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온천에 가족과 함께 놀러온 최은희(41)씨는 윤봉길 의사의 사적지가 인근에 있다고 해서 일부러 아이들과 함께 충의사를 찾았다고 말했다. “서울에 살아서 지방에 무엇이 있고 어떤 곳이 있는지 몰랐어요. 예산에는 덕산온천만 있는 줄 알았는데 주변에 좋은 곳이 많더라고요. 그 중 윤봉길 의사의 사적지가 있다고 해서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될 것 같아 오게 됐
윤봉길 의사 생가에서 만난 박갑신(86)씨는 바쁜 농사일을 마치고 마을 사람들과 단체로 휴식을 할 겸해서 충의사를 찾았다고 말했다. “여기서 80년 넘게 살다보니 충의사가 처음 생길 때부터 지금까지 자주 찾아왔어. 지금 생가 터 안에 있는 나무들이 예전에는 정말 내 키보다 작았는데 이젠 이렇게 큰 것보라고. 그만큼 시간이 지났다는 거지.” 그는 매년 충의사
최근 휴양지와 피서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중 하나가 바로 ATV 체험장이다. ATV는 ‘All Terrain Veicle’의 약자로 4륜 오토바이나 산악 오토바이를 지칭한다. 산악용으로 만들어졌기에 ATV는 험한 길도 거침없이 달릴 수 있어 현대인들에게 레저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이런 ATV 체험장이 얼마 전 당진에 문을 열었다. 그것도 당진 8경
지난달 29일 당진군청소년지원센터 교육장에서는 군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 첫 수업이 열렸다. 이날 2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김명희 강사(홈 베이커리 대표)의 지도 아래 각자 자신만의 케이크를 직접 만들었다. 아이들은 케이크 만드는 것이 신기한 듯 크림을 맛보기도 하고 친구의 얼굴에 묻히며 장난치는
홈베이커리의 김명희 원장은 자신의 가게에서 빵 만드는 강습을 하는 한편 연락 오는 곳이 있으면 흔쾌히 달려가 강습을 하며 ‘빵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고대중학교를 시작으로 당진정보고등학교, 합덕제철고 그리고 농업기술센터 등에 이르기까지 그녀는 다양한 곳에서, 또 다앙한 사람들에게 빵 만드는 법을 가르쳤다. “학교에서는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
당진교육청(교육장 유장식)은 지난 7월28일부터 8월1일까지 특수교육대상학생 여름방학 방과후학교 ‘2008 음악치료와 함께하는 즐거운 공부방’을 탑동초등학교(교장 강현구)에서 열었다. 군내 초·중·고 특수교육대상 학생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수업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특기 적성 및 소질 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는
계성초등학교(교장 고광기)는 여름방학 중에도 학생들의 다양한 특기적성 계발을 위해 12개의 외부강사 프로그램과 5개의 내부강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말랑말랑한 점토를 섞어서 자기가 원하는 색을 만든 다음 원하는 모양을 만드는 칼라믹스가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저학년들도 쉽게 작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여름방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인기가
당산초등학교(교장 신세철)는 지난달 25일 아버지교실을 열었다. 아버지들은 신세철 교장으로부터 학부형 임원 및 교직원들을 소개받고 학교현황과 교육방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더불어 자녀가 공부하는 교실에 직접 가보고 책상에도 앉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자녀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여름방학과 동시에 당진초등학교(교장 조일형)는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2008 Dang Jin Summer English Camp’를 개최했다. 영어에 대한 흥미유발과 자신감 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에는 3~6학년 학생들 26명이 참가해 영어체험 학습의 기회를 가졌다. 원어민(Luci)과 한국인 교사(당진초 김재식·이재련)가 함께 한 이번 캠프
“92년부터 한길씽크라고 주방, 사무용 가구를 제작하는 공장을 운영해왔어요. 벌써 16년이나 됐네요. 그리고 2년 전부터는 한샘키친프라자 당진점도 하고 있고요.” 10년 넘게 주방과 사무용품 관련한 일을 하고 있는 임경식(41) 대표는 그 동안 당진은 물론 서산, 태안, 예산, 홍성, 아산 등 충청 서부지역과 평택, 인천, 성남 등 인근 경기도 지역에 까지 사업을 확장해왔다. 그는 경기가 불황이라 이전에 비해 매출이 3~40% 감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장을 넓게 형성해왔지만 물가가 안정이 안 되다보니 어려움이 많습니다. 또 자
지난 1일 순성농협(조합장 이완선) 농촌사랑 환경파수꾼(회장 장영희) 회원 20여명은 순성면 봉소리에 소재한 휴경지에서 콩밭을 가꿨다. 이들은 지난 7월 초부터 이곳에 콩(서리태)을 심고 가꿔왔다. 이렇게 재배된 콩은 순성농협을 통해 서울농협지역본부로 보내져 서울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순성농협 유혜정 차장은 “요즘 유전자 콩이다, 수입콩이다 문제가
당진교육청(교육장 유장식)은 정보화 사회에 대비한 교원 육성을 위해 교원정보화 직무연수를 지난달 29일부터 8월1일까지 실시했다. 60여명의 교원들은 당진초등학교(교장 조일형) 컴퓨터실(2실)에서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윈도우 등의 과정과 포토샵, UCC 제작 과정 등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또한 과학교육 질 향상을 위한 과학과 직무연수도 29일부터 실
2008년 7월의 변화관리 우수학교 혁신부분에서 당진용연유치원(원장 전호숙)이 ‘명품환경, 명품수업을 지향하는 당진 용연 교육’이란 주제로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그 동안 용연유치원은 쾌적하고 교육에 적합한 환경을 구성했으며 동극 활동으로 유아의 창의성 신장 및 독서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월 1회 동료장학 및 교내 직무연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번
“대학 졸업 후 23살 때부터 친구랑 서울에서 식당을 했어요. 그때 가게 이름이 바로 뿔고동이었죠. ” 지난 6월20일 문을 연 뿔고동의 방승미(29) 대표는 당진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다 인천으로 전학을 갔다 다시 결혼을 하면서 당진에 내려오게 됐다. “친구와 제가 결혼하면서 서울 뿔고동이 문을 닫게 됐어요. 그러다 당진에 와보니 오징어나 낙지를 전문으로 하
“오모가리 김치찌개를 하다가 더 좋은 메뉴로 고객 분들의 성원에 보답코자 별법 동태탕, 왕해물찜을 열게 됐습니다. 메뉴가 바뀌면서 오모가리 김치찌개를 좋아하셨던 분들이 많이 아쉬워하셨는데 다행히 동태탕이나 왕해물찜을 드셔보시고는 만족스러워 하시더라고요.” 인치자(44) 대표는 새롭게 식당을 열기 위해 직접 오산까지 가서 별법 동태탕과 왕해물찜을 먹어보고 왔
여름철 달갑지 않은 손님 중 하나가 바로 ‘비손님’이다. 비가 오는 날에는 무엇하나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기 마련. 이럴 때 한번쯤 파전에 동동주를 떠올리게 되지 않을까. “확실히 맑은 날보다는 비오는 날 손님들이 파전을 많이 찾는 편이에요. 특히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더 많이 찾아오시고요. 비가 오면 다들 집에 일찍 들어갈 거라 생각할 수 있을 텐데 장
당진시대 독자로서 ‘사진속으로 추억속으로’ 코너를 재미있게 보고 있으며 혹시 알고 지내는 사람이 나오면 전화라도 해서 안부를 전하곤 합니다. 그러다보니 구경꾼으로 즐기기 보다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다른 이들과 추억을 공유하게 되더군요. 저는 첫 돌 사진부터 청년 때, 그리고 현재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골라봤습니다. 고르면서 문득 인간의 삶은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올해 결혼 21주년을 맞아 가족과 함께 고창 청보리밭 축제에 갔다가 찍은 것입니다. 오랜만에 야외로
당진도서관(관장 한경석)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아동센터에 여름방학 특강을 마련했다. 지난 7월28일 개강해 오는 8월22일까지 진행될 이 특강은 지역아동센터 전 학년을 대상으로 과학놀이, 종이접기, 칼라믹스 등을 가르친다. 한편 당진도서관은 아이들에게 스스로 독서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독서교실을 마련했다. 도
지난 25일 군내 다문화가정 학생 17명과 결연학생 18명, 교사 봉사동아리(회장 조금초 김기훈) 외 9명이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우리 전통문화 체험학습’행사를 가졌다. 오전에는 도예공방에서 도자기를 만들었으며 오후에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을 방문, 우리 전통문화에 대해서 알아보며 조상의 삶을 체험하고 이해했다. 또 결연학생들과 우정을 다지기도 했다. 당진군
9개 시·군, 8월6일 대안 마련 위한 워크샵 가질 예정 임금인상과 대법원의 환경미화 통상임금 관련 판결에 따른 3년간의 미지급 임금을 요구하며 지난 7월2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던 민주노총 충남공공환경산업노조(이하 환경노조)와 9개 시군(당진군, 아산시, 서산시, 보령시, 태안군, 예산군, 홍성군, 부여군, 서천군)간의 협의가 아직도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