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 재테크 등 실생활에 도움주는 기사 많았으면... “중앙언론에선 대충 큰 글씨로 지나가는 소식들을 당진시대에선 자세히 알려주니 좋죠. 그런데 관공서 소식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남편과 함께 송악면 중흥리에서 20여년 동안 중식집 ‘금자탑’을 운영하고 있는 이시순씨(45). 자칭 ‘활자마니아’로 책읽기와 신문읽기를 너무 좋아한다는 그는 아침
지은이 임종일 | 출판사 한림원 | 가격 8000원 ‘소설 정도전’에서 우리는 되돌아보기 싫은 치부를 알고 뼈아픈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삼봉의 또다른 면을 볼 수 있고 또다른 각도의 평가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 시대를 살아가는 동안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호랑이처럼 가죽을 남겨서가 아니라 이름을 남길 수 있어서였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경세가(輕世家)이자 철저한 민본 사상가였던 삼봉 정도전을 이 책에서는 절친한 친구사이였던 정몽주 등과의 청년시절, 사리사욕에 눈 먼 정치 군상들,
첫번째 사진은 큰동서(두 번째, 안영수)와 처남(세 번째 한이주)과 함께 당시 서산이었던 승현면 신당리의 징검다리를 건너는 모습이다. 조심하지 않으면 자칫 물에 빠질 수 있어, 기우뚱 하다 카메라에 잡혔다. 빛이 바래 사진으로는 느낄 수 없지만 맑은 물과 깨끗했던 주변이 인상에 남아있다. 두번째 사진과 세번째 사진은 늦은 나이에 여행을 하면서 찍은 사진들이
“당진시대요? 지역 돌아가는 실정을 알 수 있으니 관심있게 보고있죠. 그런데 가끔은 알려야 할일은 빠져있고 별로 알릴 필요가 없어 보이는 건 들어가 있고, 뭔가 안맞는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어요.” 신평 신당리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최우영(49)씨는 당진시대 4년 독자다. 신평로타리 클럽 창립멤버로 클럽임원을 맡으면서 신문을 보게 됐다. 그가 꼭 알려야 할
앨범을 펼치고 반가운 사진들을 접할 때면 문득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내가 사진 속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갈 때 머릿속으로 했던 생각들이 바로 그것이다. 머릿속에 떠올렸던 많은 생각과 세상에 대한 꿈들 중엔 사랑하는 아내(장은섭, 74)에게도 그리고 자식들에게도 미처 말하지 못한 내용도 있다. 지금은 대부분 간소하게 지나가는 환갑 잔치! 첫 번째 사진은 바로
“이 신문에서는 너무 비평만 하고 있어요. 권력 감시나 비평은 필요하지만 이에 따른 대안책이 빠져 있는 것 같아요.” 당진시대를 창간 때부터 구독했다는 독자 김종복(읍내리, 49)씨. 본지의 부족한 점에 대해 질문하자 단호하게 한마디 한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전달하고 비판하되 다양한 대안책을 제시해서 독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달라는 것이 김씨의 지적이다
지은이 김상운 | 출판사 이지북 | 가격 15,000원 잘못된 식습관, 건강과 자연을 해친다 흡연자가 비타민C를 먹으면 암을 키우고 분뇨입자는 6m나 치솟기 때문에 대변을 본 뒤에는 꼭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야... 2004년은 지금까지 바쁘게 생활해 오던 나에게 ‘책’을 접하게 되면서 정신적 풍요를 가져다 준 한 해였다. 작년에 종교생활을 하면서 종교서적도 몇 권 접하고 업무에 관련된 건강서적도 몇 권 읽고 환경에 대한 서적도 접하면서 책읽기에 점점 흥미를 얻어가게 되었다. 요즘 웰빙(well-being)시대에 맞게 그리고 내 업
그동안 바쁘게 살아오느라 미처 정리하지 못했던 사진들이 어느새 앨범에 다 들어가지 못 할 정도로 수북이 쌓여 있다. 언제라고 꼬집어 말할 수는 없어도 사진 속에 있었던 일들은 머릿속에 또렷이 남아 있다. 첫번째 사진은 1974년 남편(장남순, 66) 회사에서 2박3일로 여행을 갔을 때 찍은 것이다. 그때는 넷째 임신 9개월째였는데도 배 아픈 줄 모르고 즐겁
지은이 조창인 | 출판사 밝은세상 | 가격 9,000원 ‘귀차니즘’에 빠진 나를 깨워준 아빠 가시고기의 사랑이야기와 ‘아버지의 향기’ 반인륜적인 사건들이 신문에 자주 등장하고 있는 이 시대에 과연 이런 사랑이 존재하는 것일까? 순백의 깨끗하면서 간결해 보이는 겉장을 보고 이 책을 처음 접했던 건 2000년의 어느 날이었다. 2005년 이 책을 다시 집어든 순간 하얀 종이 위의 글귀들이 가슴 속에 깊이 새겨져 있음을 깨닫게 된다. 희생적인 사랑이야기에 대한 아픔으로... 어미고기가 알을 낳고 떠나면 그 뒤 알을 보살피고 새끼들을 키우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하고 싶었던 시절 무성한 가시밭길을 혼자 해쳐나가는 일이 때론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앨범 속 내 모습은 당당하고 자랑스러워 보인다. 지금 내가 재배하는 버섯들 처럼... 첫번째 사진은 17살 때 동네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찍은 사진이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60년대였던 그 당시 고대중학교 옆자리에 사진관이 있었다. 앞줄 맨 왼쪽엔 앉
“추억사진이 너무 재미있어요, 사진을 보면서 옛날에 있었던 일 생각도 나구요.” 추운 날씨에도 당진시장을 지키고 있는 동양청과 이춘자(42)씨. ‘설’이라는 대목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신문에 실리는 ‘좋은 시 한편’을 즐겨 보는데 이 밖에도 채근담처럼 삶의 지혜가 되는 글귀도 실어줬으면 좋겠어요.” 틈틈이 책을 읽는다는 이씨의 말에서 문화면에
5권의 앨범 속에는 31년 동안 군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나의 추억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힘들고 고된 훈련 속에서도 즐거웠던 일과 웃지 못할 일들이 사진첩 안에는 그대로 살아 있었다. 첫번째 사진은 1978년 부중대장이었을 때다. 낮에는 자고 밤에 걷는 천리행군 중에 잡은 뱀으로 기념촬영을 한 뒤 끓여 먹었는데 뱀은 맛 좋은 영양간식이었다. 천리행군
‘당진시대’가 자신의 입장에서는 딱딱하고 따분한 신문으로 느껴질 때가 많다며 따끔한 충고로 말문을 여는 정영미(35)씨는 현재 동생 정상미(30)씨, 정윤미(28)씨와 함께 회무침 전문점인 ‘정영미의 강릉집’을 운영하고 있다. 정씨는 신설상가로 기사가 나간 뒤 지인으로부터 전화를 받거나 손님들이 자신을 알아보는 등 신문의 영향력을 실감했다고 한다. “아무래
깊게 패인 주름은 나이를 가늠 할 수는 있게 할지라도, 그의 연륜은 가늠 할 수 없게 만든다. 얼굴 곳곳에 여느 노인과 다름없는 주름들, 그리고 빗질 한번 안 했을 법한, 그렇지만 단정하다는 느낌마저 들게 하는 이 할아버지. 흑백의 이 사진 안에 이 노인의 얼굴은 미소인지 냉소인지 모를 표정을 담고 있다. ꡐ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ꡑ책까지 낼만하면 초등학교 공부는 마쳤을 터인데.. 아니면 이 할아버지 일제시대에 학교를 다닌 탓으로 공부를 제대로 못한 탓일까. 책표지에 떡 하니 표준어가 아닌 비표준어를 사
생활이 바빠 어디에 있었는지 알지 못했던 옛 사진들. 책장을 넘길 때마다 40여년의 시간을 말해주듯 누렇게 변해버린 앨범은 내가 미처 기억하지도 못했던 모습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첫번째 사진은 1967년 삼봉교회 교인들과 난지도 해수욕장에 갔을 때의 모습이다. 난지도 해수욕장이 처음 개장했을 때인데 그 당시 난지도 물은 무척 깨끗했다. 또 모래도 많았다. 무엇보다 다홍색으로 물든 해당화가 해변 숲에 가득했었다. 나는 왼쪽 끝에 서있고 맨 오른쪽 끝에 앉아 있는 사람은 전 석문면 개발위원장인 황규영(대호농약사 대표)이다. 두번째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 가게 문을 열었을 때 나를 맞는 당진시대... 저의 한 주는 그렇게 시작됩니다.” 6년째 당진시대를 구독하고 있는 이영화(34, 순성면)씨는 당진읍사무소 맞은편에서 ‘영화헤어센스’란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남편과 10살 된 아들을 둔 주부이기도 하다. 이런 이씨와 미용실 안에서 짧지만 알찬 만남을 가졌다. “당진시대를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 가게 문을 열었을 때 나를 맞는 당진시대... 저의 한 주는 그렇게 시작됩니다.” 6년째 당진시대를 구독하고 있는 이영화(34, 순성면)씨는 당진읍사무소 맞은편에서 ‘영화헤어센스’란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남편과 10살 된 아들을 둔 주부이기도 하다. 이런 이씨와 미용실 안에서 짧지만 알찬 만남을 가졌다. “당진시대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사실 주간신문인지 일간신문인지 모를 수 있습니다. 그 표시를 분명히 하면 어떨까요.” 여러 종류의 미용잡지들과 함께 당진시대가 탁자에 놓여져 있기 마련인데 당진
앨범 속 사진 밑에 “잡아봤자 개폼이지 뭐”, “촌사나이 멋져”라고 써있는 단 한 줄의 문장들은 옛날 내 모습을 곧잘 설명한다.첫번째 사진은 1981년 모내기 후 친구, 동네형과 함께 예당저수지로 밤낚시를 하러갔을 때다. 고등학교 때 어머니께 졸라서 산 카세트로 ‘YMCA’, ‘we are the champion’을 들으며 큰 병들이 소주에 낚시로 잡은 붕
서울에서 12년 동안 이용원을 운영하다 다시 고향(송산면 당산리)으로 돌아온 한용희(53)씨. 고향에 내려와 당진시장에 ‘한성이용원’을 개업한 10년 전부터 당진시대를 봐왔다고 한다. “당진시대를 전부 읽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경제면과 문화면을 신경써서 읽는다”고 말한 한씨는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아 시장과 관련된 경제이야기를 많이 했다. “서산이나 태안의
지은이 나폴레온 힐 | 출판사 국일미디어 | 가격 9,000원'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을유년 새해가 밝았다. 올 한 해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많은 생각과 희망으로 또 한해를 맞이했다. 올해 나의 계획은 금연과 가정의 행복을 만드는 것이다. 독자 분들도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이제 새로운 희망과 계획으로 새롭게 출발한 계획을 착실히 실천하기 위해 약이 되는 책을 권해본다.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이 그것이다.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미 읽었으리라 생각하지만 항상 옆에다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