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기 충청남도 도정 평가단 단장으로서의 막중한 의무와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평가단 내 6개 분과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충남도정의 주요시책과 사업을 현장평가하고 도정발전을 위한 시책들을 건의하며 맡은바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당진시 송악읍 본당리 출신인 조재철 단장은 현재 백두건설(주)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유혜정 순성농협 여성복지팀장이 지난달 14일 다문화워크숍에서 결혼이민자 기초농업교육 우수사례발표를 통해 농림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순성농협에서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약 한달 간 개강해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에는 순성에 거주하는 이주여성 20명과 함께 호박지만들기, 두부만들기, 찹쌀고추장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유혜
젊은 시절부터 1남 3녀를 홀로 키워오며 고생 많았던 어머니. 어머니는 동네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품을 팔아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 오셨다. 엄지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겪어 5급 장애 판정을 받았지만 가족들을 위해 고생을 마다하지 않으셨다. 학창시절, 내게도 꿈은 있었다. 다른 사람들처럼 사업에 성공해 떵떵거리며 살고 싶었다.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중학
당진소방서(서장 류봉희) 이구용 소방위가 소방방재청에서 실시하는 ‘제4회 화재감식 연구논문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간 대천에서 열린 이 대회에 충청남도 대표로 참가한 이구용 소방위는 ‘철광석 대체제(DRI: Direct Reduce Iron, 직접환원철) 자연발화 연구’라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생의 진리와 교훈을 담은 작품들을 한 권으로 간추려 고전을 읽는 부담감을 줄였습니다. 고사성어의 스토리를 그대로 살려내 고전이 가진 참맛을 전하고 역사적 흐름과 의의를 제대로 담아내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전술들을 엿볼 수 있도록 했죠. 인간관계의 기본과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강력한 방법이 담긴 중국의 고전을 통해
김학수 옹(시곡동·72)은 지난 15일에 열린 제1회 꽃노년 건강축제 한마당 건강몸짱어르신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민소매 빨간 티셔츠를 입고 포즈를 뽐내는 사람들 중에서 김학수 옹만 유일하게 상의를 벗어 던졌다. 72세의 나이라고 믿을 수 없는 다부진 근육과 당당한 포즈로 객석과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ld
“나이 들어 늦깎이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한글교육은 단지 글자를 읽고 쓸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만은 아니에요. 수십 년 간 가슴 속에 맺힌 한(恨)을 풀어주는 일이지요.”현재 해나루시민학교(교장 문선이)에서 초급반 문해강사로 봉사하고 있는 강천 씨는 일생의 대부분을 적십자에 몸담고 나눔을 실천해온 사람이다. 1964년부터 적십자 활동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만큼 지역과 더불어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 왔습니다. 뒤돌아 보지 않고 일하고 봉사하다보니 벌써 오랜 세월이 흘러 버렸네요.”당진서점 안명수(65) 대표는 25년 째 도서·출판물 판매업에 종사해 왔다. 지역과 함께 더불어 발전해야 한다는 사업방침을 세우고 경제활동과 함께 지역 내 생활이 어려
이덕연 씨(사진)가 지난 1일부터 내년 8월31일까지 임기로 단국대학교 초빙교수로 임용됐다.이덕연 씨는 임기동안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강의와 특강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덕연 씨는 천안외국어대학교 경영학과(학사)와 공주대학교 생물산업공학부 기계공학과(공·학사)를 졸업하고 당진군의회 제3·4대 의원을 지
합덕보건지소에서 공중보건의(병역의무 대신 3년 동안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구에서 공중보건 업무에 종사하는 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한봉엽(28) 한의사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다. 대학을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젊은 한의사이지만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명의’로 소문 나 있다. 그는 지난 2011년 공중보건의로 당진에 발령 받았다. 그동
현관문을 들어서는 순간 왁자지껄 하던 아이들의 눈망울이 낯선 이 앞에서 초롱초롱 해졌다. “누구세요?”, “왜 오셨어요?”, “언니 놀러 나가자!”, “같이 가~” 여러 개의 목소리가 한꺼번에 들려 왔다. 요즘 흔치 않은 다둥이가정, 이은선(대덕동·33) 씨
제빵은 그날 만들어 그날 팔아야 하는 제품의 특성상 일과가 고되다. 밤새 숙성시켜 놓은 반죽이 아침 7시가 되면 입에서 살살 녹는 맛있는 빵으로 만들어 진다. 아침 일찍부터 일을 시작해 늦은 밤까지 매장에 서 있다보면 몸은 밀가루 반죽처럼 녹초가 된다.“터미널을 오고가는 사람들이 앉아 아침에 갖 구워낸 빵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던 풍경은 이제 찾아
“한국 정착위해 열일 제쳐 둔 남편 고마워”“평소엔 열심히 일하고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내는데, 추석처럼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이 되면 고향에 있는 가족들 생각이 많이 나요. 두 시누이가 모여서 오순도순 수다 떠는 모습을 보면 저도 제 동생하고 그렇게 얘기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요.”신평면 금천2리로 시집와 8년
“주어진 사명으로 알고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기르며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의 뒷받침을 하겠습니다.”지난 1일자로 한정초등학교장으로 승진발령 받은 구인순 교장은 아직 한정초등학교에 대해 많은 것이 낯설다. 하지만 부임을 하자마자 열어 둔 교장실 문으로 아이들이 빼꼼거리며 쳐다보다 해맑게 인사하고 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곳 아이들의 고운 마
메뚜기잡기 체험행사가 어느덧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 5일 삽교호관광지 일대에서 펼쳐지는 메뚜기잡기 체험행사는 매년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이번 축제 역시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도시민들에게 해나루쌀을 홍보하고 농경문화 체험의 장을 만들기 위해 메뚜기잡기 체험행사를 주관하는 당진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최상묵)에서는 메뚜기잡기는 물론 미꾸라
<당진시대>에서 지난 7월 말부터 4주 간 인턴기자로 활동한 박가영 씨(원당동·경성대 신문방송학과 4학년·부 박병철, 모 장옥리)는 신문사에서 일을 해보면서 지역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오랫동안 당진에서 살았지만 그는 지역에 대해 잘 알지는 못했다고. 박 씨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
“당진시는 농어촌 지역 중 인구증가와 발전을 동시에 이룬 지역입니다. 빠른 발전과 인구 증가로 시민들의 욕구와 기대감에 부족함 없는 행정이 이뤄질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죠. 하지만 걱정과 달리 시민들이 당진시가 제시한 행정 방향에 함께 동참하고 호응해줘 보다 많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당진시는 △재정운용 △창의혁신 △행정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 독재에 반대하다 실형을 선고받은 인명진(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 67) 목사가 39년 만에 무죄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지난달 22일 유신에 반대하다 긴급조치 제1호 위반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인 목사에 대한 재심(2011재고합36)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진이 고향인 인 목사와 함께 김진홍 전 뉴라이트전국연
공익재단법인 지속가능 상생재단(이하 상생재단)에 이재만 신임 이사장이 당선됐다. 이 이사장은 전임 이사장의 잔여임기인 약 16개월 동안 상생재단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상생재단은 송악읍과 송산면 출신 이사들이 갈등을 빚으며 이사장을 비롯한 모든 이사진이 사퇴하고 이번에 새롭게 이사진을 구성하게 됐다. 이 이사장은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이사진의
이것은 일제시대에 제작된 것이고요, 저것은 지금 거의 찾기 힘든 물건이에요. 우리나라에서도 이 걸 갖고 있는 사람이 드물어요.”집 구석구석이 보물창고다. 덜컹덜컹 큰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수백 년 된 발동기부터 턴테이블 위에서 ‘치지지직’ 하는 아날로그적 소리가 매력적인 축음기, 미닫이문을 열고 닫는 오래된 흑백 텔레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