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초 병설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원아들이 점심시간을 맞았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점심시간은 기다려지는 시간이다. 식사를 하기 전 삼삼오오 모여든 아이들이 얼굴이 티 없이 해맑다. 사진/김형태·글/임아연
젊음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다. 초여름 푸른 잎처럼 이들의 미소가 싱그럽다. 사진은 신성대 유아교육과 2학년 (왼쪽부터) 은희진, 이해인, 이은지 학생의 모습. 사진/김형태·글/임아연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사진 오른쪽)과 유기준 최고의원 등 새누리당 중앙당직자들이 지난달 30일 송산면 당산2리를 방문했다. 이날 황 대표와 새누리당 의원들은 마을 인근에서 모내기 봉사활동을 하고, 당산2리 마을회관에서 당진시 농축산업 회장들과 함께 정책 간담회도 진행했다. 사진/김형태·글/임아연
들녘마다 모내기가 한창이다. 지난 20일부터 6월 초순까지 모내기 적기를 맞아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푸릇하게 돋아난 모를 나란히 줄지어 심는 것은 농민들의 희망도 함께 심는 일이다. 어느새 따사로워진 한낮의 볕에도 아랑곳 않고 검게 그을린 농민들의 얼굴이 아름답다. 사진은 신평면에서 만난 (왼쪽부터) 거산2리 곽병기 이장, 김원규 영농후계자, 김병오
노동강연대, 충남노동인권연대 등 노동단체가 지난 15일 현대제철 하청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한 현대제철의 책임을 촉구하고 있다.
왕벚꽃이 절정에 이른 남산공원을 찾은 사람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완연한 봄날을 만끽한다. 화창한 날씨와 화려한 꽃들에 둘러싸인 이들의 하루는 즐겁기만 하다.
지난 1일 원당초등학교에서 2013년도 체육대회가 진행됐다. 학생들을 비롯해 학부모, 교직원들은 운동장에서 동심에 빠져들었다.
씨 뿌리는 농부의 마음은 한결같다. 모판에 심은 볍씨들이 싹을 틔워 논에 심겨질 테고, 무럭무럭 자라나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시작은 언제나 설레는 일이다. 사진은 지난 22일 순성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신현분) 회원들이 모판에 볍씨를 뿌리며 다음 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벼농사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
‘의여차’ 2013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그러나 큰줄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입원치료를 받기도 했다. 사진은 축제 마지막날인 지난 14일 시민과 관광객 수천명이 모여 줄을 다리는 모습.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지난 11일 시작됐다. 국수봉 당제를 시작으로 줄다리기 국제학술회의, 읍·면·동 대항 씨름대회와 전국 농악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 이번 축제는 지난 14일 대망의 줄다리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은 깃대를 세우고 당제를 지내러 가는 행렬. 사진/김형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도내 시군 순방 일정으로 지난 5일 당진을 방문했다. 안희정 도지사는 이날 방문을 통해 기자 간담회, 공무원과의 대화를 비롯해 지역 내 기관장, 지역 리더와의 대화를 통해 도정 방향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달 28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당진시지회가 당진교육지원청 앞에서 김종성 교육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규탄 대회를 가졌다.
새 봄을 맞느라 손길이 분주하다. 농민들은 저마다 영농 준비에 여념이 없다. 지난 20일 길가의 텃밭에 비료를 주고 있는 인월환(읍내동·75) 씨를 만났다. 비료값도 비싸고 점점 농사짓기 어려워지는 나날이지만 그래도 올해에는 더욱 풍성한 결실을 기대하며 땅을 일구고 씨앗을 뿌린다. “농사 잘 돼야지. 그래야 농민들이 웃을 거 아녀.&
처음과 끝까지 ‘화합’이다. 어우러짐이다. 줄을 다리는 순간만이 아닌 줄을 만드는 과정과 옮기는 전 과정 마다 사람의 땀과 정성이 들어가지 않는 곳이 없다. 이웃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곳이 없다. 지난 16일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를 위한 큰 줄 제작이 한창이었다. 현대제철과 당진화력의 직원들은 가족들까지 동원했다. 신성대 학생들 또한
면천공립보통학교 3·10학생독립만세운동 기념식에서 가두 행진을 벌이며 농악대가 흥겨운 장단에 맞춰 춤을 추고 악기를 연주했다. 이를 뒤따른 참가자들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3·10학생독립만세운동을 기념했다.
당진시청 어린이집(원장 조은실)이 지난 4일 입학식을 가졌다.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의 어색함도 뒤로한 채 입학을 축하한다는 교사의 축하에 한껏 목소리를 높여 대답하는 모습에서 순수함이 묻어난다.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한 해를 지내게 되는 기대감과 호기심에 학생들의 표정이 해맑다.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지난달 23일 가학리 마을회관 앞마당에서는 주민들의 윷놀이가 한창이었다. 상대편 말을 잡으면 손뼉을 치고 깔깔대는 모습에 보는 이 마저 흥겹다. 마을의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주민들의 웃음소리로 마음만은 벌써 풍년이다.
때 아닌 개나리가 노랗게 웃음 터뜨린다.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온실에서 피어난 개나리다. 밖은 아직도 겨울바람이 싸늘하지만 노랗게 틔운 꽃잎은 봄을 더욱 재촉하고 설레게 한다. 봄, 어서 오시길. 시린 마음에도 꽃이 필 수 있도록.
아직은 시린 겨울의 끝자락에서 잘려나간 머리카락들이 바람에 나뒹굴었다. 지난 14일 동부화력저지 당진시대책위와 교로2리 마을주민들, 석문면민 30여 명이 당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삭발식을 진행했다. (사진왼쪽) 유종준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과 이진섭 왜목번영회 부회장을 비롯해 7명이 삭발을 감행했다. 머리카락 따위는 아깝지 않을 만큼, 끝까지 동부
지난 6일 합덕제철고등학교 졸업식을 시작으로 당진지역 53개 초·중·고교가 졸업식을 진행하고 있다. 비록 정들었던 모교와 친구들과 헤어지지만 새로운 세상에 진출하는 이들은 즐거움, 행복, 설레이는 마음을 품고 졸업식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