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촌리의 승선 : 대촌 북쪽 오룡산 밑에 있는 마을로 옛날에 배를 대고 배를 타던 곳, 또는 오룡산에서 신선이 올랐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는 승선천이 그려져 있는데 현재의 남원천 본류로 나타나 있다. 반촌리의 대터골 : 예전에 배가 닻을 내리던 곳이라 하여 ‘배터골’이었는데 변해서 대터굴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큰집들이 많아 대터골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석포리의 객개 : 옛 중흥면 객포리 지역으로 1907년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배가 드나들었다고 한다. 객개 앞의 새원안들이 옛날에는 바닷물이 들어왔는데 서원머리에
“철탑이 저렇게 세워졌지만, 우리는 철탑을 허락한 적이 없습니다. 철탑 반대 투쟁은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입니다.”“이렇게 멋지고 좋은 곳에 철탑이라니…. 저것만 쳐다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막막해요.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아요. 철탑 다 뽑아서 지중화하길 바랍니다.” “저는 철탑 밑에서 농사 짓고 있거든요. 이렇게 될 줄 정말 몰랐죠. 너무 한심스러워요. 저게 우리 후손들에게도 지장이 클 텐데 걱정이에요.” “10년이고, 20년이고 기다릴 수 있어요. 저는 저 철탑이 뽑힐 거라고 100% 믿어요.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난달 31일 합덕읍 석우리 마늘공장 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가 전소됐다. 이번 화재로 소방서 추산 1억9600만 원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3분에 “창고에서 검은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화재 발생 1시간 32분만인 오후 6시 5분쯤 완진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번 불로 농업용 창고가 불에 타고 콤바인과 건조기, 차량 2대, 농업용 드론 등이 전소됐다.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신평면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집주인이 소화기로 초기 진압해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7시 52분 신평면 한 주택 배전반에서 ‘펑’하는 소리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집주인 이 씨는 배전반에서 불꽃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소화기를 사용해 진화에 나섰다. 4분 뒤 이웃의 신고를 받은 신평119안전센터가 도착해 자체 진화를 확인하고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발 빠른 조치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초기에 화재를 진압한 덕분에 주택과 근처 창고로 화재가 번지는 대형 사고를 막았다.
당진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단장 김건준, 이하 추진단)이 지역 간 불균형 해소 및 농촌 마을 활성화를 위해 공동체 경제 육성 및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농촌의 자립적 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신활력아카데미 운영 △공동체경제 지원 △농촌활력지원단 운영 △온라인플랫폼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5월 추진단은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활동 조직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예비 액션그룹 1기 양성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후 농촌의 핵심 과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단장 장여구, 이하 블루크로스)이 정미면 수당리에서 의료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블루크로스는 가난한 사람들의 의사였던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NGO로, 1997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의료봉사단이다.도시에 비해 의료 혜택과 정보가 부족한 농촌 주민들을 위해 시작된 ‘블루크로스 농어촌 의료봉사활동’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농촌재능나눔 활동으로,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의료
‘당신의 그날을 기록하다’는 도시재생 사업이 이뤄지는 주요 지점을 중심으로 주민 인터뷰 등을 통해 주민들의 기억 속에만 머물고 있는 당진2동의 과거와, 당진2동 도시재생사업으로 변화되는 마을의 모습을 기록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인터뷰 내용을 정리해 신문 지면에 보도하고, 전체 내용을 모아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당진2동 도시재생 사업 중에는 마을환경개선사업이 있다. 마을환경개선사업은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 마을길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당진2동은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
당진시가 호수공원 대상지 확정에 따라 부동산 투기 세력을 차단하고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덕동‧수청동 일원의 375필지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난달 30일 지정했다.토지거래 허가구역은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와 급격한 지가상승을 방지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토지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지정 및 운영하는 제도다.이번에 지정된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제도는 대덕동·수청동 일원 36만 9146㎡(약 12만 평), 375필지로 9월 4일부터 2026년 9월 3일까지 3년간 운영된다.허가구역 내에서는 용도지역에
당진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마을의 모습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미 없어진 마을이나 없어질 위기에 처한 마을, 또한 자연마을 중에서도 농촌 고령화로 인해 전통의 맥이 끊길 상황에 놓인 마을 등 기록해두지 않으면 금세 잊혀질지도 모르는 마을들이 존재한다. 마을의 전설과 옛 지명, 보호수를 비롯한 자연화경, 열녀문·효자비 등 다양한 마을의 이야기와 마을이 가진 자원을 발굴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기억으로만 남아 있을 마을의 이야기를 신문 지면과 유튜브 영상을 통해 기록한다. ※ 이 기사는 2023년도 충청남도 지역미
에 따르면 송악읍 정곡리는 저산성 평야지대로 마을의 향배는 북동쪽의 송산간척지의 흐름에 따라 현대제철과 남양만쪽으로 향하고 있다. (중략) 1974년 준공한 신흥개발농장과 1991년에 준공한 송산간척지의 연안에 인접한 대단위 농업진흥지역에 위치하여 양질의 미곡을 생산하는 송악의 북부권 곡창지대다. 서원천 하류를 막은 두 번의 방조제(1974년 신흥개발 방조제와 1991년 송산방조제) 건설로 바닷물의 흐름이 막히기 전까지 서원천과 접한 정곡리, 석포리, 명산리 등에 바닷물이 드나들었다. 그리고 이 곳에 송악 내륙과 외부를
순성면 갈산리(이장 고계철, 부녀회장 서경실, 청장년회장 공영수)가 칠석날을 맞은 지난 22일 동네 어르신을 모시는 경로효심잔치를 개최했다.꼬박 사흘에 걸쳐 순성면 갈산리 부녀회가 갈비와 육회, 전 등 음식을 직접 준비했으며 청장년회와 마을회의 도움으로 어르신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이날 마을 어르신 130여 명이 자리해 준비한 식사와 과일을 먹으며 주민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더불어 순성면 갈산리에서는 올해 여름 계속된 장마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이날 모은 성금은 순성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청
대량의 음식물쓰레기와 가축분뇨를 불법 투기해 문제가 된 고대면 옥현리 등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진행한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산하의 충청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용진)는 지난 25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환경오염 취약지역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고대면 옥현리 불법 폐기물 매립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150여 명으로, 해당 지역은 음식물류 폐기물 수천 톤이 불법으로 반입돼 방치됐던 곳이다. 인근 지역 주민들은 수년 동안 악취와 침출수 문제 등으로 고통을 겪으며, 건강
서해선 복선전철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서해선 고속철도(KTX)’ 연결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해 추진될 경우 홍성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48분 만에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진합덕역에 KTX가 정차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기획재정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해선 고속철도(KTX) 연결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결정했다. 서해선 고속철도(KTX) 연결 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된 것으로, 평택 청북 서해선에서 화
도원리 가래기 마을에서는 1960년대 중반까지 가락리 당제를 지냈다. 가락포구 앞 당산에 당집이 있어 마을 사람들의 무사태평과 고기잡이 선주들의 풍어와 안전을 빌었다. 현재는 당집도 사라지고 당집 옆에 주민들이 신성시 여겼다는 팽나무도 흔적이 남아 있지 않다. “60년대 초까지 당집이 있었고, 당제 지내는 풍습은 그 뒤로 그냥 방치했었죠. 교회 다니시는 분들이 많이 생기고 그러니까 방치하고 있다가 새마을 사업할 때 부숴버렸죠.” (엄주산) 시장편에 따르면 가락장터의 발생 연유 중 하나로 ‘이 지역은 소금을 굽는 사람들도
당진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마을의 모습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미 없어진 마을이나 없어질 위기에 처한 마을, 또한 자연마을 중에서도 농촌 고령화로 인해 전통의 맥이 끊길 상황에 놓인 마을 등 기록해두지 않으면 금세 잊혀질지도 모르는 마을들이 존재한다. 마을의 전설과 옛 지명, 보호수를 비롯한 자연화경, 열녀문·효자비 등 다양한 마을의 이야기와 마을이 가진 자원을 발굴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기억으로만 남아 있을 마을의 이야기를 신문 지면과 유튜브 영상을 통해 기록한다. ※ 이 기사는 2023년도 충청남도 지역미디
송악읍생활개선회(회장 이명옥)가 천연재료로 샴푸와 비누, 룸스프레이를 만들어 400여 가정에 전달하는 활동을 펼쳤다.송악읍생활개선회 회원 30여 명은 지난 6월 5일과 8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탄소중립 실천 및 31개 마을 화합을 위해 친환경 생활용품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들이 만든 천연샴푸와 천연비누, 천연룸스프레이는 자연에서 분해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고자 하는 생활개선회 5대 과제 실천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재)송악읍개발위원회의 상생 공모사업을 통해
당진원시가지상가번영회(회장 김병길, 이하 번영회)가 원도심 광장 공원 조성과 관련해 당진시의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당진 원도심 상점가 당진휴게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번영회 관계자와 김명회·김선호·박명우 시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번영회 측에서는 의원들에게 당진읍성과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문화공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원도심 광장 공원 조성 계획안에 대해 건의했다. 이들이 공원 조성을 요구하는 구역은 흥아약국에서 시장오거리까지 150m 구간으로, 흥아약국부터 탐앤탐스까지 위치한 A블록의 경우 10필지에 입주상가는 19곳,
송악읍 소재지로부터 동쪽 10km 지점에 위치한 현재의 도원리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그러나 불과 50년 전까지만 해도 도원리 마을 앞까지 하루 두 차례씩 바닷물이 드나들어 해산물과 젓갈, 소금, 옹기 등을 실은 배들이 오가는 작은 포구가 존재하였다. 이 포구의 이름이 가락포구다. 도원리에 바닷물의 흐름이 차단된 건, 1976년 준공된 제일농장 방조제로 초대천 하구가 막혔기 때문이다. 제일농장(당시 해바라기농장)은 당진시 신평면 송악읍 경계를 흐르는 초대천 하구의 간사지를 농경지로 개발한 사업이다. 본 지구의 방조제와 배수갑문 등
신평농협(조합장 조성명) 안미경 지점장이 1500만 원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며 당진경찰서(서장 최성영)로부터 감사장과 포상금을 지난 3일 받았다.지난달 11일 피해자 A씨(남)는 “대출금 1500만 원을 현금으로 상환하면 금육감독원에 기록을 삭제하며 저금리의 정부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는 전화에 속아 신평농협 거산지점을 방문해 1500만 원을 인출하려 했다.이를 수상하게 여긴 안미경 지점장은 A씨에게 금융사기 예방진단표 작성을 진행했으며 고액 인출을 시도했기에 신평파출소에 신고를 접수해 피해를 예방했다.
행담도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행담도 역사문화 조사 연구용역’이 마무리됐다. 과거 평화로운 어촌이었던 행담도는 서해안 고속도로 건설 등 개발 과정에서 주민들이 모두 섬을 떠나야 했고, 이로 인해 마을 공동체가 해체됐다. 이곳에 휴게소가 생기고, 많은 사람이 매일 오가지만 이곳에도 사람이 살았다는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당진시는 행담도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자 수소문 끝에 행담도 원주민 등 당시의 기억을 보유한 사람들을 찾아 생활사 구술 채증 등 보존 사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20년만에 전국에 흩어져 살던 행담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