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저녁 신터미널 앞 광장에서 다시 한번 광우병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이 일제히 켜졌다. 장마가 올 거라는 기상예보 탓인지 지난 10일 촛불문화제 때와 달리 100여명도 채 안되는 적은 인원이 모였지만 모두들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뜻을 같이하는 듯 진지한 표정들이었다. 이번에도 가족단위로 찾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고 교복을 입은 학생
당진배구협회(회장 최창용)는 지난 14일 당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협회장 및 군수기 배구대회를 가졌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총 8개 팀이 경기에 참가해 예선전 리그를 벌였고 한국농촌공사 당진지사팀과 초등연합A팀이 결승에서 맞붙었다. 작년도 우승팀이자 올해 A팀과 B팀으로 나눠 대회에 참가한 초등연합팀은 당진지사팀을 맞아 혈전을 벌였으나
지난 13일 당진종합운동장 일대에서 2008 충청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열렸다.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남생활체육협의회, 당진군생활체육협의회, 국민생활체육 충청남도종목별연합회, 당진군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천안, 아산, 홍성, 서산, 부여, 논산, 예산, 청양, 금산 등에서 온 60세 이상 노인 5백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테니스 종목
지난 13일 새당진라이온스클럽 이취임식에서 이철순 회장이 26대 회장에 취임했다. 설악웨딩홀 3층에서 열린 이날 이취임식에는 회원과 내빈 백여명이 참석해 이철순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철순 취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임기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당진라이온스클럽이 우수클럽으로 많은 표창을 받았다”며 “적극적이며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클럽 발전에 이
“당진시대를 본건 2004년부터야. 그때 내가 고향인 행정리로 다시 돌아와서 농사짓기 시작했거든. 원래는 타지에서 통신공사 쪽 일을 했었어. 귀농을 결심하고 농사를 처음 짓게 되었는데 당진시대에 소개되는 농업관련 소식들이 그때 많은 도움이 됐지.” 행정리에서 옥수수를 재배하고 있는 장석본(71) 씨는 농민신문도 보고 있다며 농촌에 관련된 기사를 많이 실어 달라고 부탁했다. 더불어 요즘 농촌 현실이 어렵다며 이를 신문을 통해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홍수출하로 인해 감자나 옥수수를 제값에 못 팔고 있어. 물가는 계속 올라가는데
사진을 고르다보니 대호지에서 찍은 사진이 많았다. 원래 고향이 대호지면 송전리이긴 하지만 송전리에서 찍은 것은 별로 없었고 대호방조제나 출포리 등지에서 찍은 것이 많았다. 예전 사진을 보며 농촌사회였던 당진이 많이 발전하고 변화하고 있음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첫 번째 사진은 대호방조제에서 찍은 것이다. 1993년 8월 15일 광복절에 아이들과 바람 쐬러 나갔다가 찍은 것으로 방조제 한 가운데 앉아 낚시를 하고 있는 내 모습이 무척 평화로워 보인다. 고기를 많이 잡지는 못했지만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던 기억이 난다. 두
대난지도 난지분교 아이들의 셈 공부시간. 느닷없는 외부인의 방문에 반가움을 주체못하는 (방)승혁이. 도비도에서 배를 타고 통학하는 (최)세미도 책을 내려다 보고 있지만 마음은 들떠있다. (진)정아(맨 왼쪽)와 동생 정주(맨 오른쪽)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 있다. 이 교실의 학생은 모두 다섯명이다. 정주만 1학년이고 모두 2학년이다.
저소득층, 편모·편부 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년 교정 및 임플란트 의료봉사에 힘써오고 있는 이즈치과가 올해에도 몽골로 의료봉사에 나선다. 이즈치과 네트워크 당진이즈 역시 3명이 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처음 가는 거라 긴장되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작년에 몽골을 다녀오신 분들에게 들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큰 의료봉사가 될 것 같아 각오를 단단
지금은 체중을 많이 감량했지만 예전에 나는 거의 0.1톤에 달하는 거구였다. 오랜만에 사진첩을 꺼내니 가장 살쪘을 당시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이 생각났다. 너무 살쪄서 튜브가 몸에 꼈던 것을 찍은 사진인데 막상 찾으려고 하니 보이지 않았다. 너무 재밌어서 가족들에게 잘 보관하라고 했는데 이번에 그 사진을 찾지 못해 아쉽다. 첫 번째 사진은 2005년 중국 내륙 쪽으로 여행갔을 때 찍은 것이다. 12쌍이 부부동반으로 같이 갔는데 국내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해발 2000m가 넘는 고지를 차를 여러번 갈아타며 여행했다. 아내와 함께 설산
□ 편집자 주오래 전부터 각 마을마다 구전으로 내려오는 전설들이 있다. 우물에 얽힌 이야기, 오래된 나무나 바위에 얽힌 사연들, 이런 이야기들은 우리 현대인들에게 그리 낯선 이야기가 아니다. 그러나 전설이나 설화를 담고 있는 향토문화자원들이 개발의 와중에서 사라지거나 잊혀져가고 있다. 본지는 지난해 8회에 걸친 ‘우리 지역의 전설’ 1차 연재에 이어 제2차
“이전에 퓨마 매장이 당진에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장을 오픈하고 나서 퓨마가 다시 문을 열었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는데 그때와 지금의 퓨마는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한승구(48) 대표는 예전의 퓨마는 국내의 한 의류업체를 통해 소개되었던 반면 올해 초부터는 독일에 있는 퓨마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어 체계부터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픈을 준비하느라 그 동안 너무 정신이 없었어요. 빨리 문을 열고 싶은 마음이 앞섰지만 당진에 처음 소개되는 브랜드인만큼 신중에, 신중을 기했습니다.” 원국희(45) 대표는 캘빈 클라인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탑 브랜드 중 하나라며 당진에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규옥 대표는 문을 열고나서 캘빈 클라인의 인지도에 대해 체감하게 되었다고 밝
독특한 이름 때문에 관심을 끄는 가게들이 있다. 대부분 긴 이름보다는 짧은, 또 기억하기 쉬운 이름을 쓰는 것이 보통. 이런 면에서 김동영·김계숙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사철토종맛나칼국수집의 가게이름은 상당히 긴 편이다.“옆집 아주머니가 철학관을 하셨는데 새로 가게를 할 거라니까 지어주신 이름이에요. 이름이 너무 길면 ‘토종’은 빼도 무방하다고 하셨는데 그냥
지난 6월6일 당진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제1회 당진군 청소년클럽대항 풋살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총 25개팀이 출전, 고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져 오전 10시경부터 경기가 치러졌다. 2시와 3시 사이에는 결승 경기가 펼쳐졌는데 각조 우승팀답게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결국 경기결과 고등부에서는 송악고등학교 3학년들로 구성된 Returns팀이, 중등
최근 LED 간판이 크게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간판의 대명사로 불렸던 네온이 다시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잔고장이 적고 다양한 색상과 모양 연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네온 바람’에 한 몫하고 있는데 국제광고의 인성교(45) 대표는 바로 이러한 네온을 만들어온, 당진에서 몇 안되는 네온 간판 전문가라 할 수 있다. 현재 당진에서 적잖은 네온 간판을
지난 6월6일 당진고등학교 옥돌관에서 제26회 당진고등학교(여고) 총동문회(회장 윤영석)가 열렸다. 당진고등학교 윤기창 교장의 축사와 역대 회장 및 기별 동문인사, 총동문회 경과보고와 안건협의 등이 이어졌다. 13회 동문 강희순 씨가 무대에 올라 ‘여고시절’ 등을 플룻으로 연주, 참석자들은 잠시 학창시절 향수에 빠지기도 했다. 17회 졸업생인 박경애(49)
지난 6일 나라사랑공원에서, 순국선열 희생정신 기려 6월6일 현충일을 맞아 나라사랑공원에서 53회 현충일 추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군내 주민들과 유가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조총 발사, 내빈들의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이어졌다. 민종기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거룩한 나라사랑과 희생정신이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싼 국민적 저항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산 한우에까지 타격을 미치고 있어 한우농가뿐 아니라 한우식당가까지 울상이다. 특히 원산지표시제에 대한 불신이 겹쳐 ‘실제한우’에 대해서도 의심의 눈초리가 거두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주 당진읍에 위치한 6군데의 한우전문 식당을 통해 최근 몇달간의 매출을 확인한 결과 보통은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