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이 지난 1일 취임했다.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 앞에서 김 시장은 “사람중심·시민행복·소통과 참여, 책임과 신뢰라는 대원칙을 바탕으로 모든 시민이 살고 싶은 당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제19회 모유수유건강아 선발대회가 지난 24일에 열렸다. 살이 포동포동하게 오른 35명의 참가 영아들은 심사위원 앞에서 건강함을 자랑했다. 이날 세 자녀를 내리 모유로 키운 유재란 씨(아들 김연호, 사진 맨 아래 왼쪽)가 으뜸상을 수상했다.
율곡어린이집(원장 이재상) 원아들이 지난 17일 여름캠프를 진행하며 자신의 주먹보다 훨씬 큰 감자를 직접 캤다. 이렇게 자연과 함께 자라나는 아이들이 땅과 햇살의 건강함을 닮아 가고 있다. 사진 이재상 율곡어린이집 원장
오는 21일은 낮이 가장 길다고 하는 하지(夏至)다. 농촌에서는 이 무렵 가장 맛이 좋은 감자 수확이 한창이다. 정미면 사관리 마을 주민들은 지난 13일 영농사업에 쓰일 감자를 수확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강종순·김미숙·마용분 씨의 모습.
당진문화원에서는 매년 5월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성년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두 번째 거행하는 전통성년례를 통해 갓 스무 살이 된 청년들은 설렘과 함께 어른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운다. 성년례는 예부터 관혼상제(冠婚喪祭) 중 ‘관’에 해당하는 만큼 전통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22명의 청춘이 어른이 되는 의식
지난 5일 어린이날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농심테마파크가 푸르른 동심으로 가득 찼다. 그네의자에 나란히 앉은 어린이들이 저마다 각기 다른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이며 어른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남산에 분홍빛 향연에 펼쳐졌다. 시험 기간에 잠시 한숨 돌리려 남산을 찾은 당진고 2학년 학생들((앞)육은아, 서민영 (뒤)문혜수, 차누리, 박찬희)이 활짝 핀 꽃처럼 웃고 있다. 뒤에는 한 부부가 꼭 껴안은 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당진포1리 황토에서 자라나는 배나무에 꽃이 만발했다. 먼발치서 바라보면 하얀 꽃물결이 바람을 타고 일렁인다. 일부 농가에서 냉해로 많은 배꽃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그나마 피해가 덜하다는 박정일 씨도 갑자기 추워진 날이면 낮이고 밤이고 밭에 나와 마음을 졸였다. 어려움을 견뎌내고 흐뭇한 미소로 이화를 바라보던 농부는 실하게 열매 맺을 가을날을 떠올리며 늦여름
꽃들이 피어나면서 지역 곳곳이 각양각색으로 물들었다. 두텁게 입었던 겨울옷도 벗어두고 벚꽃길을 따라 유유히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노인들의 모습이 여유롭다. 벚꽃을 감상하며 앞서지도 뒤서지도 않은 체 나아가는 노인들의 모습은 인생의 무상함, 권력의 덧없음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지난 25일 석문면 삼화3리에서 만난 장은자(75)·문도순(54)·최용난(65) 씨가 쪽파를 수확하고 있었다. 푸른 봄볕을 가득 머금은 쪽파는 바람을 타고 알싸한 향기를 전해줬다. 씨를 뿌리는 설렘과 수확의 기쁨이 함께 느껴지는 봄날 풍경이다.
당진항만관광공사(사장 김성수) 출범식이 지난 21일 함상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지난 4일 공공형어린이집 상록어린이집(원장 김태룡)에서 원아 입학식이 진행됐다. 부모의 손을 떠나 처음 발을 딛은 어린이집이 아직은 낯설고 어색하지만 아이들 본연의 순수함이 가득하다.
지난 18일 신성대학교 학위수여식이 진행됐다. 졸업가운을 입은 졸업생들은 기쁨과 설렘, 두려움을 안고 사회로 나아가는 문턱앞에 섰다. 이날만큼은 걱정을 잊고 정들었던 친구들과 졸업을 자축하며 사진찍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오른쪽)이 지난 7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불시 방문했다. 이날 정 회장은 최근 늘어난 현대제철 사망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 시스템을 점검하고 재해사고 발생 시 엄중하게 문책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현대제철 당진공장 C지구 앞에서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지회장 조민구)가 출근길 선전전을 통해 연이어 발생하는 산재사망사고와 관련 정부의 솜방망이 처벌을 비판하고 현대제철 최고경영자의 책임을 촉구하고 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 학교 곳곳에서 새학기 맞이에 한창이다. 송악초등학교에서도 오랜만에 학교를 찾은 아이들이 연못 위에 덮힌 얼음을 막대기로 깨며 놀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3학년 정원진, 유형진, 조기현 학생의 모습.
꽁꽁 얼은 빙판을 내달리는 썰매를 타는 아이들은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해맑다. 아이들이 즐겁게 웃을 수 있고 건강하게 뛰 놀 수 있으면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미소를 머금을 수 있는 게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
한겨울 추위도 아랑곳 않고 빙판 위에서 얼음을 지치는 아이들은 그저 신나기만 하다. 새마을지도자 당진1·2·3동협의회가 대덕동 당진농협 뒤에 마련한 무료 썰매장에서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신나게 썰매를 타고 있다. (관련기사 11면)
송악중학교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낙토제(축제)를 통해 아이들과 교사가 직접 번 수익금과 학부모들의 성금을 모아 (사)다솜공동체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