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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방치된 도비도…‘지역특구’로 개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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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 한국농어촌공사 업무협약 체결
도비도 · 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에 협력

지난 14일 당진시와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가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4일 당진시와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가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당진시가 ‘지역특구’ 지정을 통해 도비도를 되살리겠다고 밝힌 가운데, 당진시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4일 체결했다.

도비도 일원은 지난 1998년부터 3만여 평 규모의 관광휴양단지로 개발돼 운영돼왔다. 2015년에 농어촌관광휴양단지가 지정취소되고 이후 장기간 방치됐다.

이후 오성환 시장은 취임과 함께 도비도와 난지섬을 활성화하는 데 관심을 두고 도비도와 난지섬을 연계한 해양관광복합단지 개발 계획을 수립, 민자 유치 확보에 나섰다. 도비도 개발을 위해서는 도비도 소유 및 관리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해야 한다. 마땅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농어촌공사는 도비도 토지를 매각하는 방안과 관련해 감사원에 컨설팅을 의뢰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당진시가 농어촌공사에 감사원의 컨설팅 취하를 요청하고, 지역특구로 도비도를 개발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선회했다. <본지 제1492호 ‘도비도 ‘지역특구’ 지정해 개발하나’ 기사 참조>

이에 따라 당진시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도비도·난지섬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하며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비도·난지도 일원에 해양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로 약속했다. 당진시는 관광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관광복합단지 개발을 위한 행정 절차를 이행하는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관광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공사 소유 토지의 편입 및 당진시 개발 계획에 대한 동의, 관광복합단지 내 공사 소유 토지의 사용 승낙 및 관련 절차 완료 시 소유권 이전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도비도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첫 발걸음을 뗐다”면서 “도비도·난지도 일원이 서해안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에 개최하는 가톨릭 세계청년대회를 겨냥해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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