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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인체질(수양, 수음체질)은 성향이 매우 치밀하고 분석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 의심이 많습니다. 어떤 결정을 할 때도 여러번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너무 주저하고 소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 와서도 처음에는 원장과 별로 대화가 없고 묻는 말에만 짧게 대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음인은 활동량에 비해 음식은 아주 조금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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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5.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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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어진 국가적 재난상태에서 선거는 지역주민들에게 큰 의미를 주지 못하고 있다. 이런 현실은 그동안 지방선거가 주민들에게 선거의 필요성을 인식시켜주지 못한 지방정치의 불신때문일 것이다.지난달 29일 여성유권자와 지방선거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여성정책과 성격차지수에 대한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강연을 실시했다. 의외로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참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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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5.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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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한 일로 바쁘게 찾아간 명동성당에 종이 울린다. 분주하던 일상이 중단되었다. 하던 말을 삼키고, 가던 길도 멈추어 섰다. 삼삼오오 혹은 혼자서 조용히 손을 모은다. 울고 있는 종소리 말고는 온통 정지되어 버린 세상이 신기하기만 하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예전, 성당의 종소리가 아직도 남아있던 그 시절에는 너무나 평범했던 일상이었는데도 말이다. 종소리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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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5.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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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가족의 기능과 구조가 변해도, 가족의 돌봄과 보호기능, 자녀양육 기능은 여전히 여성의 역할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여성의 인내, 양보, 자기희생을 기반으로 가족 구성원의 욕구를 해결 하려고 하는 전통적 방식은 가족 내부에 더 많은 갈등과 긴장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그와 더불어 권리의식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이렇듯 사회변화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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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4.2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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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들이 300여 명 귀중한 생명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염원했건만 허망하게 침몰한 세월호에서 생명이 구조되지 않고 시신만 수습되고 있다.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영령들에게 삼가 애도를 표하며 슬픔에 젖어 있을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보낸다. 우리는 지금까지 국민의 안전이 침몰하는 대한민국호를 2주일 동안 지켜보며 안타까움에서 실낱 같은 희망을 놓치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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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4.2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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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개혁의 아이콘이었던 정암(靜庵) 조광조는 중종 10년(1515년)에 문과진시에 등과하여 성균관전적(종6품)을 시작으로 성균관유생과 신진사류의 중심인물로 급부상한다. 도학 정치사상의 구현을 위해 많은 사람들과 교류했으며, 경연관으로 임금에게 자신의 개혁의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 박원종 등이 쿠테타로 연산군을 폐위시키고 연산의 이복아우였던 진성대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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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4.2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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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세특례 제도이 제도는 60세 이상의 부모 등이 18세 이상의 거주자인 자녀에게 중소기업 창업자금을 중여하는 경우 증여시점에서는 5억 원을 공제한 후 10%의 낮은 세율로 증여세를 과세하고, 상속(부모사망)시 기본세율(10~50%)로 상속세를 정산하는 것을 말합니다.중소기업 창업의 범위창업이란 조세특례제한법 상 중소기업(음식점업 포함) 중도소매, 여객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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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4.2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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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근원은 개개인이 자유롭게 정치적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선거에 있으며, 민주주의가 발전한 나라일수록 선거가 많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문화가 정착되어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각종 공직선거와 주민투표뿐만 아니라 공립학교 교육위원이나 도서관 운영위원까지 선거를 통해 선출 할 정도로 매년 다양한 선거를 실시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의 경우도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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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4.2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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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긴장된 공부에서 해방돼 행복한 마음으로 인천에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났던 안산의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의 꿈은 송두리째 빼앗겼습니다. 4월16일 오전 9시55분, 476명 탑승, 구조자 174명. 300명이 넘는 희생자와 실종자를 내며 공포와 두려움으로 고이 잠든 세월호 침몰 대참사 앞에 우리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실종된 우리 아들, 딸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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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4.2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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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4 문화예술 키워드 톱10”을 살펴보면 향후 우리나라의 문화예술 트렌드를 알 수 있다. 첫 번째는 ‘스낵컬쳐(Snack Culture)’다. 스낵컬쳐란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 일상에서 쉽게 여러 콘텐츠를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두 번째는 ‘예능을 뛰어넘어 우리의 삶을 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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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4.1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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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자유무역협정) 등으로 인해 농산물 시장 개방이 확대되면서, 값 싼 외국 농산물이 밀려 들어오고 있어 우리 농업·농촌은 많은 어려움에 처한 상황이다. 모든 산업의 근간인 우리 농업과 농촌을 살리고 농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가의 농업정책 및 지방자치단체 농업시책과 함께 농민들의 자생조직인 농협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정부의 농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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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4.1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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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호가라면 하나쯤 소장하고 있는 책이 명곡해설집일 것이다. 작품의 창작 동기, 시대적 배경, 비하인드 스토리(작곡자의 주변이야기) 등을 서술한 다음 본격적인 내용은 작품의 형식과 구조를 서술한다. 이러한 음악해설서의 원조는 19세기의 음악학자인 크레취마르가 발표한 <연주회장의 안내자>(1887)라는 책이다. 이후 대다수의 음악해설서는 이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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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4.1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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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0일 오전에 새정치민주연합은 6.4 기초지방선거에 정당공천을 천명했다. 그들은 당원과 국민들에게 ARS설문조사 를 실시한 결과 “정당공천 찬성이 53%, 반대가 46%나왔다”고 발표하며 그간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 정당공천 반대를 전제로 통합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에게 기자들이 소감을 묻자 안철수 대표는 &l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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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4.1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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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바라보고 인생 68년을 달려온 필자는 잠시 길을 멈추고 어린 시절을 회상해 본다. 친구들과 땅에 커다란 원을 그려 놓고 여러 명이 둘러앉아 가위 바위 보를 해 이기는 사람이 욕심껏 손 뼘을 재어 차지하는 땅 빼앗기 놀이로 시간가는 줄 몰랐다. 기쁨과 노함, 슬픔과 다툼, 즐거움의 고함을 지르다가 해가 지면 각자의 집에서 부르는 소리에 하던 놀이를 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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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4.1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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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나라 방문기간 중 한국천주교의 수도라 할 수 있는 우강면 송산리 솔뫼성지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교황님이 오는 8월14일부터 18일까지 4박5일간 우리나라를 방문하신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어제는 황사와 도심의 공해가 심각한 인천 시내를 벗어나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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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4.1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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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간다고 해도 그는 콧방귀만 뀐다. 대문을 열며 협박해도 붙잡지 않는다. 달밤에 쓰레기통을 울리며 홍합 부딪는 소리가 청아하다 못해 슬프기 그지없다. 내 취미는 장마당 구경이다. 이를 공사장 노동처럼 생각하는 남편을 애교와 협박을 동원하여 끌고 갔다. 한 양동이 남짓 팔다 남은 홍합이 먹음직스럽다. 장사와 눈이 마주치자 모두 떨어 이만 원에 가져가란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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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4.1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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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의 원명은 가톨릭(Catholic)이다. 가톨릭이란 희랍어로 ‘보편적’, ‘세계적’이란 뜻에서 유래된 종교로 기원 1세기경에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베드로와 바오로 등이 완성한 종교이다. 클로드샤를 달레 프랑스 신부가 조선 가톨릭 잔혹사를 증언한 조선천주교회사(1874)에서 조선 제22대 왕 정조 때 충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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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4.1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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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즉통(不通卽痛)’동의보감에 나오는 말로 서로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라는 뜻입니다. 소통한다는 것은 우리의 생명을 살리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힘입니다. 누군가와 통한다고 느껴질 때 우리는 사랑을 할 수 있고 마음의 평화가 생겨납니다. 소통이란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큰 힘입니다.하지만 자신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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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4.1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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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토론회가 열렸다.첫 번째 발제 주제는 ‘유권자는 왜 후보자의 공약에 무관심한가?’이고, 두 번째 주제는 ‘후보자는 왜 부실한 공약을 내놓는가?’였다. 먼저 이 딜레마를 해부하기 위해 지난 선거들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통계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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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4.1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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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링컨 대통령의 일대기에 대해 쓴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기억나는 건 링컨 대통령은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사람을 매우 소중히 여기는 온화한 인품을 지닌 인격의 소유자였다는 것이다.특히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링컨의 케티즈버그 연설은 미국의 남북 전쟁이 한창 진행되던 때, 죽은 장병들을 위한 추도식에서 불과 2분여 남짓에 불과했지만 세계적인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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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4.12 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