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요리 전문점 바오샨의 문을 열고 운영해 오던 김선민·이예순 부부가 지난 2년의 공백을 깨고 다시 돌아왔다. 부부는 “공백 기간 동안에도 바오샨을 잊지 않고 찾아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되살려 좋은 음식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바오샨은 보물 보(寶)와 뫼 산(山)인 보산의 중국 발음으로 보물 같은 음식이 태산처럼 쌓여 있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바오샨에서는 다양하고 맛 좋은 중국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자장면, 짬뽕과 같은 기본 메뉴는 물론이며 오향장육, 사천탕수육, 유린기, 마라관자
김밥&샌드위치 전문점인 서풍에 발을 들이자 달달한 블루베리 향이 물씬 난다. 향을 따라 시선을 옮기면 바삐 샌드위치를 만드는 이태산 씨의 손이 보인다. 그 옆에는 어머니 천난희 대표가 분주하게 속이 꽉 찬 김밥을 말기 분주하다. 언제나 서풍을 찾는 손님들에게, 서쪽에서 불어오는 축복의 바람인 ‘서풍’처럼 김밥과 샌드위치로 건강함과 행복을 주고 싶다는 모자(母子) 천난희 대표와 이태산 씨다. 서풍은 김밥과 샌드위치, 토스트가 주 메뉴다. 김밥 종류도 기본적인 서풍 김밥과 참치김밥, 김치볶음김밥과 어린이들이 먹기 좋은 크
구터미널에서 정직한 맛과 넉넉한 양의 김밥으로 지난 3년 간 손님들을 맞았던 김앤밥이 2호점인 김스밥스를 당진버스터미널 인근에 문 열었다. 김앤밥과 김스밥스는 김밥 전문점으로 다양한 맛과 종류의 김밥은 물론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분식도 준비돼 있다. 특히 건강을 중시하는 김정주 대표의 지론에 따라 항상 좋은 재료, 건강한 식재료로 김밥을 만든다. 이 가운데 견과류 김밥은 아몬드와 호두 등 각종 견과류에 칼슘이 가득한 멸치와 매콤한 청양고추를 썰어 넣은 건강 김밥이다. 또 야채 김밥은 단순히 여러 채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더위에 지쳐 식욕도 사라지는 요즘, 콩을 갈아 만든 콩국수로 배도 든든히 채우고 더위도 물리치는 것은 어떨까? 특히 당진의 경우 면천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 콩국수로 유명한 맛집이 많다. 이번호에서는 무더운 여름철, 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 지역의 콩국수 맛집을 소개하고자 한다.고대면 진관리 삼거리식당도심과 가까운 콩국수 맛집 당진 시내 도심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는 고대면 진관리 삼거리식당(대표 최은만)은 여름이면 줄 서서 먹을 정도로 소문난 콩국수 맛집이다. 이곳에서는 마
대덕동에 위치한 15station(이하 일오스테이션)이 무더위에 지친 손님들을 위해 정성을 가득 담은 빙수를 선보이고 있다. 빙수는 총 4가지로 제각기 매력을 가지고 있어 취향에 맞게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먼저 가장 기본인 눈꽃밀크빙수는 우유 얼음으로 만들어 부드러우며 팥과 떡이 들어간다. 또 콩가루로 고소함을 더했으며 바닐라 젤라또가 들어가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녹차빙수는 녹차얼음 덕분에 진한 녹차 향이 가득 나며 여기에 찹쌀떡과 팥, 녹차 아이스크림이 올라간다. 새콤달콤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까지 좋아하는
당진축협 하나로마트에 발을 들이자 향긋한 빵 내음이 가장 먼저 반긴다. 빵 냄새를 따라 가면 다양한 빵이 먹음직스럽게 가지런히 놓여 있다. 하지만 이 빵은 맛만 있는 것이 아니다. 건강을 생각하는 ‘달인의 꿈’ 이형석 대한민국제과기능장의 철학과 신념이 녹아 있다. 그는 “빵 다운 빵을 만들고 싶다”며 “손님들에게 건강한 빵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짧은 시간에 빵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이스트와 인공조미료는 지양하고 자연 발효종과 유산균 등을 사용해 빵을 만든다. 발효종과 유산균은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인데도 손님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한 손님은 삼겹살을 노릇하게 구워 먹기도 하고 또 다른 손님은 상추에 제육볶음을 가득 올린 쌈을 입에 넣는다. 송산면 당산리에 위치한 돼지이야기는 언제 찾아도 부담 없는 소문난 맛집이다.돼지이야기의 주 메뉴는 쌈밥이다. 우렁이 대신 하나하나 손질한 바지락을 넣기 때문에 쌈장 맛이 더욱 부드럽다. 이 바지락은 석문면 난지도리에 거주하는 장인이 직접 잡은 것을 공수해 사용한다. 덕분에 재료의 신선함은 자신 있게 담보할 수 있다고.한편 돼지이야기의 장점은 입맛에 맞춰 다양한
“처음 정육 기술을 배울 때 지인이 이라는 책을 선물해 줬어요. 책에 따르면 소와 돼지에는 총 52가지의 부위가 있다고 해요. 그 책을 보고 저도 최상의 고기 부위를 선보이는 저만의 고기수첩을 통해 손님을 만나고 싶었어요.”원당동 고기수첩은 신선한 고기를 판매하는 것은 물론 정육식당까지 운영하고 있다. 정육식당에서는 바로 옆, 고기수첩에서 구입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이곳에는 간단한 셀프 바가 구성돼 있다. 셀프바에서는 파채, 고추장아찌, 깻잎장아찌, 고들빼기, 상추, 마늘과 참기름, 쌈장 등이 마련돼 있다. 입장
담소(談笑)란 웃고 즐기며 이야기 하는 것을 뜻한다. 14년 간 늘 변함없는 맛을 선물하는 맛집, 담소는 정성 가득한 음식 하나로도 웃고 즐길 수 있는 곳이다.담소에서 여름철 계절 메뉴로 메밀 소바를 선보이고 있다. 이곳에서는 어느 곳에서 맛 볼 수 없는 특별한 메밀 소바를 선보이고 있다. 일본에서 대량으로 구입해 오는 간장을 끊이고 졸여 일본식 간장인 쯔유를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김명자 대표는 “직접 만드는 쯔유와 시중에서 판매하는 쯔유의 맛은 다르다”며 “직접 간장을 만드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음식 맛이 달라지기에 간장을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조금만 걸어도 더위에 지쳐 기력이 부족해지는 요즘, 식욕도 떨어진다. 이럴 때 몸에도 좋고 시원한 메밀 소바 한 그릇을 만나보는 것이 어떨까? 다양한 입맛에 맞춘 메밀 소바를 무수동 소바애가 손님들에게 전하고 있다.소바는 메밀가루로 얇게 뽑아 낸 국수를 차가운 간장 국물에 넣고 무와 고추냉이를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일본에서는 면 요리를 모두 소바라고 부르며 이 자체 또한 메밀을 지칭한다. 소바에는 따뜻한 국물도, 찬 국물도 어울린다. 보통은 차가운 간장 국물에 조금씩 덜어서 채썰어놓은 파와 갈아
원당동 청구아파트 앞에 위치해 있던 원당풍천장어가 수청동으로 이전 개업했다. 조병옥 대표는 “깨끗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손님들이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새롭게 손님들에게 다가가는 만큼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음식 맛은 언제나 그대로”라고 말했다.한편 장어는 ‘스태미나’의 원천으로 소문난 식재료다. 실제로 장어는 단백질과 비타민A 함량이 높아 대표적인 보양 음식으로 손꼽혀 왔다. 특히 여름철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A가 풍부해 기력이 빠지기 쉬운 복날 즈음 많은 이들이 찾는다. 또한 장어는 단백질 함량이 높지만
30여 가지의 뷔페 요리와 갖은 채소를 넣어 푸짐하게 맛 볼 수 있는 샤브샤브가 더해진 킴스키친(Kim's kitchen)이 또 다른 변화로 손님들에게 다가갈 준비를 하고 있다.킴스키친은 샐러드 뷔페식 샤브샤브 전문점이다. 이곳에는 치킨부터 돈가스, 탕수육을 비롯해 장어구이와 롤, 연어샐러드 등 남녀노소 입맛에 맞춘 음식들이 다양하다.샤브샤브용 버섯도 느타리와 목이, 팽이 버섯 등 다양하며 만두와 떡, 어묵까지 입맛에 맞춰 마음껏 추가해 먹을 수 있다. 여기에 샤브샤브를 즐긴 뒤 칼국수 혹은 쌀국수를 넣어 먹거나 볶음밥까지
예당비빔국수에는 특별함이 있다. 한 끼 식사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국수지만 이 안에는 예당비빔국수 김연세 대표가 20여 년간 요식업에 종사하며 얻은 노하우를 모두 담아냈기 때문이다. 예당비빔국수가 어느 곳에서도 맛 볼 수 없는 국수 맛으로 손님들의 사랑을 한 가득 받고 있다.이곳은 면발부터 다르다. 부드럽고 연한 것이 특징이다. 면발은 김연세 대표가 연구한 것으로 따로 제작해 만들어진다. 이 때문에 쉽게 불지 않아 천천히 먹어도 처음 맛 그대로 느낄 수 있다.또 육수에서 특별함을 찾을 수 있다. 통영에서 공수한 말린 멸치를 비롯해
따스한 봄날, 입맛 돋우는 식재료가 가득 나는 계절입니다. 봄 기운을 가득 머금은 제철 식재료를 섭취해 건강도 챙기고, 잃어버린 입맛도 되찾으세요. 이번 호에서는 대덕동에서 재배되는 토마토와 순성의 왕매실을 이용해 만든 매실청을 활용해 만든 로컬푸드 요리를 소개합니다.토마토의 효능‘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의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유럽 속담이 있습니다. 의사가 필요치 않을 정도로 빨갛게 익은 토마토는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고 합니다.토마토에 들어 있는 칼륨은 체내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짜게 먹는 식습관에서 비롯된 고혈압 예방
수락원의 칼국수와 수제비 한 그릇에는 배인숙 대표의 정성이 가득 담겨 있다. 밀가루 반죽부터 육수를 우려내는 것까지 모든 과정에 배인숙 대표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손은 매일 같이 퉁퉁 부어 있다. 배 대표는 “음식 만드는 것이 힘들지만 그래도 맛있게 드시는 손님들과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손님들이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지난해 원당동에 문을 연 수락원은 칼국수와 수제비 전문점이다. 여기에 여름을 맞아 시원한 콩국수와 비빔국수를 마련했으며 여럿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수락원만의 찜닭도 선보이고 있다. 이
지역 맛집, 고맛참이 2004년에 문을 열어 어느덧 12년을 맞이했다. 한상화 대표는 “지금까지 운영한 대로 변함없이 사랑받는 지역 맛집이 되겠다”며 “앞으로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꾸준히 고맛참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고맛참’은 때로는 ‘고거 참 맛있는 곳이네’라고 손님들이 해석하기도 한다. 하지만 고맛참은 ‘고기 맛이 참 좋은 집’의 줄임말로 임종국 전 당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추천으로 이름지었다. 한상화 대표와 임종국 전 교육장은 탑동초등학교 교장과 운영위원장으로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맛참의 대표 메뉴는
주꾸미철이 돌아왔다. 4월과 5월은 산란기를 맞아 알을 가득 품은 주꾸미의 제철이다.충남과 전남에서 ‘쭈깨미’라고도 부르는 주꾸미는 낙지와 비슷하나 크기가 약간 작다. 주꾸미의 산란기는 5월에서 6월로 이 때 알이 가득 차 맛이 좋다. 특히 산란기를 앞둔 요즘이 알이 꽉 들어차 있기 때문에 더욱이 제철이라 할 수 있다.갓 잡아 올려 신선한 쭈꾸미는 회로 먹거나 매콤하게 양념해 볶아 먹는 것도 별미다. 하지만 고소하면서도 꼬들꼬들한 알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팔팔 끓는 육수에 데쳐 먹는 것도 추천한다.한편 맛과 식감도 좋지만 주꾸미의
옻샘골에 봄이 찾아왔다. 마르지 않는 샘인 옻샘골엔 여전히 물이 흐르고 작은 연못엔 시원한 물줄기의 분수가 솟아오른다. 큰 연못은 올 여름 장관을 보여 줄 연꽃을 품을 준비를 하고 있으며 바위 사이사이엔 철쭉이, 세 가지 색의 벚꽃이 피는 나무와 앵두, 으름, 포도, 오디, 밤 나무 등이 다가오는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숯불 민물장어 전문점인 옻샘골은 단순히 식사만 하기엔 아까운 곳이다. 아름드리 가꾸어진 자연을 즐기면 맛도 멋도 배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옻샘골에서는 장어와 삼계탕 등 보양 음식으로 몸을 건강히 하고,
봄이 성큼 찾아와 포근함이 느껴지는 4월, 이 시기는 붕어가 제철이다. 지금부터 7월까지 먹는 붕어는 영양도 가득, 맛도 두 배다. 하지만 민물고기는 비린내가 나고 가시가 많다는 이유로 꺼리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큰집원조추어탕 붕어찜은 잡내 없이 푹 고아 누구나 즐겨 찾는다.유경자 대표에 따르면 큰집원조추어탕(이하 큰집추어탕)의 붕어찜에는 비결이 없단다. 유 대표는 “무조건 좋은 재료, 신선한 재료가 답”이라고 말했다. 붕어는 대청호에서 잡아 올린 것을 깨끗이 손질해 사용한다. 여기에 방앗간에서 짠 들기름과 마늘로 잡내를 제거한
불판 위 두텁게 잘린 고기가 지글지글 익어 간다. 여기에 새콤한 명이나물 혹은 매콤한 파채 위에 육즙 가득한 고기를 얹어 먹으면 저절로 침이 고인다. 이 맛있는 상상은 몽돈에서 현실이 된다.프리미어 숙성육 전문점인 몽돈에서는 통삼겹 혹은 통목살이 판매된다. 3cm에서 3.5cm의 두툼한 두께의 숙성 고기를 자르지 않은 채 덩어리로 굽는다. 몽돈에서는 최고의 고기 맛을 낼 수 있도록 온도계로 불판온도를 측정하고,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직접 뒤집고 자르는 것까지 몽돈에서 맡고 있다.또한 돼지갈비는 종종 손님들이 양념이 안 된 것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