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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시행됐던 각 정당의 공천은 당원 및 국민들에 의한 상향식 방식이 아닌 계파공천과 전략공천 등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행해졌다.새누리당은 전체 지역구의 80%를 선거인단 경선으로 후보를 경선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당 지도부의 지명과 전략공천으로 대부분의 후보를 지명하였으며, 실제로 선거인단에서 진행된 경선을 통해 후보로 지명된 지역구는 14개에 불과하였다. 또한 당시 민주통합당도 ‘나눠먹기 공천’, ‘측근공천’을 자행해 지지층조차 “해도 너무한 것이 아니냐”고 비난했다.그 결과 당내
칼럼
당진시대
2015.12.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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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시에 사는 A씨는 예정에 없는 택배를 받았다. 보낸 사람 이름을 확인하니, 평소 알고 지냈던 시의회 B의원이었다. 택배 포장을 뜯어보니 멸치 선물 세트였고, 설 선물임을 알리는 연하장도 들어 있었다.A씨는 망설였지만 돌려보내는 게 더 복잡하다 생각이 들었고, 안면이 있는데 B의원 사무실까지 찾아가서 돌려주는 것도 망설여졌다. 알고 보니 A씨 외에도 마을 주민 124명이 B의원한테 멸치 선물 세트를 받았다.10개월 뒤, A씨는 뉴스 화면 속에서 B의원을 보았다. □□□선관위가 B의원을 명절 선물을 돌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기 때문
칼럼
당진시대
2015.12.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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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至冬君占海東 (남지동군점해동)동지가 되니 동장군이 해동을 점령했는데吟哦登覽雪樓中 (음아등람설루중)눈 덮인 누각에 올라 바라보며 시를 읊조리네搖搖竹影掃閑地 (요요죽영소한지)흔들리는 대 그림자 한지를 쓸고皎皎桂蟾懸碧空 (교교계섬현벽공)희고 깨끗한 달은 벽공에 달려있네侵冷禦寒傾菊酒 (침냉어한경국주)냉기가 침투하여 추위를 막으려 국화주를 마시니醉醺發興誦?風 (취훈발흥송빈풍)술기운에 흥이 나서 빈풍을 외워본다月光槿域皆同照 (월광근역개동조)달빛은 삼천리에 모두 같이 비치는데分斷山河豈不通 (분단산하기불통) 잘라진 산하
문화
당진시대
2015.12.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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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원패밀리다문화센터에서 열린 송년회에 다녀왔다. ‘원패밀리다문화’는 지구촌의 다민족은 한 가족이라는 의미에서 명명한 것이리라 생각한다.우리나라는 이미 한 민족만으로 국가를 지탱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우리 청년들은 지구촌이 좁다며 전세계를 누비고 다닌다. 즉 우리 땅을 지킬 노동력은 다민족이 아니면 해결 방안이 없다.이러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다민족 다문화를 받아들여야 한다. 세계인은 모두가 아름다운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야 하기 때문이다.한 마음이 청정하면 온 세계가 다 청정하다. 각자의 마음이 청정하면 온 세계인이 다
종교
당진시대
2015.12.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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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4일에 진행된 제1차 민중총궐기를 놓고 정부와 언론들이 폭력집회라며 참가했던 1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을 폭도로 내몰고 있다. 급기야 집회 현장에서 박근혜 정부의 거꾸로 가는 반 민생 재벌정책을 규탄한 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이 은신했던 종교시설에까지 경찰을 투입해 체포 작전에 나섰다.정부는 노동법 개악을 통해 저성과를 내세워 쉬운 해고와 청년 일자리를 핑계로 숙련직의 임금을 반토막 내려했다. 노동자들은 이런 것들을 원천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재벌기업들이 700조 원이 넘는 사내유보금을 투입해 청년 일자리를 확보
칼럼
당진시대
2015.12.1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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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내년 도정 방향으로 여성과 소수자 인권보장과 경제위기에 선제적 대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1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소수자 인권 보장 및 양성평등 정책 진전 ▲경제위기 선제적 대응, 선거 후 사회통합 ▲3대 행복과제 보완·발전 및 3대 혁신과제 고도화 ▲서해안 산업물류체계 구축 및 해양·항만 투자 유치 집중 ▲도정 품질 제고 등을 내년 도정방향으로 정했다고 밝혔다.또 ‘행복한 성장’을 위한 중점 추진 과제 선순환 경제제계 구축, 신성장동력 산업 발굴과 주력 산업의 고도화
정치/지방자치
당진시대
2015.12.1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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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정부 간 기후변화위원회(IPCC)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100년간 지구 온도는 0.74℃ 상승했으며, 이대로 지구온난화가 계속된다면 2100년에 지구온도가 6.4℃, 해수면은 40cm 상승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한반도의 기온상승은 지난 100년간 1.5℃ 상승해 지구 온도상승 평균치의 2배에 달한다. 현재 지구온도가 0.74℃ 상승한 상태에서도 지구 곳곳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현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이러한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유엔 당사국 총회인 기후변화협약총(COP21)가 열리고 있
사회
당진시대
2015.12.1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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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새벽 새마을지도자 송악읍협의회·부녀회의 선진지 견학 출발 전 인사를 위해 송악읍에 부랴부랴 도착했으나, 이미 버스는 한참 전에 떠난 후였다. 서해대교 폐쇄로 인해 계획된 시간보다 일찍 출발했다고 한다. 서해대교 사고로 크고 작은 피해와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두 번이나 서해대교 사고 현장을 찾아 안전실태를 점검했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서해대교는 평소에도 강풍이 심해 작업 여건이 어려운 만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면서 “우회 교통대책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동일 공법의 교량에 대한 안전
칼럼
당진시대
2015.12.1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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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3일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내년에 실시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그 어느 때 보다도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져, 지역사회 및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훌륭하고 능력 있는 국회의원이 선출되기를 바란다.그러나 일부 입후보예정자들이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하여 적법 한 행위를 빙자한 선거구민에 대한 인사, 사조직 및 유사기관 등 설치 운영, 기존의 단체(동창회, 향우회, 동문회, 종친회, 조기축구회 등)을 이용한 활동, 각종 행사장에서의 명함배부 및 행사주최 측에서의 입후보예정자의 과
칼럼
당진시대
2015.12.1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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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밀어붙이던 국정 교과서가 난항을 겪고 있다. 47명의 교과서 집필진을 간신히 구성했으나, 교과서 서술 기준과 원칙에 대한 이견이 엿보인다. 국사편찬위원회는 30일 예정했던, 교과서의 편찬 기준 발표를 연기했다. 신중히 검토해야 할 쟁점들이 많다는 이유이다. 교과서 편찬에 어떤 쟁점을 신중히 해야 할까? 실무진이 생각해도 문제가 있나 보다. 아마도 그 문제란 집필에 가장 중요한 기준과 원칙의 부재를 말하는 것 같다. 무엇을 어떻게 서술해도 국민들의 저항이 우려되는 상황임을 의식하고 있기에 조심스러운
칼럼
당진시대
2015.12.0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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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사람들은 공짜를 좋아한다. 물론 자본주의 세상에 공짜란 없다. 공짜를 즐기는 나를 대신해 누군가 비용을 지불하기 마련이다. 많은 사람들이 공짜로 즐기는 상품 중 하나가 뉴스다. 그런데 뉴스는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만드는 것이다. 식당에서 판매하는 음식처럼, 뉴스도 재료를 구하고 정갈하게 손질해서 손님들에게 제공된다. 그래서 재료비도 들어가고 인건비도 들어간다. 그러나 뉴스를 이용하는 독자들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독자들이 이용하는 공짜뉴스의 비용은 광고주가 지불한다.
칼럼
당진시대
2015.12.0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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