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과 농업용 창고, 축사 등을 건립할 때 도로 폭이 4m 이상 포장된 상태여야 건축허가가 승인됐던 가운데, 올해부터 그 기준이 완화된다.그동안 건축법상 단독주택이나 농업용창고(200㎡), 축사(1000㎡) 등의 건축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도로가 차량 통행이 가능한 폭 4m 이상으로 갖춰져야 한다. 하지만 당진지역 내에는 오랜 농로 등의 도로가 많아 폭이 3m 이하인 경우가 많아 건축허가를 받는 데 어려움이 따라왔다. 천안의 경우 공공사업으로 시행된 현황도로(통상 3m 내외)의 경우 안건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로 지정 여부를
“6.25 전쟁이 났을 때 우리집 뒤에 총알이 날아와 불이 번쩍번쩍하니 동네 사람들이 우리집으로 다 도망 와 대청마루 밑에 몸을 숨겼었다.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마루 밑에 자리가 없어 몸통만 마루 밑에 들어가고 엉덩이며 다리는 밖으로 나온 사람들도 많았다.”-김영례(82)“초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6.25 전쟁이 났다. 큰오빠가 인민군에 동조해서 그때 잡혀가 죽임을 당하고 시체도 찾지 못했다. 둘째 오빠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에 징용을 가서 고생하다 오 셔서 오래 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김이기(89)대호지면은 1919년 대호지
해풍을 맞고 자란 당진 쌀이 네덜란드로 수출길에 올랐다.농업회사 법인 ㈜미소미(대표 이태호)가 지난 6일 정미면 쌀가공사업장에서 출고식을 진행했다. 이날 ㈜미소미는 당진쌀 22톤을 네덜란드로 보냈다. 이태호 대표는 “당진시와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에서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보내줘 지속적으로 수출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5일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박승석)에서는 캐나다로 해나루쌀 11톤을 수출하기도 했다.한편 지난해 농업회사법인 ㈜미소미는 싱가포르, 몽골,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네덜란드 등으로 당진쌀
당진서부새마을금고(이사장 염병호)가 설 명절을 앞두고 쌀 500kg과 라면 40박스를 기부했다. 당진서부새마을금고는 해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진행하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의 일환으로 쌀과 라면을 마련해 지난 12일 석문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좀도리는 매 끼니 쌀을 퍼서 밥을 지을 때마다 한 움큼씩 덜어 모아두는 것을 의미한다. 어려웠던 시절 쌀을 조금씩 모아 제사 등 집안일이 있을 때 활용하거나 이웃을 돕는데 사용했는데, 근검절약과 정성이 담겨있어 ‘복 받은 쌀’이라고 여겼다. 이러한 의미에서 새마을금고 회원들이 정성을 모
한국농촌지도자 당진시연합회(회장 양의표)가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당진시에 전달했다.지난 11일 당진시청을 방문해 성금을 기탁한 한국농촌지도자 당진시연합회는 회원들의 회비 중 일부를 모아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양의표 회장은 “농업·농촌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고자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준비했다”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축협(조합장 김창수)과 당진낙협(조합장 이경용)이 이웃돕기 성금 2000만 원을 당진시에 전달했다. 지난 5일 열린 기탁식을 통해 당진축협과 당진낙협에서는 각각 1000만 원씩 기부했다. 김창수·이경용 조합장은 “최근 곡물가 인상에 따른 사료값 상승 등 축산업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역의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해마다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조합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호지면 조금리에 대호하늬바람센터가 건립돼 지난 10일 준공식이 열렸다. 대호하늬바람센터는 대호지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이다. 1층에 다목적 회의실, 2층에 동아리실, 체력단련실이 조성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해 추진하는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면소재지 중심에 공공거점기능을 보완하고 교육·문화·복지시설 등 생활SOC를 확충해 면 단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대호지면은 지난 2018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호
온라인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인 네이버카페 ‘오지팜’이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참여했다. 오지팜은 지난 11일 합덕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400만 원 상당의 쌀과 고추장을 전달했다. 오지팜을 운영하는 박인규 매니저는 “카페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물품을 마련했다”며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오지팜은 2만6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온라인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로, 산지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판매하거나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송악읍 31개 마을회관에 제설함이 설치됐다. 지난 12월 잦은 강설로 당진시가 각 읍·면·동과 함께 장비 93대, 제설자재 4326톤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송악읍의 경우 5톤 청소차량과 1톤 트럭을 활용해 기지시리 일대와 농어촌도로 버스노선 구간을 대상으로 제설작업을 진행했으나, 마을안길의 경우 제설작업이 어려워 도로결빙으로 주민들의 이동이 불편하고 안전 문제가 우려됐다. 이에 송악읍에서는 대형차량 진입이 어려운 마을안길 구석구석까지 제설할 수 있도록 각 마을회관마다 제설함을 설치했다. 송악읍 관계자는 “제설함을 설치함으로
삽교호 내수면에는 총 4개의 어업계가 존재한다. 신평의 운정어업계와 우강·합덕을 포함하는 삽교호내수면어업계, 아산의 선장어업계·인주어업계 등이다. 당진에서는 신평의 운정어업계가 먼저 결성되었다. 운정내수면어업계라 부르는 어촌계가 결성된 지는 10여 년 전의 일이라고 한다. 어촌계가 결성되기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내수면 어업은 무방비 상태였다. 특별한 허가권이 없다 보니 누구나 내수면 어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유로 삽교호 일대는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았는데 문제를 인식한 일부 어민들을 중심으로 어촌계가 결성되었고 오랜 노력
면천면개발위원회(위원장 한표수)와 면천면(면장 한영우)이 주최한 아미산 해맞이 행사가 지난 1일 열렸다.눈이 녹지 않아 미끄러운 산길임에도 불구하고 일출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고자 많은 인파가 아미산에 올랐다.오전 7시 15분 경에는 한영우 면천면장이 축도를 올리고 한표수 면천면개발위원장과 박영규 차기개발위원장, 김현길 전 면천두견주보존회장, 어기구 국회의원, 한상화 시의원, 김명회 시의원 등 지역 내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해맞이 기원제에 참여했다. 제를 마치고 난 뒤에는 떡을 나누며 덕담을 나눴다.시민들은 아미산 정상에서 해맞이를
희망찬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대호지면 마중리 자모산에서 2023년을 밝히며 시산제 및 신년 해맞이 행사가 지난 1일 개최됐다.대호지면(면장 김응열)이 주최하고 새마을지도자대호지면협의회·부녀회(협의회장 정재일, 부녀회장 최길자)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19년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열렸다.이날 새마을 회원들은 캄캄한 새벽에 눈이 채 녹지 않은 산길을 올라 시산제를 준비했다. 김응열 대호지면장이 축문을 읊었고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절을 올리며 지역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했다. 이후 사람들은 하
송산면봉사단체연합회(회장 구본관)가 송산면 해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봉화산 정상에서 진행했다.1월 1일 6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송산면봉사단체연합회에 소속된 단체 소개와 신임 송산면장 인사가 진행됐으며, 참석한 주민들과 함께 새해 덕담을 나눴다. 또한 봉수대 앞에 고사상을 차리고 시산제를 지내면서 올 한 해 지역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했다.특히 이번 고사상에 귀여운 돼지 모양의 케이크가 돼지머리를 대신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주최 측은 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차를 제공하고, 가래떡을 나눠줬다. 한편
삽교호번영회(회장 최춘길)가 3년 만에 해돋이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일 삽교호관광지에서 열린 새해맞이 행사에는 당진시민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왔다. 아쉽게도 2023년 첫 해는 자욱한 구름에 갇혀 해돋이 모습을 볼 수 없었으나, 사람들은 밝아오는 동쪽 하늘을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빌었다. 해가 뜬 이후에는 삽교호번영회가 마련한 떡국이 무료로 제공됐다. 한편 삽교호번영회는 지난달 23일부터 연말연시 삽교호관광지를 찾는 이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및 해맞이 행사를 진행해왔다. 주차장에 조성한 공간에서는 품바페스티벌 및
이길우 ■생년 및 출생지: 1964년생 서문리 ■출마 계기: 준비된 조합장이 건강한 농협을 만든다. 조합장은 배워서 하는 자리가 아니라 조합원의 뜻을 바로 이행하는 자리다. 조합원들은 조합이 제 역할을 하고 조합원이 주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참된 농협을 원하고 있다. 그동안 조합에 조합원의 소통이 부족했던 부분을 보강해 조합원들의 꿈과 희망이 넘치는 농협을 만들고 싶다.■주요공약- 경제산업의 지속적인 소득원 개발- 조합원과 직원이 함께하는 농협 육성- 지역농산물 자체 수매 품목 확대■주요경력- 공무원 29년 근
~꺼정 : ~까지방꼬래 : 방고래. 구들장 밑으로 있는 고랑. 불길과 연기가 통하는 길소꼽질 : 소꿉질. 소꿉장난쌀 팔러 간다 : 돈을 주고 쌀을 사 온다는 뜻으로 쌀을 경제 중심 입장에서 본 말요짝조짝 : 이쪽저쪽이력치르다 : 집안에서 혼인이나 환갑잔치, 초상, 소상, 대상 등 큰일을 치름제까짓께 : 제까짓 것이. 겨우 저따위 정도인 것이. ~한디야 : ~한대요. 치닥꺼리 : 치다꺼리. 일을 치러내는 것. 남을 도와서 바라지 해주는 일줄다름질 : 한숨에 내쳐 달리는 달음박질
석문면 통정3리 신임이장으로 장광수 씨가 선임돼 지난 4일 이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통정3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이취임식에서는 마을주민들이 참석해 장 이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석문면 통정3리는 기존 통정1리에 속했던 석문LH천년나무 아파트가 별도의 마을로 분구돼 지난 2020년부터 마을이 운영돼왔다. 1대 이장으로 박성원 씨가 그동안 마을을 이끌어왔으며, 2대 이장으로 장광수 씨가 취임했다. 한편 석문LH천년나무 아파트는 1·2·3단지가 있으며 총 18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새마을지도자 대호지면협의회·부녀회(회장 정재일·최길자)가 1월 1일 자모산 해맞이 행사 및 시산제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 간 설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추진하며 사골육수 끓이기 및 떡국 포장 작업을 실시했다. 새마을지도자 송산면협의회·부녀회(회장 최덕영·이성희)가 지난달 26일 떡국(240kg)과 쇠고기(80kg)을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 121가정에 전달했다. 또한 지난 28일에는 송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연말총회를 열고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어 1월 1일에는 봉화
석문농협(조합장 류재신)이 지역사회 범죄예방 및 보호행정 발전 공로로 지난달 31일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석문농협은 지난해 3월 법무부 서산보호관찰소와 ‘법무부 농촌지원 사회봉사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촌일손 돕기 사업 확대 등 보호관찰 업무를 수행·지원해 왔으며, 이에 대해 지역사회 범죄예방 및 보호행정 발전에 기여했다고 공로로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의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7단계 기본계획’이 최종 확정된 가운데, 송악읍 반촌리와 신평면 도성리 등 당진지역 국도 병목지점 2개소에 대한 개선사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당진시는 사업비로 45억 원을 확보했다. 국도 병목지점 개선사업은 도로 구조가 취약해 교통사고 위험이 크거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국도 구간을 개선하는 것으로, 5년 단위로 기본계획을 수립해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7단계 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송악읍 반촌리 국도32호선 가마못교차로 국도 진입연결로 설치사업(35억 원)과, 신평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