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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최종길편 집 국 장당진항 추진과 관련, 지난 27일 개발위원회 확대이사회가 범군민 대책위 구성을 위해 당진군내 사회·시민단체 연석회의를 갖기로 결의함으로써 당진항 유치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그동안 당진군에서는 지난해 10월 당진항 유치 기획단을 구성·운영해왔고 개발위, JC에서는 당진항 유치를
데스크 칼럼
최종길 기자
1999.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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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해제는 남의 일이 아니다장덕기당진 환경운동연합 준비위 공동위원장1970년초만 하더라도 서울의 인구는 3백만을 약간 상회하였으나 지금은 1천만명이 훨씬 넘는다. 급속한 산업화로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가 빠르게 팽창한 것이다. 인구의 빠른 증가는 많은 문제를 야기시킨다. 그중에서 환경문제는 빼놓을 수 없다. 급속한 도시화에 대비해 1971년부터 실시한
당진시대시론
당진시대
1999.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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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실만 같아라 계단 양옆에 나란히 진열한 꽃상자의 울긋불긋한 꽃송이들이, 이 더운 날씨에 누가 그렇게 물을 자주 주는지, 싱싱하고 탐스럽기 그지없다. 그리고 그 왼쪽으로는 휠체어가 오를 수 있도록 보기드문 배려를 했다. 교양있는 당진인이 되자는 인사말로 현관문을 장식했고, 그 문을 열고 한발짝을 떼자마자 ‘어서 오십시오’와 함께 무엇을 도와 주어야 되느냐
이민선 칼럼
당진시대
1999.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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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찾아가는 여행김남철송악면 오곡리 새곡교회 담임목사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방학이 없다면 그것은 바로 지옥의 상태일 것이다. 이제 방학이 되었다. 황금같은 시간이다. 가정들마다 방학생활의 계획을 짜느라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사고 많은 나라에서 어디를 가려고 해도 걱정부터 앞선다. 가고 싶은데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다. 그런데 막상 계획표를 짜려고
여론광장
당진시대
1999.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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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을 안다는 것이인수서림조경 대표7월의 문화인물로 선정된 청백리 맹사성. 요즈음 부정부패로 얼룩진 현사회와 관료들을 지켜보노라면 더욱 그분이 존경스럽다. 권력의 중심이었던 정승이란 자리에 있으면서도 청빈하다 못해 비가 새는 집에서 살며 고향에 다니러 갈 때도 남루한 차림에 소타고 갔었다니 참으로 존경스럽다.가난을 조금도 부끄러워 하지 않고 부를 부러워
여론광장
당진시대
1999.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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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 처방전 얼마 전부터 당진의 대형아파트 주차장에 인근 서산의 마켓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 모습이 보이고 있다. 여러 가구의 주부들이 삼삼오오 날짜를 맞춰 온양교외에 위치한 대규모 마트에 장보러 다닌지는 이미 오래전이다. 이제는 재래시장에서 매기가 약해진 것도 그렇거니와 근래에 당진에 생긴 중형소비마켓도 외부로 손님을 빼앗기고 있다. 원인이야 많은 사람들
이민선 칼럼
당진시대
1999.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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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인물 제나라의 대신 추기는 학식이 높은 것은 물론 키가 크고 얼굴도 잘생긴 보기드문 미남이었다. 어느날 아침 등청을 하기 위해 의관을 정제하고 거울을 들여다 보다가 갑자기 부인을 불렀다. “나와 서공중에 누가 더 미장부(美丈夫)라고 생각하오?” 당시 중국 최고의 미남으로 평판이 자자하던 서공이라는 사람과 자신을 견주어 솔직하게 비교해 달라는 것이었다.
이민선 칼럼
당진시대
1999.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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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문제 해법찾기김대희개발위 상임부위원장시가지 교통혼잡의 최대요인으로 지목받으며 도시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당진터미널 이전문제는 80년대 초부터 거론돼 20년 가까이 끌어온 숙원현안 중의 하나이다.물론 이 문제가 상당한 이권이 따르고 지역간의 이해가 첨예하게 걸린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쉽게 결론내기 어려운 일이라 짐작되지만 지역발전 촉진과 주민
여론광장
당진시대
1999.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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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보수세력이 필요하다이인수서림조경 대표최근 살기좋은 우리고장 당진땅을 지키기 위해 당진 환경운동연합이 태동되고 있다.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그 의무를 다하기 위한 당연한 시민운동이라 생각한다. 우리 인류가 현세대로만 끝나는 것도 아니고 인류만 이 땅에서 살아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선조로부터 물려 받았듯이 이 자연환경을 잠시 이용하다가 좋은 환
여론광장
당진시대
1999.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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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고 닦는 생활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장재환고산감리교회 담임목사"아랍사람과 중국사람이 시합을 하였다. 방 가운데를 커튼으로 막고 100가지 물감을 준 후에 각각 방을 아름답게 꾸며보는 것이다. 중국인은 열심히 색을 사용하여 아름다운 벽화를 그렸다. 그러나 아랍인은 매일 걸레로 벽과 천장, 바닥을 닦을 뿐이었다. 시간이 다 된 후에 누가 더 아름답게 꾸몄나 가
여론광장
당진시대
1999.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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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적한 배추,양파마을 병아리 부화업자들이 유정란을 생산하기 위해 작은 주사기로 정액을 채취하여 암탉에게 인공 수정한다. 그런데 한정된 수탉을 놓고 몇번 반복하다 보면 정액이 금방 고갈상태가 된다. 이때 잘게 다진 양파를 사료에 섞어 먹이면 신기하게도 채취량이 급격히 증가한다. 체계적으로 검증된 방법은 아니지만 오래전부터 이 분야에서 흔히 행하던 방법이다.미
이민선 칼럼
당진시대
1999.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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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담긴 봉투 우리지역 어느 단체에서는 10여년 전부터 '청첩장 안보내기 운동'을 펼쳐왔다. '상호 품앗이'라는 인식팽배로 호응은 크지 않았지만 이 조직 안에서는 지금이라도 이런 분위기가 뚜렷하다. 일면식만 있어도 계절에 상관없이 정신없게 날아드는 청첩장 공해를 줄여 보자는 게 이 운동이 전개된 동기이다.여유없이 빠듯한 직장인이나 농민들은 몇장씩 겹쳐서
이민선 칼럼
당진시대
1999.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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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열을 울리는데공자께서 수행차 제자와 함께 먼길을 걷고 있었다. 인적이 드문 한적한 시골길에 접어들었을 때 길옆에 쭈그리고 용변을 보는 사람이 눈에 띄었다. 공자왈, 어찌 금수도 아닌 인간이 이럴 수 있느냐고 심한 꾸지람을 하자 미안한 표정으로 힐끗거리며 길섶 수풀로 몸을 숨겼다.다시 얼마후 좁은 곳을 벗어나 큰 길을 걷고 있는데 이번에는 길의 한가운
이민선 칼럼
당진시대
1999.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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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항 유치' 이렇게 본다신 철 석 씨갯벌까지 잃었는데 항만수익도 뺏기고만 있을 겁니까?“저도 처음엔 몰랐죠. 그런데 일을 하면서 보니까 여기가 당진항이 아니라 평택항으로 되어있는 거예요. 곰곰 생각해보니 이게 뭔가 맞지가 않더라구요. 저도 당진사람인데 일단은 당진사람으로서 자존심이 걸린 문제 아니겠어요?”신철석(37세)씨.송악면 고대리 한보철강 안에서
여론광장
당진시대
1999.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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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에서 온 편지 일전에 신세진 것은 오래토록 기억될 것입니다. 짧은 이틀의 방문이었지만 당진에 관해 숱한 것을 배우고 느낌도 많았습니다. 느낌 가운데 아직도 세가지의 놀람이 머리를 꽉 채우고 있는데, 그 첫째는 어딜가나 비좁은 도로에 엄청난 차량이 줄을 잇고 있는 광경이었고, 둘째는 당진 전체면적의 절반이나 된다는 드넓은 경작지였습니다. 아니 비탈만 보고
이민선 칼럼
당진시대
1999.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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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젼은 바보상자?남연숙·당진읍 청구APT·방송작가직장에 다닐 때, 회사의 지사장이 한국여자와 결혼하여 살고 있던 스위스인이었는데 그의 집에 텔레비젼이 없다는 사실이 회사내에 큰 화제거리였던 적이 있었다. 바보상자를 집안에 들여놓아 가족들을 바보로 만들고 싶지 않다는 의도였다. 글쎄...?변변한 교육방송, 위성방송, 케이블TV도 없던 십여년 전이라 그것이
여론광장
당진시대
1999.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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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소리를 듣자박선태면천 남산감리 담임목사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해마다 이때만 되면 나는 6.25를 생각한다. 해방의 감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우리는 동족상잔의 기막힌 전쟁을 치뤄야 했다. 그 댓가로 수많은 사람이 조국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쳤고 엄청난 재산의 손실을 입었다.지금도 국립묘지에 조용히 잠들어 있는 호국영령들을 보라. 그들의 숭고한 죽
여론광장
당진시대
1999.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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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교육사회위원회 이준호 위원장주민 동의없는 폐교 강행 못할것주민들의 동의가 다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도·군 교육청이 작은 학교 통폐합 및 폐교를 올 2학기에 강행하려고 하면서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6월, 도의회 추경예산 심사안에는 2학기 폐교예정인 학교에 대한 도비지원액까지 올라와 있어 교육당국에서 폐교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여론광장
김태숙
1999.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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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원천 옛 선인들도 물의 중요성을 알고 대단한 관심이 있었던 모양이다. 웬만한 사대부 집안에서는 매년 정초가 되면 하인들을 시켜 여러곳의 물을 떠다 일정 용기에 넣어 저울에 달아보곤 한해 동안 음용할 약수를 정했다고 한다. 언뜻 이해 안가는 일이지만 현대과학으로 충분히 설명이 되는 현상이다.물은 같은 분량에서 순수할수록 훨씬 무게가 더 나가는 중수이다
이민선 칼럼
당진시대
1999.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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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환경운동연합 출범에 즈음하여장덕기발행인새로운 세기와 천년을 앞두고 선진국을 중심으로 환경문제의 심각성이 점점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사실 지구의 역사 30억년 중에서 자연이 급속히 파괴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0년전 부터이며 파괴력은 더욱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문명발달을 침이 마르도록 자랑해 온 인간은 실은 큰 죄악을 저지른 꼴이며 앞으로 인간을
당진시대시론
당진시대
1999.06.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