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31일까지 남산공원에서 지역 문인들의 시 22편을 감상할 수 있다. 호수시문학회(회장 윤혜경)는 지난 9일 남산공원 벚나무길에 회원들의 시를 적은 깃발을 전시했다. 그림과 함께 깃발에 인쇄된 시들이 남산공원을 찾은 주민들에게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남산공원을 찾은 김옥주(71, 원당리) 씨는 “날씨가 좋아 산책하러 공원에
사람들이 경운기를 타고 갯벌 위를 진군하는 모습이 마치 개미군단을 연상케 한다. 이들은 갯벌에 나가 조개를 잡고 귀환하는 중이다. 자고로 먹고 사는 일은 지엄한 일이고 먹여살리는 일은 거룩한 일이다.사진작가 이정용 / 지난해 6월 대천 봉교리에서
호서고 학생들이 지난 14일 롯데월드로 봄소풍을 나왔다. 마지막 봄소풍이 아쉬운 3학년 아이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왼쪽부터 송하림, 김보영, 송하경).
미국산 수입쇠고기 반대 ‘촛불문화제’가 열린 지난 14일 엄마의 손을 잡고 나온 한 어린아이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이날 약 250여명의 주민들이 당진버스터미널앞에서 미국산 수입 쇠고기 반대를 외쳤다.
지난 7일 당진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체육대회 예행연습이 열렸다. 기마전을 준비하는 아이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꽁꽁 얼어붙은 땅에 노란 복수초가 배꼼이 고개를 내밀었다. 지난 겨우내 내린 눈이 채 녹지 못하고 얼어붙은 광주 무등산자락에서 귀한 녀석을 만났다. 시린 눈을 뚫고 나와 노란 꽃잎을 틔우는 복수초의 강한 생명력과 인내력. 살아있다는 것은 이렇게 강인하고 아름답다. 당진사진동우회 마용주 회장 / 2월, 광주 무등산
아이들의 웃음은 세상에 대한 한없는 믿음과 사람에 대한 티없는 사랑의 징표다. 어른이 되었을 때 우리가 그들처럼 웃지 못하는 것은 그 한없는 믿음과 기대를 어느 순간 거두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투명한 웃음이 어른이 되어서도 상처나지 않도록 지키는 것은 이 세상 모든 부모와 학교의 신성한 의무다. (어느 봄날 계성초 급식실에서)
면천 골정지 옆 벚나무 아래에서 아이들은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벚꽃도 피고 이야기꽃도 피고 동심도 활짝 핀 순간이었다. (면천초 5학년 최진아·이화정·박종현 어린이)
겹벚꽃이 만개한 남산공원의 봄이다. 연분홍색으로 흐드러지게 피어 공원을 찾은 사람들에게 자태를 보여주고 있다. / 사진 - 최영근 당진사진작가협회장
선거일을 코앞에 두고 후보자 진영과 유권자 모두 막바지 긴장상태로 들어갔다.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이 모인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결정적인 쟁점도 없고 때론 허구적인 공약들도 있었으나 과거 어느 총선보다도 많은 공약이 제시되고 유권자의 치밀한 검증과 감시앞에 허구성이 드러나는 등 민심을 두려워하는 풍토도 차츰 자리를 잡고 있다.
4ㆍ9 18대 국회의원선거일까지 남은 날짜가 한자리수로 좁혀지면서 각 후보 진영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후보들마다 선거출정식을 갖거나 공약을 발표하며 유권자를 상대로 지지호소에 나섰다
봄내음 향긋한 당진천변, 당진에 온지 5개월 된 주부 김경애씨는 지난 21일 당진천변에서 쑥을 뜯고 있었다. 김씨는 모처럼 가족들에게 쑥국 끓여 줄 생각에 웃음이 난다.
지난 12일 당진읍내 남산공원으로 봄나들이를 나온 이정연(6)·이성연(3) 어린이. 면천에 살면서 이날 아빠를 따라 나온 세살백이 성연이는 커다란 형의 자전거에 좋아라 올라탔지만 막상 긴장감을 떨치지 못해 자꾸만 형을 돌아다 보았다. “형아, 꽉 잡아~”
지난 25일 당진군 전역에 마지막 눈이 내렸다. 당진읍에 소재한 계성초등학교 3학년 안창민·이수민·이재호 어린이는 “오랜만에 눈을 봐서 좋아요”라며 그저 즐거운 아우성이다. 막대 사탕 때문에 창민이와 재호는 입안 가득 파란물이 들었다.
선생님과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한 마지막 하루, 그 아쉬운 이별이 슬프지만은 않은 것은 곧 시작될 다른 만남 때문이다. 호서중학교 졸업식이 있던 지난 13일 3학년 4반(담임 손범승) 교실에서...
설을 앞두고 방앗간마다 가래떡을 뽑기 위해 나선 사람들로 분주하다. 지난 1일 당진시장 내 위치한 대우제분소에는 쌀가루를 담은 고무대야가 줄 지어있다. 대우제분소의 이범정(58), 이순옥(57) 대표는 “명절을 앞두고 한창 바쁠 때라 힘든 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시간째 가래떡 나오기만을 기다렸다는 손님들도 다가오는 설날에 대한 기
지난 22일 당진읍내 토지구획정리지구내에서 눈과 함께 두 아이들이 놀고 있다.
지난 21일 함박눈이 내리던 날 공립 송악유치원의 아이들이 유치원 앞 공터에서 눈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날 추운 날씨 속에서 옷을 단단히 차려입은 아이들이 눈밭을 뛰어노는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즐겁게 만들었다.
지난 11일 오전부터 내린 눈으로 세상이 온통 눈으로 뒤덮였다. 계성초등학교 3학년 김인애 학생이 눈길을 따라 공부방에 가고 있었다. 인애와 같이 공부방에 가는 동생 인성이는 올해 초등학교에 진학할 예정이라고 했다.
성탄절 전날인 지난 24일 저녁 8시 합덕성당에서는 예수탄생을 축하하는 미사가 열렸다. 좌석을 가득 메운 성도들은 2007년전 이 땅에 태어난 아기 예수를 기념하고 온누리의 평화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