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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문화예술 어디로 가는가윤주흥좋은아버지모임 회장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순흥고시원장우리는 일제시대와 전쟁이란 아픔으로 우리 선조들께서 이루어 놓은 문화와 예술을 송두리째 잃어버려 주변에서는 좀처럼 찾아 볼 수 없게 되었다. 우리 선조들의 문화를 엿보려면 박물관에 가거나 음식점의 인테리어, 어느 집 담장밑, 뜻있는 수집가들을 찾아가야 겨우 볼 수 있을 정도
여론광장
당진시대
1999.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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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질 수 있는 사람김성선삼봉감리교회 담임목사언제부터인지 우리는 ‘IMF시대’라는 용어에 익숙해졌다. 그 괴물이 우리사회에 들어오면서 인륜이 땅에 떨어지고 있다. 매스컴의 소식은 우리를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나열하자면 끝이 없겠지만 부모를 살해하는 자, 돈 몇푼 때문에 자식에게 상해를 입히는 부모, 사제지간에 일어나는 갈등들이 우리의 현실이다.한국 교육이
여론광장
당진시대
1999.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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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정신 국제봉사단체인 로타리클럽은 자기 직업을 통한 사회봉사가 목적의 근간을 이루는데 이러한 봉사적 활동은 항상 직업의 높은 도덕성을 강조한다.즉 본인의 생업 속에서 정직한 직업정신으로 봉사의 이상을 구현하자는 것이다. 이와같이 직업세계의 맑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데에는 사회의 모든 부조리가 직업과 모두 연관되어 있는 데 기인한다.그런데 얼마전 지상에 어떤
이민선 칼럼
당진시대
199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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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지역 경쟁력의 의미김학민순천향대 행정학과 교수, 정치경제학 박사지방자치제도가 정착되어가면서 지역경쟁력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하고 있다. 경쟁력이라는 말은 동일한 목적을 갖고 있는 상대방과 겨루어서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기업 경쟁력을 이윤창출이라는 공통된 목적을 갖고 있는 타 기업과의 경쟁에서 자기업체의 이윤이 더욱 창출될 수 있도록 기업
여론광장
당진시대
199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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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가족노래자랑과 빗속에 시연된 줄타기를 보았더라면이인수(주)가원조경 대표상록문화제 총무이사우리고장의 금세기 마지막 축제가 막을 내렸다. 성년을 넘긴 지난 23년 동안 지역주민들의 정서를 담금질했던 상록문화제가 그동안 많은 변화도 보였고, 숱한 애환까지 담으며 성장해 이제는 완전히 우리지역 축제로 자리하고 있다.이번 제23회 상록문화제에도 어린들에겐 동
여론광장
당진시대
199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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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철침대김중회은수교회 담임목사희랍신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아테네 근처 외진 곳에 프로크러스테스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먼 길을 여행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에게 초청되어 음식과 하룻밤 잠을 대접받는다. 그런데 그의 집에는 철침대가 있어 누구든지 그 철침대에 눕게 된다. 그 철침대는 누구에게나 꼭 맞는 침대라는 것이 공포의 요소이다. 그는 그 침대보다
여론광장
당진시대
199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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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예상못한 가을 장마에 하늘을 원망하는 농민들을 보면 농업경쟁력을 떠올리게 한다. 다수확을 염두에 둘 때는 필연적으로 따르는 위험부담도 준비해야 했다. 도복의 요인이 비료와 품종에서 거의가 결정되는 것을 알면서 자꾸 당한다.불경기 속에서 매기 없다고 한숨짓는 상인 역시 남을 앞지를 수 있는 실력을 쌓지 못한 결과이다. 어려움의 연속이었던 지난 2년여
이민선 칼럼
당진시대
1999.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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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허물을 파헤치기 전에장덕기본사 이사당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일본에서 한국인에 대한 차별의 상징이 된 이른바 ‘김의 전쟁’ 주인공 권희로씨가 오랜 수감생활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60년대 말 두명의 일본인 야쿠자를 살해한 후 인질을 잡고 경찰과 장시간 대치하였다. 체포된 후 재판과정과 30여년간의 수감생활을 통해 일본에 의한 우리 민족의
당진시대시론
당진시대
1999.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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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노잔치의 안과 밖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수단에 노약자 경노석을 운영하기 시작한 게 수십년이 되었지만 그것이 본래 목적대로 지켜지는 것은 거의 보기가 어려웠다. 더구나 언제부턴가 경노석 자체가 없는 차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어쩌면 그것은 인·허가시 부수사항이기 때문에 전시성으로 지정해 놓았을 뿐 이 사회의 정서가 진정으로 노인을 우대하는 미풍양속은 이미
이민선 칼럼
당진시대
1999.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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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작은 것부터 시작하자" 당진환경운동연합 창립에 부쳐 "권건오당진축협 기획실장국립공주문화대학 강사30년전 외국에서 하나 뿐인 지구를 지켜나가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할 때 우리 국민은 공해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기는 커녕 공해라도 좋으니 공장이라도 많이 건설하여 먹고 살기나 나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리고 국토가 오염되고 자연이 파괴되어가도 별 관심도
여론광장
당진시대
1999.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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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편지김대경기지시감리교회 담임목사현대는 통신수단의 눈부신 발전으로 옛날의 훌륭한 통신수단이었던 편지는 이제 구식으로 밀려났다. 전화 한통이면 국내건 외국이건 간단히 용무를 끝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제 편지를 쓰는 일이 거의 없다. 집배원을 통해 전달되는 봉투나 그 속의 내용들은 모두 컴퓨터 활자화 된 공문 같은 글뿐, 연필이나 볼
여론광장
당진시대
1999.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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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아름답게쓰는 문화김대희당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는 속담이 있다. 이 말은 어렵게 번 돈일망정 보람있게 쓰는 사람을 정승같이 우러러 보게 된다는 뜻과 돈은 좋은 일에 써야 가치가 있는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근간에는 학교 문턱을 밟아보지도 못한 젓갈장수 할머니가 평생을 고생하며 어렵게 모은 전재산을 장학기금으
여론광장
당진시대
1999.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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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마 운동 현재는 비교가 안되지만 70년대 초반까지는 북한의 국민소득이 남한보다 높았다. 남북한 모두가 추진한 전후복구사업에서 남한은 우방 여러나라의 폭넓은 지원이 있었으나 북한은 중국과 소련의 양국간 이념 분쟁 속에서 이렇다할 도움을 얻지 못했다.자본, 물자, 기술 등의 부족에 직면한 북한은 결국 자체 내부의 역량을 총동원해야 했는데 이를 위한 집단적
이민선 칼럼
당진시대
1999.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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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 소들문화회관에 부쳐서금구합덕대건노인대학장합덕 소들문화회관이 완공(겉으로) 되었으나 무려 10개월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까지 문이 굳게 닫혀있다. 당국의 속내를 모르는 주민들은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이 나돌고 있다. 말이란 떠돌다 보면 첫 말보다 엉뚱하게 번져가는 속성이 있는 것이다. 당국자들은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데 특정인이 ‘이렇게...’ 하네, 또
여론광장
당진시대
1999.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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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마음 규모 큰 종합병원 입원실에는 암과 교통사고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즉, 오늘날 신체상 문제는 거의가 암이나 교통사고라는 얘기와 통한다.특히 암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원래 암은 오염환경을 주범으로 알았으나 이젠 흡연, 식생활 등 생활패턴에서 기인한다고 본다. 소음, 탁한 공기, 지방의 과다섭취, 비타민 부족, 약물과용 등을 암발생 주요인으로 꼽고
이민선 칼럼
당진시대
1999.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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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항은 꽈리고추,당진쌀과 더불어세계에 우리를 알리는 특급상표 역할 할 것신철석아산해운 대표개발위 연구위원영국 선박에서 항해사로 근무하던 시절, 영국의 뉴캐슬이란 항구에서 약 2개월여 정박한 적이 있었는데 시도 때도 없이 발생하던 자욱한 안개에 질려버린 기억이 있다. 누구나 경험한 일이겠지만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안개 앞에서는 당황스럽기 그지없는 일인데
여론광장
당진시대
1999.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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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의 물질 댓가 아주 오래된 얘기도 아니다. 마을의 큰 부잣집에 품팔이를 하루라도 더 나가기 위해 주인 눈에 들려고 죽을줄 모르고 일했었다. 역시 공사판에서도 감독 눈에 들어 식구들 먹여 살리려고 별짓 다하며 무던히 애쓰던 것이 몇사람들만의 얘기가 아니다. 일자리가 많지 않았던 당시로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그러던 중 당진에서 수천명의 많은 지역주민들이 직
이민선 칼럼
당진시대
1999.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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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 사랑 8월4일, 수일간 쏟아붓던 폭우가 멈췄다. 낙과와 침수, 논둑제방 유실로 피해가 컸다. 허나 작년보다는 할아버지다.8월5일 새벽4시, 정미의 한 마을에서는 굴삭기 두대를 트레일러에 싣고 34명의 젊은이들이 채 동이 트지 않은 어둠 속을 뚫고 북쪽을 향하여 질주했다. 작년 폭우피해 때의 온정을 못잊어 내 논 물잠긴 걸 잊고 중장비와 구호물자를 싣
이민선 칼럼
당진시대
1999.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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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 배워야 할것 중 하나일 뿐황규호당진 새교육공동체 시민모임 회장당진농지개량조합장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중요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학창시절일 것이다. 어린 나이에 만나는 사람은 주관이 결정되어 있지 않아 그 사람의 인격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인생을 웃고 울며 함께할 사람인 것이다. 어떠한 편견에 사로잡혀 있지 않은 시기이
여론광장
당진시대
1999.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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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마을과 유령마을 지난 한달간 마을현황조사차 군내 12개 읍면, 250개 마을을 답사하는 기회가 있었다. 과정 중에 가장 특징적인 것은 수백개의 마을이 두세가지 형태로 구분되어 있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지도층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똘똘뭉쳐 단결된 마을과 그렇지 않은 마을, 그리고 그 중간 마을로 나뉘어져 있어서 환경, 소득, 미풍양속 등 제반현실이 확연하게
이민선 칼럼
당진시대
1999.08.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