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어촌계장이 정성껏 만든 야심찬 아구찜이 있다. 지난 1월 15일에 문을 연 ‘정담아구찜’은 채남기 대표의 온 정성이 가득 담겨 있다. 그래서 상호명을 정할 때도 정성을 가득 담는다는 의미의 ‘정담’이다. 채 대표는 중학교 1학년 때 교로리로 이사 왔다. 이후 석문중학교와 호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왜목마을에서 횟집과 어촌계장을 엮임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협동조합에서도 잠시 근무했다. 채 대표는 잠시 개인적인 이유로 일을 쉬다가 창업을 생각하게 됐다. 메뉴는 채 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아구찜으로 정했다.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의 응원도
이영호 당진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의용소방대의 날’은 ‘소방법’에 의용소방대의 설치 근거가 규정된 3월 11일에 소방의 상징인 119를 더해 3월 19일을 기념일로 정했다. 지난 2021년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올해로 3회차를 맞았다. 지난 19일 서울 KBS아레나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영호 연합회장은 그동안의 현장 보조·지원 및 소방업무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이영호 연합회장은 1999년 12월 의용소방대원으로 임용돼 25년간 당진지역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당진총동문회(신임회장 이재성)가 동문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해 방송대를 졸업한 동문들에게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지난 16일 당진시종합복지타운 대강당에서 열린 회장 이·취임식은 △1부 음악회 △2부 동문회장 이·취임식 △3부 모교 자연과학대 학장인 손진곤 교수의 특강 △4부 리셉션 및 만찬의 순으로 진행됐다.1부 음악회에서 김진식·박근식의 통기타 연주와 이한행의 색소폰 연주와 온누리 합창단의 합창이 있었다. 이날 제11대 백창현 총동문회장이 이임하고 제12대 이재성 총동문회장이 취임했다.홍윤표 당진총동문회 초대회장은
읍내동에 사는 50대 정 씨는 함성은 사회복지사를 보자마자 손을 꼭 잡으며 연신 자신의 이야기를 한숨과 함께 늘어놓기 시작했다. “제가 작년에 너무 힘들었어요. 우리 복지사님 없으셨으면 극단적인 생각도 했을 텐데 늘 곁에 함께 해주니 힘이 됐죠. 아이들도 혼자 키워야 하고, 아버지도 아프셔서 제가 부양해야 하는데 저까지 항암치료로 인해 생계가 막막하니 어쩌겠어요.” “복지사님은 저에겐 정말 친구에요. 이 답답한 마음을 어디에 풀어놓겠어요. 힘들 때 병원비, 생활비 같은 생계지원도 해주고 애들 먹으라고 김치나 치킨도 가져다주니 얼마나
오랫동안 비어있던 상가 건물이 김민옥 대표의 손을 거치면서 편안한 카페로 변신했다. 주말이면 바로 옆에 자리한 당진종합운동장으로 운동하러 온 시민들이, 평일에는 종종 고대면 주민들이 카페 ‘고대로41’을 찾고 있다.김민옥 대표는 충남 보령시의 섬 중 하나인 원산도에서 태어나 10살까지 살다가, 당진으로 이사와 성장했다. 고대 출신의 남편을 만나 가정을 꾸렸고 어린이집 교사로도 6년간 일했다고. 원래 카페에 관심 많았던 그는 시댁을 오가며 현재의 자리를 카페 자리로 눈여겨봤다. 처음에는 정화조가 작아서 포기했다가 이 기회를 놓치면 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당진지구협의회(회장 이미숙)가 환경정화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이날 전 적십자 봉사원은 지엔하임 아파트 앞 공터 일원으로 집결해 공터와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수거했다.이미숙 회장은 “전 봉사원이 모여 봉사한 것은 올해 이번이 처음”이라며 “봉사원 100여 명이 모여 열심히 봉사해줘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터 주변으로 공사 현장이 있어 공사 자재 등 쓰레기가 무분별하게 버려져 있었다”면서 쓰레기 투기 금지 및 환경보호를 당부했다.
당진남·여의용소방대(남성대장 이연호, 여성대장 김숙진)가 건조한 봄철을 맞아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지난 11일 대덕산에서 펼쳤다.소방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산불은 주로 2월~5월 사이에 집중 발생한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강풍으로 인한 산불 발생이 위험이 높아 주민들에게 봄철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대원들은 대덕산을 올라 등산로 곳곳에 ‘산불조심’이라고 쓰인 현수막을 걸었다. 또한 산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정화 활동도 진행했다.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7일 남았다. 당진시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어기구 후보와 국민 의힘 정용선 후보의 생각과 공약을 알 수 있는 ‘지상토론’을 총 네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호에서는 그동안 진행됐던 지상토론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4.10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잇따라 당진을 방문했다. 선거 열기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같은 날 여·야 대표 두 시간 정도 차이를 두고 지역을 방문하면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국회의원 선거가 아니라 대통령 선거를 방불케 하듯 구름처럼 인파가 모여들었다.지난 22일 정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당진어시장 입구에 모습을 도착했다. 한 위원장은 정용선 후보와 함께 당진어시장 입구부터 당진전통시장 이불가게 쪽으로 자리를 이동하며 시장 상인 및 당진시민들과 거리 인사를 나눴다.
오는 4월 10일 치르는 국회의원 선거와 충남도의원 보궐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자의 경쟁과 현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후보들은 이른 새벽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시장 등 민생현장을 다니며 시민들을 만나고 있고, 지역 내 여러 단체와 정책간담회 · 정책협약식 등을 통해 현안 파악 및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용선 국민의힘 후보, 그리고 및 충남도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홍기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원 후보와 김진숙 진보당 충남도의원 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검증을 위한 토론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지역의 다양한 단체 및 언론 등에서는 유권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총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 및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당진시농민회 - 3월 25일(월) 오후 2시 농기센터당진시농민회(회장 이종섭)는 오는 25일(월) 오후 2시에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농업 현안과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농민3법’으로 불리는 양곡관리법, 농민기본법, 필수농자재지원법의 제개정, 석문간척지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 등 주요 농업 현안에 대한 후보자의
이한복 당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지난 3월 1일자로 부임했다. 1963년 송악읍 석포리 출신인 이 교육장은 공주대학교 사범대를 졸업한 뒤 1990년 태안군 창기중학교에서 첫 교사생활을 시작해 1992년부터 고향인 당진에 와 당진중·면천중 등에서 도덕·윤리 과목을 가르쳐왔다. 원당중 교감 및 당진중 교장을 거쳐 지난해 2월 충남도교육청 민주시민과장으로 승진해 근무하다 1년만에 자리를 옮겨 당진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발령받았다. 교육장으로 부임한 소감은? 1990년 태안 창기중학교에 첫 부임한 뒤 32년 동안 고향 당진에서 교직생활을 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이고 세계적으로는 4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한 해에 1만3000명 꼴로 자살을 선택하고 있다. 저마다 다양한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겠지만 얼마나 삶이 힘들면 이런 결정밖에 내릴 수 없었을까 싶다. 자살률에 반해 출생률은 OECD 기준 1.58명이 평균이지만 우리나라는 0.72명으로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암울한 사회에서 우린 무얼 기대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과연 우리가 발 딛고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모두가 희망하고 꿈꾸는 미래
굿모닝충청이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당진시대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와 사뭇 다른 결과가 나와 실제 투표 결과에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굿모닝충청의 여론조사에서는 어기구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49.3%, 정용선 후보는 41.7%로, 어 후보가 정 후보를 7.6%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8.7%, 국민의힘 40.7%로, 당진시대 여론조사와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지지자가 다소 많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두 조사 모두 오차범위 내에 있다.총선 프레임 공감도에서는 정권심판
‘46.9%’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와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소수점 자리까지 똑같이 나왔다. 당진에서 53년 만에 맞붙는 양자대결 상황에서 두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이번 총선에서 누가 승기를 잡고 국회에 입성할지 여느 때보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의 부동층 표심 어디로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 만18세 이상 당진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어기구 후보와 정용선 후보 모두 46.9%의 지지율을 기록, 우열을 가늠할 수
고즈넉한 금곡리의 시골길을 달리다 보면 넓은 잔디밭에 새하얀 건물의 카페가 사람들을 반긴다. 마치 유럽 수채화 속 풍경 같은 애완견동반 카페 ‘앙비떼’는 최슬기 대표가 어머니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 문을 열어 SNS로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커피와 음식이 소문났다고. 앙비떼에 찾아가기란 쉽지 않다. 구불구불한 길을 달리고 달려야 멋진 풍경의 앙비떼가 나오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손님들이 앙비떼를 찾는 특별한 이유가 있단다. 최 대표는 부모님과 함께 청주에서 지내다, 부모님의 고향인 당진으로 함께 귀촌했다. 그러면서 30세
충청남도가 ‘충남관광사진 공모전’ 입상작을 중심으로 충남의 사진 찍기 좋은 장소를 선정했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충남도는 매년 공모전을 통해 ‘인생사진’을 찍기 좋은 곳(포토스폿)을 찾아내 이를 활용한 관광 마케팅 등 충남도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사진은 논산 반야사 낙조 사진으로, 이곳은 동굴법당과 절벽동굴은 물론 인근에 드라마 촬영지인 온빛자연휴양림이 위치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유명하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홍성 용봉산 △태안 안면암, 장려상을 받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예산 예당저수
대한전선이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송악읍 고대부두에 조성 중인 해저케이블 1공장을 RE100 (재생에너지 100% 사용) 사업장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이 지난해 10월부터 탄소배출량에 관세를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를 시행하고, 미국도 이와 비슷한 청정경쟁법안 통과를 추진하는 등 선진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점점 환경문제에 따른 무역장벽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전선은 이 같은 세계적 흐름에 대응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자 2050년 넷제로(탄소배출량 0)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올해 새학기부터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늘봄학교’가 시범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에서는 수청초등학교와 상록초등학교, 원당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2학기부터는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놀이활동 중심의 예체능,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교육부의 정책으로, 초등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한 제도다. 초등 방과후학교는 2006년부터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시간에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체제이고, 2004년 도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해나루보호작업장은 발달장애인이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직업교육과 보호고용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 개소한 해나루보호작업장이 올해로 11년 차에 들어섰다. 해나루보호작업장이 시작될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걸어가고 있는 박정욱 원장은 처음에는 두리마을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3년 뒤 해나루보호작업장이 생기면서 팀장을 거쳐 원장을 맡고 있다. 해나루보호작업장은 당진시에 등록돼 있는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 훈련과 고용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현재 해나루보호작업장에서는 원두커피 생산과 카페 사업장 운영