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하게 자란 넝쿨에 앙증맞은 애플수박이 주렁주렁 열렸다. 사과처럼 작아서 ‘애플수박’이라고 불리는 이 과일은 먹기 좋은 크기에 당도가 높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합덕읍 석우리 풀내음농장에서 올해 첫 애플수박 수확을 시작한 가운데, 오는 7월까지 수확이 이어질 예정이다.
당진시립의료원설립 시민운동본부(대표 오동주)가 시립의료원 설립 요구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한다. 그 첫 캠페인으로 지난 15일 석문면이장단협의회(회장 김한조)가 당진시립의료원 건립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석문면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실시했다. 앞으로 시민운동본부는 시립 의료원 건립을 위한 목소리를 릴레이 캠페인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대통령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권을 두고 벌이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22일과 23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잇따라 당진을 찾았다. 특히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의 지지율이 팽팽하게 접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유세 현장의 열기도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틀 동안 연이어 같은 장소에서 유세가 진행돼 어느 후보에 더 많은 지지자와 시민들이 몰렸는지, 더 큰 호응을 이끌어냈는지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드론에 입문하면서 첫 장기 프로젝트 작품이 바로 ‘소들섬의 사계’입니다. 당시만해도 우강주민들과 환경운동가 사이에서만 논의되던 소들섬의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더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 촬영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그저 사진이 과거의 기록물로 남는 것이 아니라, 우리지역의 환경에 대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현재와 미래가 되길 바랍니다.글·사진 장재광(당진애)
행정2통 내건너 소하천에 수달의 흔적이 발견됐다. 지난 2일 역천 일대를 걷던 나기복 당진시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장은 얼어붙은 내건너 소하천에 쌓인 눈을 밟고 지나간 수달의 발자국을 발견했다. 나 위원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1급)이자 천연기념물(330호)인 수달의 흔적을 지역에서 발견해 무척 반가웠다”며 “직접 수달을 봤다는 마을주민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의 생태환경이 잘 지켜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 나기복
당진시립 공공병원 설립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가 2월에도 계속되고 있다. 구본세 국민건강보험공단 당진지사장은 지난 1월 3일부터 매일 당진시청, 당진교육지원청, 당진시의회(선별진료소 일원), 구터미널 로타리 등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곳에서 피켓을 들고 당진시립 공공의료원 설립을 촉구하고 있다.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가 심각하다. 당진지역 곳곳에 불법투기를 금지하는 현수막 등 게시물이 부착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각종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다. 첫 번째 사진은 읍내동 가로수에 붙여진 문구 아래 버려진 쓰레기로, 게시물 작성자는 “이게 뭡니까! (쓰레기) 무단투기 CCTV 시청에 제보합니다”라며 으름장을 놓았으나 여전히 쓰레기 투기가 계속되고 있다. 두 번째 사진은 행정동에서 목격된 쓰레기 불법투기 장면이다. 쓰레기 불법투기를 금지하는 현수막이 부착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이 아랑곳하지 않고 차에 싣고 온 각종 쓰레기를
지예슬어린이집의 만3세 원아들이 지난 25일 당진유아체험교육센터를 방문해 신나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아이들은 당진유아체험교육센터의 시설들을 이용하며 요리와 놀이 활동 등을 진행했다.
구본세 국민건강보험공단 당진지사장이 지난 3일부터 당진시립 공공의료원 설립을 촉구하는 1인 캠페인에 나선 가운데, 영하의 날씨 속에 매일 아침 시위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구 지사장은 당진시청, 당진교육지원청, 당진시의회(선별진료소 일원), 구터미널 로타리 등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곳을 찾아다니며 공공의료원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당진시 시내버스공영제 추진 시민운동본부(상임대표 김학로)가 버스 공영제를 요구하며 시민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당진오일장이 열린 지난 15일과 20일에 구터미널 로타리에서 피켓을 들고 “당진시와 당진시의회는 시내버스 공영제를 즉각 추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지난 6일 당진을 방문해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 씨는 순성면 백석리에 위치한 백석올미영농조합을 방문해 농산물 직판장을 둘러보고 매실한과 포장에 참여했다.
임인년 새해가 시작됐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별나라어린이집 원아들이 새해 소망을 흰 도화지에 담아냈다.
코끝이 시린 겨울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지역 곳곳에서는 김치를 담가 형편이 어려운 가정과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본지에서는 지역의 크고 작은 단체 및 기관들이 김장에 함께한 현장을 사진으로 전한다. 김예나·박경미 기자 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회장 홍광표)가 한국동서발전(주) 당진발전본부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당진지구협의회 봉사관 주차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100여 명의 봉사자들이 김장 3000포기를 담가 독거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
수능 한파가 무색하게 올해 수능날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다. 지난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가운데 당진시에는 951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학생들은 아침 일찍부터 시험장을 향했고, 김홍장 당진시장과 김용재 당진교육장을 비롯한 학부모, 후배들이 교문에서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대호지면 마을복지계획단(단장 정재일)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쓰담쓰담 걷기대회’를 지난 10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조금초등학교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환경독서 골든벨을 비롯해 환경정화활동, 환경그림 공모 및 전시, OX퀴즈 등이 열렸다.
우강초등학교(교장 김희숙) 6학년 선배들이 수업 시간에 배운 세계 각국의 문화를 후배에게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전통복을 갖춰 입고 그동안 배운 나라와 관련한 국기와 음식 만들기, 인사말 배우기, 놀이 등의 체험을 진행했다.
수확할 벼가 누렇게 잘 익었다. 지난 13일 합덕읍 신리에서는 일년 농사를 수확하는 가을걷이가 한창이었다. 농민들은 서로에게 벼를 얼만큼 베었냐며 안부를 물었다. 30여 년 동안 벼 농사를 지어온 임승천 합덕읍 신리 이장은 이날 이슬이 맺히지 않아 비교적 일찍 수확작업에 나섰다. 그는 “지난 여름 날씨가 좋았지만 가을 장마로 인해 작황이 좋지 않은 것 같다”며 “수매가가 높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날이 갈수록 비료값과 농기계값 등 농자재 값은 오르고 있는데 쌀값은 여전하다”면서 아쉬움을 전했다.
당진시새마을부녀회(회장 이순희)가 지난 10일 당진시 도시재생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한가위를 맞아 홀몸어르신에게 추석음식을 만들어 전달했다.이날 새마을 부녀회원들은 어르신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잡채, 전, 송편, 불고기, 미역국 등 추석음식을 정성껏 만들어 138가정에 전달했다.
지난 1일 새벽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순성면 광천리에 위치한 금송딸기농원이 물에 잠겼다. 금송딸기농원을 운영하는 김건희 대표는 “농원이 지대가 낮아 여느 때보다 피해가 컸다”며 “딸기 정식을 앞두고 있었던 때라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매년 침수 피해를 입고 있지만 당진시에서는 ‘예산이 없다’는 말만 한다”면서 “상습 침수지역에 대해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