연극을 했던 사진이다.(가운데) 선생님이 녹음해 주신
사진첩을 아이들과 함께 열어보았다. 사진첩을 돌려보며 지난 추억들을 이야기 하느라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몰랐다. 아이들은 엄마의 추억이 신기하다며 재밌게 사진첩을 보았다. 요즘에는 블로그 등에 사진을 올리면서 현상된 사진을 가지고 있지 않아 앨범에 사진이 적은 편이다. 그래서 막내가 많이 서운해 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첫 번째 사진은 첫
나는 태어나서 단 한번도 내 고향 당진을 떠나본 적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지난 옛 사진을 보고 있으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기억 저편에 자리 잡고 있던 그 때 그 시절을 여행하는 것만 같았다. 젊었을 당시 당진을 벗어나지 않는다고 놀려대던 친구들은 온데간데없고, 지금의 이런 내 모습이 보기 좋다며 부러운 눈길을 보낸다. 문득 아름다운 옛 추억이 서려있는
사진첩에서 지난 사진을 하나, 둘 씩 살펴보니 ‘벌써 시간이 이만큼 흘렀나’ 싶다. 아직 나는 그 때 그 모습 그대로라고 생각하는데 벌써 1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것을 보면 지나간 시간은 마치 개울에 물이 흐르는 것처럼 무수히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것 같다. 이처럼 묘한 감정이 흐르는 가운데 사진을 한 장, 두 장 자세히 들여다봄으로써 잠시나마 그 때 그
옛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오랜만에 보니 감회가 새롭다. 그동안의 사진들을 살펴보며 우연찮게 내가 찾아낸 것은 바로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 가족이라 함은 혈연으로 맺어짐을 말하기도 하지만 사회활동으로 맺어진 관계가 되기도 하다. 마치 어린시절 동화책을 선물로 받은 아이처럼 사진을 보며 한껏 설레고, 또 들떠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
방안 한쪽 구석에 먼지가 수북이 쌓인 사진첩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사진을 한 장, 한 장 살펴보며 입가엔 어느새 나도 모르게 미소를 머금게 된다. 마치 영화 속에 나오는 타임머신과도 같은 옛 추억이 담긴 흑백 필름의 영사기를 틀어놓은 것 마냥 한동안 아내와 함께 “이땐 이랬었지”하며 당시 추억담들을 늘어놓을 수 있었다. 첫 번째 사진은 1968년 수원에서
막상 누군가에게 내 추억을 사진을 통해 이야기 하자니 사진의 수가 더욱 적어 보인다. 아이들도 다 크고, 바쁘게 생활하다보니 사진 찍는 일을 언제부터인가 못한 것 같다. 사진을 못 찍다보니 사진첩을 열어볼 기회도 거의 없었다. 이번 기회에 사진을 훑어보니 새롭고, 내가 이런 때가 있었나 싶어 웃음이 나온다. 오랜만에 어머니, 아버지 사진을 보게 돼 기분이
고향이 우강인 나는 교직생활도 우강에서 처음 시작했다. 어느덧 4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인생의 3분의 2이상을 교직에 몸담았다. 학교와 학생들과의 생활이 오래되다보니 앨범에 사진들도 학교와 관련된 사진들이 대부분이다. 앨범을 훑어보니 지난날에 후회스런 면도 있지만 순탄한 교직생활을 해온 것 같아 다행스럽기도 하다. 첫 번째 사진은 우강초 육상부 우승 기념사진이다. 나는 우강초등학교에 부임하자마자 육상부를 담당하게 됐는데 아이들이 군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부임과 동시에 담당한 아이들인지라 밤에도 아이들과 훈련할 만큼 열의가
나의 사진첩은 대부분 아이들의 사진으로 채워져 있다. 아이들의 모습을 담는 것을 좋아해 사진을 많이 찍어줬는데 막내딸의 사진이 둘째나 첫째에 비해 적은 편이다.막내딸이 한참 클 때 사업이 바빠져서 많이 사진을 찍지 못했기 때문이다. 막내가 앨범을 보고 많이 서운해 해서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첫 번째는 밝은사회 당진클럽 등반대회 단체 사진이다.밝은사회 당진클럽은 봉사활동 등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어 가입하게 됐는데 지금은 회장직까지 맡았다. 올해부터는 봉사활동 외에도 친목도모를 위해 한달에 1번 회원 간 등산을 할 계획이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니 내가 했던 활동들이 현재에 있기 까지 많은 도움과 경험을 안겨줬다.66년도 군대를 제대하자마자 송산면 매곡리 이장을 시작해 송산면사무소 근무, 새마을지회장, 송산농협 조합장까지 지역에서 오랫동안 일을 한 것 같다. 84년부터 시작한 새마을지회 활동은 막연히 사람이 좋아서 시작한 일인데 좋은 결과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열심히 일한 보람을 알아주듯 전국1위 기관표창을 받은 것도 뜻 깊은 일중 하나였다.첫번째 사진은 새마을지회장 이, 취임식 기념으로 찍은 것이다.지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것은 새마
합덕읍 운산리에 위치한 하나태권스쿨(관장 김남덕)에 들어서자마자 아이들의 힘찬 구령소리가 들려온다.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태권도를 배우며 한창 체력단련 중이었다. 그런데 이곳 분위기가 다른 태권도장과 사뭇 다르다. 자세히 들어보니 구령소리가 한국어가 아닌 영어였다. 태권도를 하면서 낯선 영어로 동작 구령을 하고 있던 것. 김남덕 관장은 “다른 태권도장과
나는 1968년부터 송산면에서 가족계획 요원부터 새마을 운동, 부녀회 활동, 적십자봉사활동까지 여러 활동을 해왔다. 앨범을 보며 되돌아보니 더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면천면 자개리에서 송산으로 시집온 나는 자급자족 생활을 하며 돈을 걷어 필요한 물건을 읍내에서 사 오는 생활을 하던 마을주민들을 돕고 힘이 될 수 있는 일들은 모두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첫 번째 사진은 1985년 새마을 부녀회 교육연수때 찍은 것이다. 내가(뒷줄 오른쪽 두번째) 가족계획 요원 활동을 마치던 해에 새마을 운동이 시작됐다.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