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지구의 날 54주년을 맞아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송영주)이 현대제철 LNG발전소 건설 추진을 규탄하고 재생에너지에 기반한 탄소중립 추진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펼쳤다.지난 22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정문 앞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 당진환경운동연합은 “현대제철이 기후위기를 외면한 채 기업 이익만을 추구하며 LNG 자가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탄소중립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실천 방안을 마련해 화석연료인 석탄과 가스에서 벗어나 재생에너지에 기반한 올바른 탄소중립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당진환경운동
한국동서발전(주) 당진발전본부(이하 당진화력)가 2023년 한 해 동안 2250만 톤의 온실가스와 5007톤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가운데 태안화력발전소에 이어 온실가스 배출량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모두 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송영주)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우리나라 발전공기업의 석탄화력발전소 관련 자료를 확보, 분석한 결과를 지난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당진화력은 1081만 톤의 석탄을 태워 2만7197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당진지역 시민단체가 현대제철의 자가 LNG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며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당진참여연대 등 14개 시민단체는 ‘현대제철 대기오염 해결촉구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구성하고 지난 17일 현대제철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김학로 당진동학농민혁명 승전목기념사업회 회장과 오윤희 당진어울림여성회 회장의 발언에 이어 유이계 소들섬과우강사람들 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현대제철의 LNG발전소 건설 계획을 철회하라”며 “부생가스 저감장치를 조속히 설치하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현대제철이
지난 7일 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일 서산(오전 11시)을 시작으로 당진(오후 5시), 예산(오후 6시) 지역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당초 연구원은 고농도 오존이 발생하는 시기인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오존경보제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올해는 경보제 시행을 8일 앞두고 오존주의보가 일찍 발령됐다. 오존은 대기 중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자외선과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되며, 일조시간이 길고 기온이 높으면서 풍속이 약할 때 고농도 오존이 나타난다. 기상청이
당진환경운동연합이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석문간척지 축산단지 추진 중단하고 석문호 해수 순환 추진하라”며 성명을 발표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석문호는 삽교호나 대호호보다 늦게 조성되었으나 가장 빠르게 수질이 오염됐다”며 “석문호 수질은 2022년 TOC 8.3mg/L, 수질등급 6등급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진시는 석문호 수질 개선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당진천, 백석천, 시곡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그럼에도 석문호의 수질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고 시가지 확장으로 수
당진환경운동연합이 현대제철 주주총회가 열린 인천 하버파크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LNG발전소 건설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지난달 26일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당진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해 충남환경운동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기후변화청년모임 빅웨이브 등 환경단체들이 참여했다. 현대제철 주주총회에 맞춰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참가자들은 현대제철의 자가 LNG발전소 건설 추진을 중단하고,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에 기반한 올바른 탄소중립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이들은 “LNG발전소 건설이 탄소중립 수단이라는 현대제철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석문호 일원에서 기념 행사가 지난 22일에 열렸다. 세계 물의 날은 물 부족과 오염 등의 문제에 대해 대중의 관심을 이끌고자 유엔이 제정한 날이다. 당진시도 물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물 사랑과 물 절약 실천 운동을 확신시키기 위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에서는 환경단체 관계자와 기업체,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세계 물의 날 제정 취지를 돌아보고 석문호 일원에서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조한영 당진시 환경위생과장은 “당진시
충청남도가 주관한 ‘스마트도시 확산 사업’ 스마트공원 분야 공모에 계림공원이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총 4억5000만 원을 투입해 계림공원을 스마트공원으로 조성한다. 당진시는 스마트공원 사업으로 △스마트 가로등 설치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등이 진행되며, 오는 5월 공사에 착공해 12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계림공원은 공공청사, 주거·상업지역 등이 주변에 있는 도심권 산지형 공원으로 접근성이 좋아 많은 시민이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해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어린이들도 많이 찾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계림공원을 스마트공원으
지난해 6월 대덕동으로 호수공원 대상지가 선정된 이후 현재 호수공원 조성의 기반이 되는 도시관리계획 및 공원조성계획 수립 용역이 추진되고 있다.당진호수공원은 후보지 선정 과정을 거쳐 대덕동 1309번지 일원으로 결정됐다. 수청2지구 호반서밋 아파트 건너편 당진천 일대로, 계획된 면적은 약 5만1425평(17만㎡)이다. 대상지가 결정된 이후 당진시에서는 투기 세력 진입을 막기 위해 대덕동과 수청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 구역 안에서는 기준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 매매 시 당진시장의 허가를 받아야만 한다. 효력은 오는 202
올겨울 역대급 가창오리떼가 당진을 찾았다. 지난 2월 한 달 여 동안 삽교호 소들섬 일대에서는 어마어마한 가창오리떼의 군무가 펼쳐졌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앉으면 수만 마리의 가창오리들은 무리 지어 창공으로 날아올랐다. 하늘을 떠다니는 거대한 고래처럼 보이기도 하고, 여러 뭉치의 무리가 뭉쳐졌다 나뉘었다 하면서 장관을 연출했다. 사진을 촬영한 유광호 당진시대 시민기자는 “이루 말로 할 수 없는 장면”이라며 “사진에 담긴 장면은 가창오리떼의 1/10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겨울 이 시기에만 잠깐 이곳을 찾는데다, 해가
제24차 현대제철 환경개선협의회가 지난 20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2019년부터 시작된 현대제철 환경개선협의회는 △당진시 △당진시의회 △주민 △현대제철 관계자 △시민단체 등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협의회에서는 투명한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 창구로 제철소 환경개선, 지역발전 등에 대한 의견을 교류를 하고 있다.현대제철은 올해 처음 개최한 협의회에서 △2023년도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 관리현황 △2024년도 환경개선 투자 계획 및 중장기 투자 진행 현황 △LNG 자가발전설비 설치 사업 진행 현황을 점검했다.제철소 대기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송영주)이 “불산공장 건축 불허가 항소심에서 당진시 승소를 환영한다”며 지난 19일 성명을 발표했다. 석문국가산업단지에 불산공장 건립을 추진해온 램테크놀러지가 당진시의 건축허가 불허 방침에 불복해 지난 2021년 제기한 행정소송이 3년째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8일 열린 항소심에서 당진시가 승소했다.이에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통해 “당진시 승소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환경정의에 대한 재판부의 합당하고 상식적인 판단으로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적극 환영하는 바”라며 “램테크놀러지는 이번 판결에 즉
송산면가곡리에노후된재활용선별센터를대체할신규생활자원회수센터가지어질예정이다.현재 운영되고 있는 당진시자원순환센터 재활용선별센터는 지난2002년에 건립됐다. 당시 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인 내구연한(15년)을 초과했고, 시설이 노후돼 폐기물 처리 효율성이 떨어졌다.이에 당진시는 재활용품 처리 설비를 현대화하고 처리 과정의 효율 증대를 위해 새로운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19년 12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2월 공유재산심의위원회 심의, 2021년 8월 충청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완료해 지
당진시가 2035년까지 당진호수공원을 포함해 7개의 공원을 추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당진시가 2035 당진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시민공청회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2035 당진시 공원녹지계획이란, 지역의 공원녹지 확충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해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2035 당진도시기본계획 내용이 반영됐고, 2030 공원녹지기본계획 타당성 검토와 정비가 이번 계획에서 이뤄졌다. 또한 2020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적용 이후의 공원 녹지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이날 시민공청회에서는 2035 공원녹지기본
당진환경운동연합이 당진시와 당진시의회가 현대제철 LNG발전소 추진을 방관하고 있다며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대제철은 최근 탄소중립(넷제로) 달성을 위해 고로 중심의 생산체계에서 전기로 중심의 생산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고로를 이용한 철강 생산을 줄이고, 전기로를 통한 철강 생산을 확대할 방침으로 자가발전을 확대해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LNG발전소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현대제철 측은 지난해 12월 당진지역 시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궁극적으로 2050년까지 친환경 수소발전 설비로 전환해 전력을 수급할 계획이지
당진시가 1월 31일까지 2024년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신청을 받는다. 경유 자동차에 부과하는 환경개선부담금을 연납 신청하면 연간 납부액의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납부 대상은 자동차 관리법에 따라 등록된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이며, 유로5 ‧ 6 (2014년 이전 생산 차량)과 저공해자동차는 면제된다.이번 연납 신청 부담금 산정 기간은 2023년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다.오는 16일부터 1월 31일까지 당진시청 환경위생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
최근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 내에 자가 LNG발전소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당진지역에 5개의 발전소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추가 발전소가 건립될 예정이어서 이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탄소중립 미룰 수 없는 과제 현대제철은 최근 탄소중립(넷제로) 달성을 위해 고로 중심의 생산체계에서 전기로 중심의 생산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고로는 석탄을 연료로 사용해 철광석을 녹이는 용광로로, 24시간 고로를 멈추지 않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석탄이 사용되기 때문에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으로 여겨져왔다. 한국환경공단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 내에 LNG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들이 “LNG 또한 화석연료”라며 LNG발전소 건설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실천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제철은 현재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고로 중심의 당진제철소 생산체계를 전기로 중심으로 전환하고자 LNG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부생가스 발전량은 감소하는 반면 전기로 투자에 의한 전력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의 분산전원 정책 및 복합발전 전환 정책에 부응해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협의회장 정선희)가 2023년 제7회 당진시지속가능발전 시민학교를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이번 시민학교에서는 △여형범 충남연구원박사의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및 탈석탄’ △이한복 충남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의 ‘교권과 학생인권의 조화’ △김현 단국대학교 생명공학대학 환경원예조경학부 교수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공원 문화’ △이정남 (사)당진해양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의 ‘풍력발전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당진시지속가능발전 시민학교는
우리환경감시단(대표 한석모)이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충청남도 서북부 환경문제를 지적했다.우리환경감시단은 환경문제 연구를 위해 2022년 발족된 단체로, 이번 기자회견은 ‘충남도 서북부 환경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박철준 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충남 서북부 지역의 대기 및 해양 등 환경오염 실태와 지역의 환경문제에 대해 밝혔다.우리환경감시단은 “GS EPS 내에 2013년부터 345kV 고압철탑 4기 송전철탑이 불법으로 설치돼 현재까지 운영돼 온 것에 당진시는 불법 사항을 확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